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재판(2018노4088) 담당 검사들이 “이미징파일 열람복사를 허가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한 달째 깔아뭉개며 시간을 끌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26일 “검사는 신청인에게 별지 신청대상란 기재 사본화 파일에 대한 열람·등사를 허용하여야 한다”는 결정(2020초기2142)을 내렸다. 이는 “검찰이 보관 중인 태블릿 이미징 파일에 대한 열람복사를 허가해달라”는 피고인(변희재 외3) 측 신청이 타당하다고 판단, 법원이 서울중앙지검에 내린 명령이다. (관련기사: [단독] 법원, 검찰에 “태블릿 이미징 파일 내어주라” 명령) 이동환 변호사는 이 법원 결정문을 근거로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열람·등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를 접수할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신청서를 접수하고 48시간 이내 처리하도록 되어 있으니 곧 변호인에게 답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지검은 24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황. 이동환 변호사는 “우선 재판부 판사에게 문의하니 휴가 중이라고 해 부속실에 메모를 남겼다”며 “검찰 측에 명령 이행을 독촉해 달라고 재판부에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지검은 “공판검사가 장욱환 검사로 바뀌었다”며 “내용을 확인하고
법원이 검찰에게 서울중앙지검 포렌식팀에서 사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태블릿PC 이미징파일’을 피고인 측에 내어주라고 명령했다. 서울중앙지법 제4-2형사부는 지난달 26일, 이같은 내용이 적힌 ‘수사기록열람등사허용 결정문’을 피고인들에게 발송했다. 피고인(변희재 외3)들은 1일, 이 결정문을 송달받았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검사는 신청인에게 별지 신청대상란 기재 사본화 파일(이미징 파일을 뜻함)에 대한 열람·등사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명했다. 지난달 7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태블릿 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검찰이 보관 중이라는 이미징 파일에 대한 열람등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서 변 고문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 담당부서가 2016. 10. 25. 오후 5시 14분경 실시한 포렌식 감정 대상인 이 사건 태블릿PC의 사본화(이미징) 파일에 대한 열람등사(증거개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증명할 사실로는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최서원이 아니라는 사실”과 “태블릿PC를 고소인 및 검찰이 점유한 기간 동안 인위적인 무결성 훼손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라고 적시했다. 변 고문은 법원 결정에 따라 검찰과 이미징파일 열람복사 날짜를 조율, 최대한 빨리 이미징파
서울중앙지검 나하나 검사(41·서울·이화여대·연수원36기)가 고발인의 주장을 누락·날조·왜곡해가며 김한수 전 행정관과 검사3인(강상묵, 김용제, 김종우)에게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4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들을 태블릿PC 관련 위증/위증교사, 모해위증,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2012년 9월 태블릿 목격했다는 김한수 위증, 고의 삭제한 검사 우선, 나 검사의 불기소이유서를 보면 “2012년 9월경 최서원이 자신의 가방에 흰색 태블릿을 넣은 것을 봤다”는 김한수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고발인의 주장이 어디에도 없다. 변 고문은 고발장에서 “김한수가 ‘최서원이 태블릿PC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것을 봤다’는 2012년 가을경은 태블릿PC가 요금미납으로 정지된 상태”라며 “말하자면 김한수는 ‘깡통 태블릿PC’를 최서원이 들고 다녔다고 증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한수의 증언은 자신의 실제 기억을 왜곡한 거짓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나 검사는 이 김한수의 핵심 위증을 ‘범죄사실’로 정리해서 수사하지 않고 처음부터 제외한 셈이다. 당연히 불기소이유서에는 이 김한수 위증에 관한 어떠한 수사도 결론도 나오지 않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김한수)이 최근 태블릿 관련 검찰 조사를 받으며 또다시 고 이춘상 보좌관의 이름을 팔았다. 김한수는 태블릿PC 요금납부와 관련해 법정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에게 지난 고소를 당했다. 김한수는 2012년에도 자기 신용카드로 태블릿 요금을 냈으면서도, 이 사실을 꽁꽁 숨기고 2013년부터만 자신이 요금을 냈다고 검사와 입을 맞추고 법정에서도 위증을 했기 때문이다. 변 고문은 법원 사실조회로 확보한 증거를 모아, 김한수와 그에 대한 진술조서를 작성한 강상묵, 김용제, 김종우 검사 3인을 지난 4월 경찰에 고발했다. 결론적으로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나하나 검사(80년생·서울·이화여대·연수원36기)는 피고소·고발인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26일, 검사의 불기소이슈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나 검사는 검사 3인에 대해선 아예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연히 사실파악을 위한 SK텔레콤, 하나카드 등 관계기관 조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나 검사는 단지, 김한수만 약간 조사하고 그 주장을 모두 사실로 인정해버렸다. 김한수는 이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20
홍성준 검사가 검찰 포렌식보고서의 카카오톡 채팅방 수는 ‘오기(誤記)’라고 주장했다. 정상적인 카카오톡 채팅방은 태블릿의 전원을 켜는 단순한 동작만으로는 절대 자동 삭제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해지자 내놓은 변명이다. 태블릿 재판의 홍성준 검사(75년생, 연수원34기, 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는 지난 6월 진행된 송지안 검찰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증인신문에 관한 의견서를 8월 19일자로 법원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태블릿PC 항소심 7차공판] 송지안 수사관, 포렌식 절차 총체적 위반 자백) 포렌식 자동추출 기록을 검사의 ‘오기’라고 주장 앞서, 증인신문 당시 변호인 측은 2016년 10월 25일자 검찰 포렌식보고서와 2017년 11월 16일자 국과수 포렌식보고서가 똑같은 포렌식 프로그램을 이용했음에도 내용이 다른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그 중에서 송 수사관은 카카오톡 채팅방의 수가 검찰 포렌식보고서엔 445개가 검출됐는데, 국과수 포렌식보고서엔 30개 뿐인 이유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특히, 송 수사관은 ‘정상’ 채팅방의 수가 검찰 312개에서 국과수 8개로 달라진 데 대해 “전원을 껐다 켰다 했다고 해서 정상 대화방은 변경이 안 됩니다”고 증언했다. 이
국내 언론이 국경없는기자회(RSF) 성명서를 인용 보도하면서, 태블릿PC 조작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다 기자 4명이 기소돼 1심에서 최대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미디어워치’ 사례를 누락했다. RSF는 지난 18일 ‘취재원 공개를 거부한 혐의로 수감된 한국 기자의 석방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국내 언론은 일제히 이 성명서를 인용 보도했다. 성명서에서 RSF는 조국 전 장관에 관한 보도를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전 조선일보·월간조선 기자)의 석방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RSF는 “아무리 논란이 있더라도 언론인들은 사법적 파장을 우려하지 않고 취재원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종창을 즉각 석방하고 명예훼손죄를 폐지하고 언론인들에 대한 ‘사법적 탄압’(judicial harassment)을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 RSF는 우 씨의 사건이 앞서 미디어워치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언론매체인 '미디어워치'에서 일하는 기자 4명이 2018년에 명예훼손 혐의로 최대 2년 징역에 이르는 중형을 선고받은 사건도 우종창 사건과 비슷한 케이스다. 피고인들은 2016년
24일 오전 11시, 실내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열린 ‘제2회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번 선언식은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증)’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의 전방위적인 집회 방해 조치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주대만대표부 앞 대신 서울 마포구 본지 스튜디오에서 총 3명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대담은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주최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사회를 보고 박상후 ‘박상후의 문명개화TV’ 대표(전 MBC 부국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패널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다. 한민호 공자학원추방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축사로 갈음했다. 선언식 생방송에선 한국과 대만, 일본의 국가가 차례로 방영됐다. 변 고문과 패널들은 각 국가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방송 배경에는 삼국의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이어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보내온 영상 편지가 방영됐다. 일본 측 하나다 가즈요시(花田紀凱) 겟칸하나다 편집장,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일본국가기본문제연구소 이사장,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의 축하영상도 방영했다. 변 고문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속히
태블릿 재판의 홍성준 검사가 ‘태블릿은 최서원(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해온 검찰 측 핵심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명의자는 서울중앙지검 김민정 검사지만, 김 검사는 공판검사에 불과하다. 의견서 작성자는 2017년 태블릿 사건을 처음 수사한 이후 3년째 직접 재판을 이끌어온 유일한 검사 홍성준 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일 것으로 추정된다. 홍 검사는 의견서에서 변호인 측이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무기한 판단을 미루고 있는 ‘사실조회신청’ 4건과 관련 재판부에 “사실조회를 절대 허가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문제는 홍 검사가 피고인 측 사실조회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기존 김한수 알리바이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점이다. 홍 검사는 의견서 3쪽에서 “김한수는 이춘상을 수행하는 자리에서 최서원이 사용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된 2012년 가을 무렵 밀린요금을 납부했다”고 썼다. 2012년 당시까지는 최서원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온 김한수의 검찰진술과 법정증언을 뒤집어버린 것이다. 김한수는 2016년 10월 29일 검찰에서,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아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중공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으로 본지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제2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에 일반인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본지에 연락, 이번 선언식(기자회견)의 참여인원을 10명 내외로 제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또 장소 변경과 기일변경도 제안하면서 감염예방 7대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본지는 기일과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행사 성격상 불가하다고 판단, 참여인원을 축소하기로 했다. 국교정상화 선언식은 1992년 우리나라 정부가 중공과 수교를 맺기 위해 일방적으로 대만대사관에 철수를 통보한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의 잘못을 사과하기 위해, 매년 8월 24일 현 대만대표부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기자회견에는 일반인 참여가 제한된다. 일부 핵심 연사와 진행자, 보도 관련자만 참여가 허용된다. 이들 핵심 참가자들도 기자회견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체온 사전체크, 마스크 착용, 위생장갑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중공폐렴(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산당의 국제적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대만, 일본의 국교정상화를 촉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오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빌딩(동화면세점 건물) 주한국대만대표부 앞에서 ‘제2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이 개최된다. 행사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다. 변 고문은 지난해 8월 23일 처음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정부가 중공과 수교를 맺기 위해 대만대사관에 철수를 통보한 날이 바로 1992년 8월 24일이다. 양국 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24일 대만대표부 앞에서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개최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24일이 주말이라 23일 선언식을 했다. 지난해 행사 소식을 듣고 대만 민주주의의 상징 뤼슈렌(呂秀蓮) 전 부총통이 변 고문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뤼 전 부총통은 11월 변 고문의 초청으로 한국을 전격 방문, 단교 이후 대만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강연을 했다. 이번 제2차 선언식에는 일본 측 자유주의 보수우파 인사들이 참여, ‘한국-대만-일본’의 3개국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노골적인 호남 편중 인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 대표는 한국사회 내 호남 차별 정서를 근절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민사회 단계에서부터 활동해온 이 분야 선구자다. 7일 언론은 일제히 ‘추미애 발 법무부 인사태풍이 윤석열 사단을 학살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핵심요직 ‘빅4’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호남이 독식했다. 이와 관련 주 대표는 “언론이 언급하고 있는 승진 대상에 오른 검사 6명 가운데 5명이 호남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유임): 전북 전주, 전주고, 경희대 법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24기·현 법무부 검찰국장): 전북 전주, 전주고, 서울법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27기·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전북완주, 동암고, 서울법대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27기·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전남 나주, 영산포상고, 고대법대 ▲신성식 반부패·강력부장(27기·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전남 순천, 순천고, 중앙대 법대 등이 호남 출신으로 승진·유임 명단에 올랐다. (관련기사: 검찰 고위급 인사..'빅4' 보직에 이번에도 호남 출신) 주 대표는 “호남의 소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 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부에 검찰이 보관 중인 이미징 파일에 대한 열람등사 신청서를 7일 제출했다. 피고인(변희재 외 3인) 측 이동환 변호사는 ‘검사 보관 서류 등에 대한 열람‧등사 신청서’에서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 담당부서가 2016. 10. 25. 오후 5시 14분경 실시한 포렌식 감정 대상인 이 사건 태블릿PC의 사본화(이미징) 파일에 대한 열람등사(증거개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증명할 사실로는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최서원이 아니라는 사실”과 “태블릿PC를 고소인 및 검찰이 점유한 기간 동안 인위적인 무결성 훼손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라고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 태블릿PC 사본화 파일은 형사소송법 제266조의3 제1항에서 적시한 ‘공소사실의 인정 또는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류 등(서류 또는 물건)’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제1항 제4호가 지정한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행한 법률상·사실상 주장과 관련된 서류 등’에 해당하는 핵심 자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는 피고인들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기소하였으나, 피고인 측은 이를 인정한 바가 없다”며 “결국 이 사건은 피고
검찰이 휴대전화 유심을 두고 난투극을 벌이면서 유심의 중요성을 자백, 태블릿PC 재판에서 유심 감정에 반대할 명분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지금껏 검찰은 피고인 측의 유심 감정 요청에 “불필요하다”며 극렬히 반대해왔다. 지난 29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한동훈 검사장에게 몸을 날려 공격, 난투극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30일 난투극의 원인은 휴대전화 유심(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USIM) 때문이었다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중앙일보는 ‘한동훈 텔레그램 노렸다···유심을 ‘스모킹건’으로 본 정진웅’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유심카드를 ‘통로’ 삼아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까지 접근하는 경우도 드물게 가능하기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러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심카드에 직접 저장돼 있는 것은 가입자 정보와 통화내역 정도지만, 유심카드에 담긴 본인 인증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서버에 우회 접속이 가능한 전례도 있다고 본 것”이라고 중앙일보는 설명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스스로 유심에 담기는 정보의 중요성을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하고 현
이른바 ‘아베사죄상’을 제작해 논란을 일으킨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의 원장은 전형적인 운동권 출신으로 좌파 인맥이 상당히 두터운 인물이다. 김 원장은 70년대에 대학에 다닌 운동권 출신으로 3년간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2015년 10월 6일자 이투데이 기사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 '인생 마라톤'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돼 있다. 1970년대 대학생활을 했던 그는 소위 ‘운동권’이었다. 어수선한 시국 속에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당해 3년간 감옥살이를 했다. 석방 이후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았다. 회사를 몇 군데 두드려봤지만 꼬리표가 늘 발목을 잡았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풀 농사를 짓겠다”며 강원도행을 결심했다. 그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고향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김 원장이 학부를 어느 대학에 재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조선일보 인물검색DB에도 대학원만 기록돼 있다. 또 언론 인터뷰에선 “충청도 출신”이라고 밝혔지만, 공개 프로필에는 ‘경상북도 상주’로 나와 있다. 조선일보는 인물검색 서비스에 대해 “수록자 본인이 제공하신 프로필의 수록을 원칙으로 하며, 본인이 공개를 원하지 않는 경우는
위안부 소녀상 앞에 한 남성이 무릎 꿇고 사과하는 형상의 조형물 ‘영원한 속죄’를 제작한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의 원장이 거짓말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경향신문의 기사 ‘소녀상에 무릎 꿇는 아베…‘영원한 속죄’ 공개’에 따르면, 김 원장은 자신이 사비로 만든 동상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형물을 사비로 조성한 한국자생식물원 김창렬 원장은 “국내·외에 있는 소녀상들을 비난하고 조롱하거나, 훼손하는 실태를 보면서 단순히 입장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속죄 대상을 확실하게 형상할 필요가 있어 소녀상의 대상을 아베로 상징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좀 더 자세한 보도를 했다. 조선일보의 26일자 ‘‘소녀상 앞 속죄하는 아베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도에 따르면, 조각가도 아베를 언급했다는 것. 작품을 제작한 조각가 왕광현씨는 “속죄를 모르는 일본이 작품과 같이 머리를 조아리고 우리가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속죄해야만 비로소 용서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라며 “아베 총리는 식민지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회피하는 정반대 행보를 하고 있음을 각인시키고 반성을 촉구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왕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