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일 좌파 언론들은 요근래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일본 아베 총리의 낙마를 위한 저주를 퍼붓고 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아베 총리의 지위는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오히려 보란듯이 총재 3선 가능성, 아울러 3번째 총리 가능성도 무시 못 한다는 분석도 일본의 유력지로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판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로도 불리는 일본의 지성경제지 ‘도요게이자이(東洋経済)’는, 지난 13일자로 온라인판에‘'아베3선'을 향해 불기 시작한 '순풍'의 정체(「安倍3選」に向け吹き始めた"追い風"の正体)’제하아즈미 아키코(安積 明子) 기자의 기명 기사를 게재했다.(한국어 번역 기사 전문 :[도요게이자이]'아베3선'을 향해 불기 시작한 '순풍'의 정체(2018.05.13)) 야당의 지리멸렬으로 인해 퇴진 압력도 상대적으로 덜 받아 도요게이자이는 “골든위크 전에는 나가타초(永田町, 일본 국회의사당, 수상관저가 있는 곳)에 그렇게 불던 '아베 퇴진(安倍おろし)'의 바람. 그런데, 연휴가 시작되자 이 바람은 딱 멈춘 듯하다”면서 기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아베 퇴진'의 바람이 불었던 건 야당이 아니라 (여당인) 자유민주당으로, 9월에
한국 유조선과 북한 유조선 사이의 공해상 불법 ‘환적(換積, 선박간 물자 이동)’ 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논란만 더욱 키우고 있다. 13일 오전, NHK 와 산케이,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남북회담 직후(5월 3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유조선과 한국 유조선 사이에 불법 환적 미수 의혹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日 NHK, “韓 선박과 北 선박 ‘환적’ 혐의, 韓 정부에도 조사 요청”) 만약 두 배 사이의 환적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중량이 증가하는 쪽의 유조선은 수면 아래로 다소간 가라앉게 되고, 중량이 감소하는 쪽의 유조선은 수면 위로 다소간 올라오게 된다. 이번 경우는 환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저와 같은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기에 일본 해상 자위대는 불법 환적이 ‘미수(未遂, 목적한 바를 못 이룸)’에 그쳤을 수 있는 사건으로 파악하고 이를 일단 자국 정부에 보고했다. 한국 유조선은 일단 한국으로 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 쪽에 불법 환적 미수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음을 전했으나 당시까지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로부터
최근 일부 국내 언론이 문재인과 아베 총리가 한일정상회의에서 한일어업협정 타결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고 보도를 내보낸 것과 관련, 청와대가 배후에서 또 다시 꼼수를 피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일외교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 정부와 한국 언론들의 국내용 한정 발표 및 보도가 왜곡 또는 과장임이뒤늦게 드러난게 이미 한 두번이 아니다. 알고보면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짜 공식 발표 및 보도와는 늘 상이한 내용이었다는 것. (관련기사 : [단독] 문재인, 아베 총리로부터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받은 사실도 은폐 파문) 이번한일어업협정 타결 추진 협력 운운도,청와대가 실제로는 양 정상간 의례 수준의 언질 수준의 문제에 불과한 것을 마치 정식으로 의제화되고 합의와 성과가 나왔던 수준의 문제인 것처럼 과대포장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어 보인다. 밥 먹다가 슬쩍 꺼낸 얘기가한일어업협정 타결 의지를 강력하게 밝힌 것인가? 10일, 제주일보는 ‘文 “어업협정 빨리 하자”…아베 “협의해 모색하자”’ 제하 변경혜 기자 기명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한일어업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남북 정상 회담이 열린 직후인 금번달 3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의 유조선의 환적(換積, 선박간 물자 이동)에 관여한 정황을 일본 해상 자위대가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일본 공영방송인 NHK 는‘한국 국적 유조선 ‘환적’ 관여 혐의(韓国船籍のタンカーが“瀬取り”関与の疑い)’보도를 통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NHK 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해 결과를 알려주도록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공식 답변은 받지 못했음도 같이 밝혔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환적이 이뤄졌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환적에 의해서중량 감소에 따라 선체가 수면 위로 조금 더 떠오르는 현상이 생기지만이번 한국 국적의 유조선은 일본 해상 자위대의 관측이 이뤄지는 동안 그런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수에 그쳤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북한 국적 선박과의 환적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위반하는 행위다. 일본 정부는 올해 1, 2월에 북한 국적 선박과의 환적에 관여한 사례 총 4건(도미니카, 벨리즈, 중국, 몰디브)을 공개했던 바 있다. 한국 국적 선박의 환적 관여 혐의가 드러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 는 전
문재인 정권이 ‘위안부’로 상징되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4월 경부터 일본 측에 저자세를 차례차례 드러내 보이고 있다. 배경에 ‘한일 통화 스왑’이라는 일본의 경제적 압박이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한일 통화 스왑’은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시점에 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를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 협정으로, 한국 입장에서는 달러화에 이어 국제금융계에서 신용도가 사실상 최상위급인 엔화를 획득해 외화유동성 공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이점이 큰 대일 협정이다. 국가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에서 핵심 중 하나로 꼽힌다. 한미FTA 재협상에 ‘환율조항’ 포함시키며 일본에 목줄이 쥐여지게 된 한국 일본의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인 자크자크(zakzak)는 지난 11일자로 현재 문재인 정권이 한국 국민들에게는 어떻든 숨기려고 애쓰고 있는, 대일 관계에 있어서 한국 측의 치명적 약점인 ‘한일 통화 스왑’ 중단 문제를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은 작년 10월, 중국에 신신당부하여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 사이의 스왑 협정을 체결했는데 베이징 당국에 의해 거래가 통제되고 있는 위안화는 사용이 불편하다. 하지만 일본 엔화라면 미국 달러화 및 유럽 유로화 등
9일에 있었던 한일정상회담에서일본 아베 총리가문재인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지만 청와대 측이 관련 요구를 받은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일본 산케이(産経)는 9일자로,‘【일한정상회담요지】 아베 신조 총리 "일한 협정의 착실한 이행 중요"(【日韓首脳会談要旨】安倍晋三首相「日韓合意の着実な履行重要」)’ 기사를 통해 금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역사 문제 및 한일관계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에게 요구한 사항을 전했다. 산케이가 보도한 회담 요지에는 “두사람이 '셔틀 외교'의 추진에 합의했다”와 같은 한국에도 이미 다 알려진내용도 있다. 하지만, 회담 요지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아베 총리가 분명 문재인에게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한협정의 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慰安婦問題に関する日韓合意の着実な履行が重要だ)”고 말했다는 부분이다. 이는 한국에는 사실상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다. 더구나 아베 총리는“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징용노동자상 설치를 목표로 하는 움직임을 사실상 차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釜山の日本総領事館前に徴用工像の設置を目指す動きを事実上阻止した韓国政府の対応を高く評価する)”고도 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징용노동자상 문
문재인을 위시한 종북친중(從北親中) 세력의 어용보도, 조작보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의 북한화, 중국화가 머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 야이다 아키오(矢板明夫) 외신부 차장의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페이크 뉴스’ 그대로 받아들였던 비극의 역사, 반복하지 않도록(習近平時代の「フェイクニュース」 うのみにした悲劇の歴史、繰り返すことないように)‘ 칼럼를 통해 한국의 문재인 종북친중 세력의 핵심 배후인 중국 시진핑 정권의 조작보도 문제를 다뤘다. 낯뜨거운 시진핑 예찬 영화 ‘대단하다, 우리나라(厉害了我的國)’ 최근 ‘중국국영중앙TV’(CCTV) 등 중국 언론들은 공동으로 ‘대단하다, 우리나라(중문명 : 厉害了我的國, 영문명 : Amazing China)’라는 정권 선전 영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야이다 아키오 기자는 관련 DVD를 보고서 몇 번이나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대단하다, 우리나라’는 제목부터 중화주의를 느낄 수 있는 90분 분량의 영화로 특히 시진핑 지도부 1기(2012 ~17년)의 “빛나는 업적”이 주요 주제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
문재인이 10일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청와대가 이틀전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납북자 문제 관련 질의를 삭제해 국내용으로 조작 배포한 사건과 관련, 출입기자들이 전원 묵인을 해주고 있는데 따른 보상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단독] 문재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한국인 납북자 질의 삭제 파문) 뉴스1, 연합뉴스, 위키트리 등 청와대 출입기자를 둔 언론들에 따르면, 문재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상주 공간인 춘추관 2층 식당에 들러“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던 정말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거든요”라면서“아마 여러분들도 고생이 더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재인은“청와대 출입기자가 과거에는 정치부 기자의 꽃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다들 기피하는 '삼디'(3D) 업종이라고 들었다”면서 논란을 불렀던 ‘삼디’ 표현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문재인은“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1년간 열심히 해야죠. 지금까지 저도 이렇게 청와대도 국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또 지지 주시는 것은 우리 언론에서 저와 청와대를 국민들께 잘 전달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드립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9일 방일하는 문재인이 일본 최고 유력지 요미우리(読売) 신문과 단독 서면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8일 새벽 청와대 측은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와 관련 질의 내용은 삭제하고 답변 내용만 공개하는 이례적 행각을 벌였다. (관련기사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면 인터뷰) 본지 취재 결과, 예상대로 청와대는 이번 조치로써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문재인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밖에 없는,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CVID)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는 사실, ▲ 4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납북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질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두 은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대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은 8일 새벽 6시, 온라인에 ▲ ‘한반도 비핵화 구체안이 중요 ... 문씨 답변 전문 1(核なき半島、具体案が重要…文氏回答の全文 1)’ , ▲ ‘일한협력, 역사문제와는 별도로 ... 문씨 답변 전문 2(日韓協力、歴史問題と別に…文氏回答の全文 2)’ , ▲ ‘취임 1 년, 평화의 초석 쌓았다 ... 문씨 답변 전문 3(就任1年、平和の礎築けた…文氏回答の全文 3)’ 제하 기사
지난 5년 동안 한국 언론에서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해서 늘 극우(極右) 정치인이라는 식 평가만이 무성했다. 이에 그가 일본 내부에서도 지지를 잃어 곧 실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식 비난만이 또 한국 언론에서는 계속 난무했다. 그러나 바로 그렇게 한국 언론이 미워하는 아베 신조 총리가 실상 일본에서는 가장 지지율이 낮았던 순간에서조차도 젊은 층 대다수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 또 대적할만한 정치적 호적수가 지난 5년 동안 일본 정계, 특히 좌파 쪽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정작 한국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언론은 이런 사실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왜 아베 신조 총리에게 열광할 수 밖에 없는가. 그 이유를 이제 우리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베 신조 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한 세력과 한 국민의 어떤 비전에 대한 지지는 결국 ‘권력’인 것이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굳건할 것만 같았던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근래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과 ‘가케(加計) 학원 스캔들’로 역대 최대로 흔들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그리고 여전히 젊
문재인과 김정은의 이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마치 북한이 미국과 한반도에서 대등한 입장에서 핵군축이라도 하자는 듯 한 모호한 표현이 등장했을 뿐, ‘북핵 폐기’가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북핵 폐기’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은 점도 그렇지만 이번 판문점 선언의 가장 큰 흠결은 ‘북한 인권’에 대해서 아예 비슷한 뉘앙스의 언급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북한 주민들이 수시로 침해당하고 있는 인권 문제는 그렇다 치고, 한·미·일 납북피해자 문제조차 판문점 선언에 일체 거론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크다. 이에 대해서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 2일자로 ‘인권·핵 폐기가 빠진 ‘판문점 선언’(人権・核廃棄なしの板門店宣言)‘ 제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 대학 객원교수의 비판 칼럼을 게재했다.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는 납북일본인 문제와 북한 주민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징과 같은 인사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北朝鮮に拉致された日本人を救出するための全国協議会)'(약칭 구출회(救う会))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 일본 사회에 계속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 아베 신조 총리의 브레인 5인방
일본은 20세기 초, 중국을 침공해 베이징을 함락시키고 중국 수도만 8년 동안 지배하면서 중국 대륙 전체를 완전히 발기발기 찢어놓았던 유(有) 경험자다. 그런 일본조차 원폭으로 굴복시킨 현 세계 패권 국가 미국이 이제 자신이 철저하게 길들여놓은 일본을 인도견(引導犬)으로 두고서 중국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3차 아편전쟁’에 나섰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新) 열강 미·일 동맹이 왜 중국에 새삼 칼을 빼들고 나선 것일까. 산케이(産経)는 4월 30일자로 외교안보 전문기자 노구치 히로유키의 분석 기사 ‘미군 소장이 빙의한 중국 공산당, ‘악덕 사채업 전략’이 시작했다!(米軍少将が憑依した中国共産党「悪徳サラ金戦略」が始まった!)‘를 통해 그 연유를 짐작할만한 일단(一端)을 내비쳤다. 미국의 세계 해양 패권에 대해서 ‘악덕 사채업’ 기술을 동원해 도전하려는 중국 노구치 기자는 오늘날 미 해군의 전략적 기틀을 세웠다고 평가되는 해양전략가 알프레드 새이어 머핸(Alfred Thayer Mahan, 1840~1914)을 인용하며 기사 서두를 뽑았다. 머핸은 전략요충지를 확보하고서 제해권(制海權)을 장악하는 국가가 바로 세계 해양 패권
그동안 북한은 미국인, 일본인 납북자를 국제 테러 공작요원 교육에 활용해왔다. 이에 일본에서는 납북자 문제 해결이야말로 비단 인권 문제 해결일 뿐만이 아니라 미·일의 중대한 안보 문제 해결이기도 하다는 점을 역설하여 이를 미·일 군사동맹 강화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 30일,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남북의 ‘미소’를 ‘역사적’이라고 부르지 말라(南北の「笑み」を「歴史的」と呼ぶな 福井県立大学教授・島田洋一)’제하 후쿠이켄리츠(福井県立)대학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교수의 칼럼을 통해 바로 이와 같은 주제를 다뤘다. 이 칼럼은 미국과 일본이 고민하고 있는 북한의 그 모든 부조리 문제 해결에 있어서 사실은 가장 중요한 논점을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칼럼이다. 이른바 리비아 모델이란 정확하게 어떤 것인가 칼럼 서두에서 시마다 교수는 “4월 27일의 남북 정상회담을 ‘역사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일 것이다”라면서 “트럼프 정권은 대통령 이하 ‘과거 25년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그 기점이 된 것이 1991년 12월 31일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다”라고 지적했다. 기억해보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는 사용후
일본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바로 몇 시간 전, 이번 회담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하여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는 애매한 얘기를 하게 될 것이며 결국 ‘세계를 속이는 ’정치쇼‘’가 되리라고 정확히 예언했던 일이 일본과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료고쿠(龍谷) 대학 사회학부에 재직 중인 리 소데쓰, 한국명 이상철(李相哲) 교수는 27일 새벽 6시에, 오피니언 사이트 이론나(iRONNA)에 ‘남북회담에 성과 없음. 세계를 속이는 ‘정치쇼’의 진의를 읽는다(南北会談に成果なし、世界を欺く「政治ショー」の真意を読む)’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리 소데쓰 교수가 쓰는 글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그는 한국 경북을 원적으로 하는 조선족으로, 중국에서 출생해 그곳에서 대학을 나오고 기자 생활까지 하다가 일본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범상치 않은 출신과 경력에서 오는 그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보력과 분석력은 한중일 학계 모두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 교수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도‘종북’ 척결에 반발한 한국 좌파의 쿠데타임을 명확히 지적, 한국의 자유통일 애국세력으로부터도
북한의 김정은이 주한미군 철수를 명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는다지만, 한국의 ‘종북(從北)’ 문재인이 주한미군 철수를 암묵적으로 이미 알아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평가의 근거가 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국 정부가 주민 반대를 핑계로 성주에서의 사드(THAAD) 배치와 관련, 미군에 대한 협조를 사실상 방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반도에서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가 한국 정부로부터 방해받게 되면 그것이 바로 곧 주한미군 철수와 동의어가 된다. 방어무기도 들여놓지 못하는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서 미군이 과연 자기 목숨을 초개(草芥)같이 내놓을 수 있을까. 이처럼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국에서의 논란은 역시 자국의 땅에 주둔군으로서의 미군을 두고 있는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일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청년세대(82년생)문필가 후루야 쓰네히라(古谷経衡)는 2017년 10월 27일, 오피니언 사이트 이론나(iRONNA)에 기고한 성주 현지 취재 르뽀 기사‘‘전자파에 의해서 암이 된다’ THAAD 배치 지역에서 본 한국 반대운동의 현실(「電磁波でガンになる」THAAD配備地で見た韓国反対運動の現実)’을 통해 일본인이 바라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