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국민 직선으로 치러진 지난 1987년부터 4차례의 대통령 선거는 매번 아주 특별한 이슈를 남기며 우리 정치사에 귀중한 역사자료로 남아 있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얻어 낸 민주헌법에 따라 그해 12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양김분열이라는 이슈를 남기며 끝났다. 이 선거에서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는 36%대의 지지를 받아 8,282,738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이는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얻은 6,337,581표, 그리고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얻은 6,113,375표를 합한 수치와는 비교되지 않은 득표율로서 야권의 분열에 의한 어부지리 때문에 30%대의 국민지지로 대통령직에 오른 전무후무한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이 선거는 이처럼 저조한 득표율로 당선자를 냈어도 1위와 2위의 표차는 200만 표 가까운 상당한 차이를 냈다. 그리고 1992년 3당 합당으로 거대 여당이 된 민자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던 김영삼 후보는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에게 다시 200만 표 가까운 표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물론 이 선거에서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국민당을 스스로 창당, 후보로 등록하여 대선전에 뛰어든 돌발변수가 있었으나 3당 합당으로 세를 불린 민자당의 김영
여권신당 경선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 같다. 이대로 14일 원샷경선을 치러 후보가 결정된다해도 현재 3파전으로 치러지는 후보계열 어느쪽도 혼쾌하게 승복할 것 같지 않으며, 또 후보로 당선된 측도 경쟁후보 측을 우군으로 갖고 대선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8월 19일 끝난 한나라당 경선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극한 대결을 통해 가까스로 이명박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기는 했으나 경선이 끝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도록 선대위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도 이는 신당 사정과 비교하면 그나마 양반이다. 신당 경선은 말 그대로 혈투를 넘어 완벽하게 상대를 죽여야만 되는 치킨게임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이제 승자나 패자나 양쪽 다 같은 편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있어서 더 그렇다. 이런 와중에 신당은 8일 오후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된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연설회에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은 "공정경선을 위한 환경 조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불참 입장을 고수, 이날 연설회에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동영 후보 혼자만 참석하게 될지 아니면 연설회 자체가 진행되지 않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한나라당은 사무총장, 원내대표, 정책위원장, 후보비서실장, 대변인 등 주요당직을 완벽한 이명박 사람들로 채워넣었다.그리고 각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했는데 이 또한 주요 포스트, 즉 서울, 경기, 부산, 경북 등 당협위원장이 많은 곳은 거의 모두 이명박계 의원들이 장악했다. 이 후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은 당의 핵심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소장과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그런데 이 같은 인사가 끝난 뒤 당은 매우 뒤숭숭하다. 물론 이 후보의 "강재섭 대표의 인사에서 토씨하나 고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지금 뒤숭숭한 분위기는 그냥 갑작스런 보직이동에 따른 어수선함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사무처 주요 당직에 이 후보 핵심 측근의 사람들이 대거 포진되었고 친박계 사무처 요원들은 모두다 한직으로 물러났다는 보도들도 줄을 잇고 있는 실정에서는 좀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즉 이 같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 당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것은 곧 이번의 사무처 인사로 한나라당의 이명박 당 만들기 초기 작업은 마무리 된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여겨 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AIG에 특혜를 준 것으로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건물 공사장이 붕괴사고를 일으켜 차량 5대가 추락하고 공사 인부가 매몰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났으며 이 사고 여파로 상수도관이 파열, 이 일대 정전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 멀쩡하던 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도로 한 복판에 엄청난 웅덩이가 생겼다. 하지만 현재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팀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19일 오후 8시 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4-1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현장과 맞닿은 2차선 도로에서 길이 50m 폭 20m 규모의 도로가 30여m 깊이로 내려앉았다. 이 대형침하 사고로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매몰 되었으며 이 도로가 내려 앉은 관계로 이 도로를 지나던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하면서 인근 도로는 물바다가 됐다. 또 지하에 매설된 전선도 이 사고로 파손되면서 사고현장 주변 건물 48개 동이 모두 정전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갑자기 주변 건물이 정전되더니 굉음과 함께 도로 전체가 공사현장 쪽으로 기울어 그대로 땅밑으로 꺼졌고 주차된 차들도 함께 구덩이 아래
신정아와 변양균의 부적절한 관게가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는 뉴스가 터져 나온 어제(11일)부터 한국의 유력 언론들은 정말 난리가 났다. 오후시간부터 포털사이트 언론판에 메인으로 걸리기 시작하더니 오늘(12일)은 아예 대한민국의 현재가 신정아의 나라인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거의 모든 언론들이 시시콜콜 도배를 하고 있다. 아래는 우리나라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신정아 관련 기사목록 일부이다. 아예 네이버는 신정아 학력위조 후폭풍이라는 타이틀로 메인에 걸린 기사를 클릭하면 이 같은 목록을 보여준다. [신정아 학력위조 후폭풍] "변 실장 정도가 배후면 수없이 많아" 미국에 도피 중인 신정아씨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되기 전날인 9일 오전 평소 친분이 있던 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는 자연스럽게... 중앙일보 | 2007-09-12 檢 “신정아 100만원 신권가득 발언 사실무근” 헤럴드 생생뉴스 | 2007-09-12 “신씨, 맨해튼 한인 예술가 집에 머무는 듯” 조선일보 | 2007-09-12 `신정아 사건' 한갑수 전 이사장 소환조사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12일 한갑수 전
우리나라 진보언론의 대명사라 할 한겨레가 자매지 '한겨레21' 675호(9월4일 발행)의 커버스토리로 대선판을 지배하고 있는 여론조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한겨레21은 이 기사의 제목을 "여론조사가 대선판을 지배한다"라고 아예 노골적으로 붙인 다음 "여론조사가 정치를 잡아먹는 나라"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 한나라당 경선에서 여론조사가 어떤 작용을 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했다.이 기사는 서두에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얼굴이 여론조사로 뒤바뀌었다는 것은 하나의 상징적 사건인 뿐이다. 경선을 앞두고 있는 범여권 역시 여론조사를 대선후보 경선에 활용하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민주신당 본경선에서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안 된다는 투로 마무리 된다. 이 기사는 중간에 지난 1997년 대선에서부터 선거에 활용된 여론조사가 2002년 선거를 지나며 대선판을 뒤흔들기 시작했고 이번 한나라당 경선에서 그 위력을 시위한 과정을 기술한 뒤 아예 박스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여론조사를 '한철장사'라고 못을 박았다. 그리고 이 기사의 마지막은 이렇다."민심을 흡수할 뿌리가 약한 정당은 급한대로 여론조사를 선택하고 여론조사는 다시 정당이 뿌리내릴 토양을 척박하게 만든다.
네이션코리아 여론조사 전문가 팀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투표율이 최종 70.8%인 것으로 나온 가운데 이를 분석, 선거인단 직접투표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이기지만 여론조사결과를 포함하면 작은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온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전문가 팀은 이 분석은 선거인단 투표상황에서 대의원, 당원, 일반선거인단으로 분류된 투표율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지난 16일, 17일과 18일 발표된 국민일보, MBC, 한겨레, 서울신문의 시뮬레이션 평균 지지율과 오늘 투표율을 대입하여 분석했다는 것을 밝혔다.우선 오늘 투표율과 그동안의 여론조사결과 박근혜 후보가 줄곧 리드했던 대구경북, 부산경남 울산의 지지율을 박근혜 60% 이명박 35% 기타 5%로 분류했으며, 이명박 후보가 리드했던 서울은 반대로 이명박 55% 박근혜 40%기타 5%로 계산했다. 그리고 경기 인천은 이명박 50% 박근혜 45% 기타 5%로 했으며 또 반대로 대전 충청 강원 제주를 합해 박근혜 55% 이명박 40% 기타 5%로 분석했고 호남은 일괄적으로 이명박 50% 박근혜 40% 기타 10%로 한 뒤 이 모든 표수를 계산한 것이다.이렇게 하여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얻을 수 있는 예상치
19일 오전 부산과 인천 등 전국 2곳에서 기표용지 휴대폰 촬영행위가 적발되어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기표용지 휴대폰 촬영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 캠프의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여의 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광역시 부산진을(국회의원 이성권) 투표소 및 인천광역시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이원복) 등 전국 2곳에서 기표용지 휴대폰 촬영이 적발되었다고 발표했다.특히, 중앙선관위가 내부 메일을 통해 "기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되면 본인과 합의한 후 촬영된 내용을 삭제하고 유효 표 처리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인천남동을 투표소에서는 본인 동의 하에 선관위 직원이 촬영내용을 삭제했으며, 부산진을 투표소에서는 선관위 직원이 촬영내용을 삭제하려다 박 후보 측 참관인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주장,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홍 위원장은 "설마설마 하던 일이 결국 터졌다. 이 후보 측이 인천 등 전국에서 자신의 기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제출하면 금품을 제공한다는 제보가 있어 언론에 이를 공개하고 이같은 불법선거행위
한나라당 대선후보 누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나라당 경선일 하루를 앞 둔 지금 던짐다면 누구도 선뜻 누가 될 것이라고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초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경선일을 하루 앞 둔 18일, 서울신문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서울신문은 이 조사를 시행한 17일 현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5.6%차이로 박근혜 전 대표에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 전 시장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일반국민 선거인단에서 2.0% 정도 앞선 결과가 나오고 있는 박 전 대표 측의 막판 바람몰이가 조직표에서 아직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이 전 시장의 조직을 어떻게 파고드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이를 부동표의 향배라고 하면서 현재 전체 선거인단의 부동표가 약 15~16%정도이므로 이 부동표를 누가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승패의 조건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이 같은 분석은 매우 신빙성이 있다. 즉 여론조사전문기관 (주)글로벌리서치가 16일 박근혜 캠프 측의 의뢰로 한나라당 경선 방식에 따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시뮬레이션 조사를 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일보는 15일, 글로벌리서치가 14일 하루에 한나라당 경선에서 직접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약 9,000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국민일보가 보도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선 대의원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에게 11.8%앞선 52.8%의 지지를 받아 22,039표를 획득, 41.0%의 지지를 받아 16,911표를 얻은 박 후보에게 5,128표를 이겼다. 그리고 당원 선거인단에서는 이 후보가 46.9%의 지지를 받아 26,671표를 얻어 37.6%의 지지로 21,194표를 얻은 박 후보에게 5,477표을 이김으로 당원과 대의원에서만 10,605표를 이기는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그동안 계속 이 후보가 계속 이기는 것으로 조사된 일반국민 선거인단의 결과는 박 후보가 이 후보를 근소하게나마 이기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이는 이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이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즉
8일 오전 9시 청와대 소식통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일~3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린다는 급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10시 청와대와 평양은 동시에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자 예상대로 범여권은 이 소식에 환영하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 놓았으며 한나라당은 즉각 극렬한 반대 논평을 내어 놓았다. 우선 각 당의 반응과 대선주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범여권 대통합신당을 목적으로 창당된 민주신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북핵 문제와 한민족 공동번영의 실질적 조치는 물론 회담의 정례화 기틀 마련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이낙연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은 이를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한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크게 접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환영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의 일대 진전과 경제협력의 강화 등 남북간 현안 해결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으며, 이를 윤호중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맞춰서,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서 초당적 자세로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야할 것“이라고 주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일이 앞으로 꼭 11일이 남았다. 그런데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한나라당의 경선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심해 볼 수 있는 사건들이 곳곳에서 돌출하고 있다.우선 경선 11일을 남긴 지금까지도 경성 룰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즉 총 40,000여 표의 위력을 갖고 있는 국민여론조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애초 대통령후보 경선에 당심 50%와 민심 50%를 공히 반영한다는 당헌당규를 기초로 대선후보 경선 룰을 만들여 여기에 민심 반영 비율 중 일반 선거인단 직접투표 30%, 국민여론조사 20%를 합한 50%를 민심반영 방식으로 채택했다.따라서 이 룰에 따라 경선관리위원회 산하에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그곳에서 여론조사에 관한 룰을 확정짓기로 했었다. 그러나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는 그동안 당 지도부와 유력 후보측의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논의하여 합의한 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을 3곳으로 한다는 것과, 각 기관마다 2,000명의 표본을 산정 총 6,000명의 표본으로 한다는 것, 재질문 없이 1차 질문으로만 질문을 종결한다는 것, 그
한나라당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가 자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경선에서 국민 참여 수단으로 채택한 여론조사 설문 문항을 선호도 조사 방식으로 정하려 하자, 이에 대해 특정 후보 측이 경선불참까지 검토할 정도로 반발하면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다시 심각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 한나라당 여론조사 전문가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갖고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의 설문 문항을 지지도가 아닌 선호도로 하기로 한 안건을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지지도 조사를 원칙으로 제시했던 박근혜 후보 측은 선호도 안이 논의되자 회의를 거부하고 퇴장했으며 이에 전문가위원회는 남은 위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8-3으로 선호도 안아 채택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당의 발표가 있자 박근혜 후보 측은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런 상태로 여론조사 방식이 결정된다면 후보경선 불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강경방침까지 흘리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하게 흐르자 강용식 여론조사전문가위원장은 "제가 `누구를 뽑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느냐'는 절충안을 냈는데 한 캠프의 대리인이 퇴장하는 바람에 논의하지 못하고 결국 `누구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느냐'와 `누가 대통령 후보로 되는
인터넷신문 네이션코리아는 창간특별기획으로 오는 12월 19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글로벌 리서치(대표 : 지용근)에 의뢰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 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중 성/연령/지역별 인구 수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하는 표본추출방법을 사용, 1,003명(유효표본)에게 2007년 7월 31일(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Telephone Survey(전화조사)방법으로 조사한 내용이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3.1%라고 글로벌리서치는 발표했다.▣ 후보 지지도,‘이명박 전 시장’31.0%,‘박근혜 전 대표’27.1%로, 3.9%p차 “만일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를 질문해 투표 상황을 가정한 후보 지지도를 질문한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1.0%로 가장 높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1%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4.1%, ‘이해찬 전 총리’ 2.4%,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1%, ‘한명숙 전 총리’ 2.0%, ‘조
네이션코리아는 박근혜 캠프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입수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 지지율 현황에서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는 16개 시도중 무려 10곳에서 3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7곳에서는 40%대의 '고공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이후 지지율 추이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 3월 이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자. (수치는 월별 평균치임) 3월 이명박 33.8%, 박근혜 27.4% (이명박 6.4% 우세) 4월 이명박 31.3%, 박근혜 29.9% (이명박 1.4% 우세) 5월 이명박 29.9%, 박근혜 29.6% (이명박 0.3% 우세) 6월 박근혜 33.1%, 이명박 30.3% (박근혜 2.9% 우세) 7월 박근혜 34.0%, 이명박 31.2% (박근혜 2.8% 우세) 검증론이 본격 제기된 지난 3월 이후 박근혜 전 대표가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6월에 처음 30%대를 돌파하는 동시에 이명박 전 시장과의 지지율 역전에 성공하여 그 기세를 7월까지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차이가 3% 미만 오차범위 내인 만큼 아직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