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옵션만기도 무사통과?

  • 등록 2007.04.08 15: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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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옵션만기 이벤트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의 실적발표가 겹친 한주다. 변동성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관심은 최고가경신 지속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시장은 1분기 실적 부담, 수급불균형, 해외변수 악화 우려가 반도체 제품 가격 급반등, 미국증시 반등세 지속, 유가 안정, 그리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물세로 매수세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환경에 묻혔다. 하지만 선물시장은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의 프로그램매도를 낳았다.

이번주는 어떨까.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논란이 부담스럽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2분기 이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국내펀드의 대규모 환매도 여전하지만 외국인과 연기금 등이 해소해 내고 있다“며 ”지난 이틀 간의 숨고르기로 인해 이격부담도 낮아진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은 좀 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변동성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프로그램매도가 미리 출회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비차익매도는 조심해야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프로그램매도는 단기성 매수차익잔고의 청산과 리버설 교체 물량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만기 상황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문제는 지난 주에만 4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한 비차익거래”라고 말했다.

비차익거래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인 성장형펀드의 설정잔액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수익증권의 환매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차익 매도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

시장대응은 “보수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기 효과 등을 감안한다면 상승 추세에 대한 확신도 유지해야한다. 5일 이평선을 1차적인 지지선을 설정하고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의 만기 프로그램매매 전망이다. “단기적 성격의 물량 중 지난주 청산되지 않은 물량은 만기일 주간의 시장상황, 즉 베이시스 수준에 따라 청산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들은 베이시스가 1.2포인트대로 떨어진다면 선택적 청산을, 1.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다면 전격적인 청산을 선택할 것이다. 여기에 이 베이시스 수준에서는 3월 만기일 당시 롤오버된 물량 또한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만기일에 차익 프로그램 잔고에 의한 시장 충격 가능성은 다소 높지 않다. 일단 절대적인 잔고의 수준이 높지가 않고,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잔고의 청산, 또는 신규 매도세가 가세하더라도 그것이 현물시장의 상대적인 강세에 힘입은 것이기 때문에 차익매매의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전망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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