美상원에도 '코리아 코커스' 발족

  • 등록 2007.04.0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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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한.미관계 공고화에 기여할 것"

미국 의회 내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가 상원에서도 발족했다.

정부 당국자는 8일 "지난달 30일 미 상원에 대니얼 아카카(하와이.민주) 의원과 테드 스티븐스(알라스카.공화)의원을 공동 의장으로 한 코리아 코커스가 정식 발족했다"면서 "아카카 의원 등이 상원 의원 전원에게 코커스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서한은 코커스 발족 배경에 대해 한.미간 경제적.인적 교류 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한국군의 이라크.아프간 파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 발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커스는 특정 사안에 대해 관심있는 의원들간의 '비공식 모임'으로 구체적인 정책에 관여하기 보다는 해당국과의 우호.친선 의지를 표명하는 상징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당국자는 "상원이 대외관계에서 보유한 권한이 크다는 측면에서 이 코커스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비공식 채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카카 의원과 스티븐스 의원은 의회 내에서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조기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의 공통적인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해왔다.

상원 내 코리아 코커스가 발족함에 따라 현재 미 상원 내 운영되고 있는 국가별 코커스는 대만, 이스라엘, 포르투갈, 노르웨이, 쿠바와 함께 총 6개로 늘어났다.

하원에서는 2003년 1월 마이클 카푸아노(매사추세츠.민주) 의원과 비토 포셀라(뉴욕.공화) 의원 주도로 코리아 코커스가 발족됐으며 현재 가입 인원은 총 74명으로 대만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서울=연합뉴스) dhsuh519@yna.co.kr


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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