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대표적인 호남 기반 정당이다. 하지만 묘하게도 최근의 민주당은 대권후보들(문재인, 이재명)은 물론이거니와, 대권담론을 주도하는 논객들(김어준, 유시민, 이동형 등)도 하나같이 영남 일색이다. 노무현 정권 이래 이는 민주당에서 마치 공식처럼 굳어져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왜 그런 것일까. 민주당에는 호남 출신의 큰 인물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호남 기반 정당에서 호남 중심의 대권후보와 대권담론이 실종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정치 협잡이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그 일종의 정치 협잡이란, 바로 이념을 간판에 내걸고서 지역 없는 지역 정치를 하고자 하는 친노·친문 운동권 세력의 ‘정치공학’, 그리고 인구로서 2인자 지위인 호남은 반드시 남의 지역 정치인을 모셔서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만 중앙정치권력을 쥘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호남 지역민들의 ‘허위의식’이다. ‘지역이기주의’와 ‘애향심’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지역민들이 자기 지역의 큰 인물을 자기 국가도 이끄는 최고 권력으로까지 만들고자 하는 심리는 애국심만큼이나 우리가 예찬해야 마땅한 애향심이다. 미국의 경우, 아칸소 주 주민들은 아칸소 주 출신의 클린턴에게 몰표를 던졌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윤석열의 태블릿 조작 문제를 제기해온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은 재작년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조기퇴진을 외쳤다. 2022년 5월에 일단 보수 단독의 윤석열 조기퇴진 집회를 거쳐서, 한달 후인 6월 25일에는 진보 측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손을 잡고서 사상 최초로 태극기-촛불 윤석열 조기퇴진 집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하게 됐다. 당시 김용민 이사장과 윤석열 조기퇴진을 목표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를 널리 알리기로 합의했다. 이후 김용민 이사장은 실제로 수차례의 태블릿 조작 범죄 처벌을 위한 기자회견에 동참해주었다. 심지어 박근혜 사저 앞에서 “박근혜가 직접 태블릿 조사에 나서라”는 기자회견까지 함께 해주었다. 2022년 가을부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촛불인사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매달 전국을 돌며 윤석열 조기퇴진 좌우통합집회를 함께 했다. 이미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는 2022년말까지 모두 확정적으로 밝혀졌기에 180여 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야당이 이를 공론화만 시켜주면 윤석열 조기퇴진은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안진걸, 손혜원 등이 태블릿 조작을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추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발언과 관련, “의료 분야에서 국민들은 이미 국민 평균 수명이 세계 최상위에 이를 만큼 잘 살고 있다”며 “적어도 의료 분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의료 ‘개혁’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만취 국정 그만 두고, ‘너나 잘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칼 포퍼의 용어로 점진적 사회공학, 즉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정밀한, 점진적 개선을 해나가면 된다”며 “의료에서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 이 무슨 망발인지,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는 올해 안에 윤석열을 탄핵, 윤석열 정권을 조기 퇴진 시킬 수 있는가 여부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석열 일파, 복지부 조규홍, 박민수, 그리고 국민의힘, 민주당 등 정치권 제발 ‘너나 잘 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 행동을 벌이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며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옥중출마 선언과 관련 “광주에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윤 전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윤창중칼럼세상TV에서 송 전 대표를 향해 “김대중과 관련된 지역에 출마해야 한다. 예를 들면 김대중컨벤션센터, 또는 5.18 국립묘지가 있는 곳, 이런 지역에 나가라”라며 “가장 광주적이고 가장 DJ적인 곳에서 출마해 ‘제2의 김대중이 되겠다’고 하면 송영길이 옥중 당선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남도 고성 출신의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송영길은 민주당의 당 대표까지 했다. 그리고 현재는 감옥에 있다”면서 “그러면 광주에서 민주당의 누구랑 붙어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창중 전 대변인은 송 전 대표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선 “(송영길 전 대표는) 작년 12월 18일 구속됐는데, 정작 돈 봉투가 아니라 돈 봉투로 검찰수사가 시작됐다가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감옥에 가 있다. 물론 돈 봉투도 엮였다”고 설명하면서 “그런데 (검찰은) 송영길이 돈 봉투를 살포하는데 진두지휘했다는 어떤 스모킹건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었던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정부의 부당한 정책에 항거하다 면허 정지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 머지않아 모두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브리핑이 담긴 언론 보도를 링크로 올리며 이같은 글을 썼다. 이날 박민수 차관은 “면허가 정지되면 왜 정지됐는지 사유가 기록부에 기재된다. 지금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그냥 한국 의사 그만두고 미국의 의사시험 봐서 의사 되겠다, 이렇게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 의사 면허나 이런 것들이 다 아마 참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대집 위원장은 “박민수 이 작자가 별의별 협박을 다하는군요. 의사 면허정지 되면 다른 나라 의사 하는 데에도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라며 “그렇지 않아도 세계의사회WMA에 한국 정부의 만행을 알리는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최 위원장은 “당연 미국의사협회AMA, 캐나다의사협회CMA, 일본의사회JMA에도 자료를 다 보낼 것입니다”라며 “설혹 면허정지 과거력이 있어도 명예로운 투쟁사가 되어 가산점advantage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세계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애초 의료를 붕괴시키는 만행을 벌여 젊은 의사들을 조용히 사라지게 만들고 있는 작자들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민수 차관, 그냥 고발하지 뭘 29일까지 기다리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애초 협박한대로 고발, 체포, 구속을 당장 하면 될 것을 무슨 3일씩이나 기다리나?”라며 “3,4년 차 전공의는 2월 말로 수련 종료이니 1만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100%의 전공의가 자발적으로 전문의 수련을 포기했다는 것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누군가 명령이나 집단적 결의로 나올 수 있는 숫자가 아닌 것”이라며 “너무나 무지막지한 불합리의 극치라 의학교육, 수련, 진료 환경의 처참한 붕괴를 예상, 어쩔 수 없이 수련 포기를 강요당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차 이야기했지만 현 상황은 정부에서 2,000명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발표해야 일단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정상화되고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있다”라며 “누구와 대화할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MBC 뉴스하이킥 진행자 출신 신장식이 2월 25일 조국신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자신이 정치에 나서게 된 것은“‘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때는 신장식의 과거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전과 문제와 MBC라는 공영방송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언제 처음 조국신당 이야기를 듣고 결정했느냐는 물음엔 “마이크를 놓기로 결정하고 말씀드린 게 1월28일인데 (처음 조국신당 영입 논의를 한 건) 그 이후다. 최종 결정은 엊그제인 22일에 했다”며 “혹시 (정치권 가려고 하차했다는) 오해가 있을까봐”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정치권 직행으로 최근 방송진행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는 지적, 개인 출세 발판으로 방송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단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하고 방송한 적이 없다”며 “작년 12월26일, 방송에 집중하려고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10분 거리로 이사했다. 그만큼 마이크를 지키려 노력하고 고군분투했다”고 했다. 그는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사람부터 살리고 보려면 의대증원 2,000명 전면 백지화를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이제 사회에 갓 나온 전공의들을 유태인 색출, 처형하듯 하고 있고, 복지부 차관 박민수는 나치 친위대장 히믈러 급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앞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누가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따지기 전에 지금 전공의 후배와 제자들에게 조속히 복귀 요청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잘못을 따지기 전에 사람이 죽어 나가게 생겼다. 사람부터 살려야 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대집 위원장은 “누구 잘잘못을 떠나 전공의들이 복귀, 사람부터 살리자 하는데 방법은 간단하다”며 “정부가 즉각 의대증원 2000명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발표하라. 그러면 전공의들은 즉시 복귀하고 대화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최대집 “윤석열, 히틀러 빙의 됐나… 의대증원 2,000명은 의료 망가뜨리는 망국 정책” 최대집‧변희재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최대집, 윤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노승권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에게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문제와 관련한 해명을 정식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21일자로 노승권 예비후보에게 공문을 발송, “귀하는 당시 태블릿을 구동하며 내용물을 살펴보는 등 태블릿의 무결성을 가장 먼저 훼손한 당사자”라면서 과거 검찰에서 초창기부터 태블릿 조작수사에 사실상 가담했던 문제와 관련해 이실직고를 해주길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일 노 예비후보는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에 출연 “제가 태블릿PC를 조작할 만큼 그렇게 컴퓨터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을 부인했다. 그는 “디지털증거는 확보가 되면, 바로 그냥 압수물 봉투에 넣어 가지고 그걸 포렌식 팀에 보낸다. 그거는 수사의 ABC다. 만약 제가 어설프게 다뤄가지고 데이터에 조작을 가했다, 데이터를 변형시켰다, 하면 그거는 큰일 나는 거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공문에서 변 대표는 노 예비후보의 이런 해명이 JTBC 방송사로부터 문제의 태블릿을 제출받아 그 내용물을 곧바로 확인해본 당사자인 노 예비후보의 실제 행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 대표는 “당시 (태
옥중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래 날로 밝혀지고 있는 윤석열·한동훈의 박근혜, 이재용, 양승태에 대한 수사 부조리 문제, 그리고 이런 문제를 그저 숨겨주기 급급한 조선일보의 곡학아세 문제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 과정에서 송 전 대표는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도 다시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송영길TV’ 커뮤니티에는 송 전 대표의 자필 서신이 올라왔다. ‘정규재 조갑제 논객도 비판하는 조선일보 곡학아세’라는 제목의 이 옥중서신에서 송 전 대표는 “어쩌다 정규재, 조갑제 씨와 같은 대표적 보수 논객의 말을 인용하는 글을 쓰게 된다”며 지난 7일자 ‘이재용 전체 무죄, 국가 경제만 피해 커진 반기업 적폐몰이’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사설을 비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하여 부당 합병,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 무죄가 선고됐다”며 “당시 ‘수사심의위원회’ 수사 중단, 불기소 권유로 무시하고 임직원 110여 명을 430차례 소환 조사하고 50차례 압수수색을 하는 등 이재용 수사를 주도한 세력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무죄 선고 이후에)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히틀러에 빙의 됐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제게 들어온 제보입니다”라며 “지금 세브란스 가톨릭 서울대에 복지부-경찰-교육수련부 직원(민간인)을 대동해서 전공의 색출에 온 병원을 돌아다니고 숨어있는 인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습니까? 직업 선택, 수행의 자유, 결사의 자유, 사상과 양심의 자유, 불가침의 본질적 자유권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라며 “어디서 사기조작, 깡패 조폭같은 자가 대통령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파괴합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어 “의대증원 2000명은 전적으로 깡패술통 윤석열의 머리통에서 나온 발상입니다”라며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교육, 의료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망국 정책. 이에 성찰없이 동조하는 일부 세력들과도 일체의 타협 없이 갑니다. 윤석열 탄핵과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으로 끝장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최대집‧변희재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최대집, 윤석열 정권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폭로극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 법원으로부터 반환받은 이른바 ‘최순실태블릿’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통해 조작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도 거듭 다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의 ‘최서원, 박근혜 대통령과 심각한 상황’ 제하 방송은 10일자로 작성된 최 씨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최 씨는 이 서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최서원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망스런 모습도, 어떤 대화도, 이제는 내가 하고 싶지 않다”며 “아무리 내가 죄를 지었어도 본인을 40여 년 국회의원으로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헌신을 했다면 사면에 이끄는 말은 해줄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런 시점에 북 콘서트로 회고록을 내고 그 곁에 유영하 씨를 두다니”라고 한탄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한수를 불러 죽은 이춘상 보좌관이 태블릿PC를 개설한 것 같이 한 얘기를 합리화해준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조카 친구인 김한수에게 내가 원했다면 굳이 이춘상 보좌관 통해 김한수에게 (태블릿 개통을) 요청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라고 해명했다. 여기서 최 씨가 언급한 것은 최근 김한수의 올해 1
최대집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이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정권퇴진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을 관철시키는 것을 주안으로 하는 정당이다. 15일, 오후 2시 시청역 상연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박승복 목사,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보수·진보 유력 인사들과 다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원보고 및 대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첫번째 축사에 나선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현재 한국 정치는 정권퇴진당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험악한 상황”이라며 “검찰이 날조 수사를 하고 기득권들의 흉기가 되어 검찰 수사를 거의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간하면 정권퇴진당 같은 험악한 이름은 붙이지 말아야하지만, 지금은 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만이 상식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법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승복 목사는 “안중근 장군은 ‘눈앞에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고 조국이 위기에 처하거든 목숨을 바쳐라’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정권퇴진당의 중앙당
신인규 민심동행 창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이념과 철학 없이 이합집산으로 묻지마 통합정당을 만드는 것이 과연 정치개혁인가”라고 물었다. 신인규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 당대표 이준석 대표(현 개혁신당)에 대한 공개질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이준석 대표의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는 ‘가치가 분명하지 않고 철학이 부재한 정당의 기치 아래 모인 정당은 맹탕이다’(p.230)라고 나와 있다”며 “개혁신당의 가치와 철학은 무엇인지 묻는다”고 질의했다. 신 위원장은 “이념혼합적 정당이라면 자신의 소신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지 또는 개혁신당은 맹탕은 아닌지 묻는다”며 “개혁신당이 아니라 통합신당으로 이름을 바꿀 의향은 없는가”라고도 물었다. 이어 “오로지 양당비토에만 매몰되어 묻지마 통합 이외의 다른 목표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국공합작 또는 외계인 비유는 제 질문의 타당성을 입증해 주는 이준석 대표의 언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신인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는 정당을 만들 때 돈이 적게 든다면서 전당대회를 약 3,000만원만 가지고 치러본 경험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즉, 돈이 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