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의 19일 ‘헌정질서 유지를 위한 집회’에서의 “노무현 정권도 삼성으로부터 8천억원을 관리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MBN, 아시아투데이, 서울경제, 매일경제, 아주경제, 뉴시스등이 보도하고 경향신문은 아예 '망발‘이란 거친 표현까지 쓰며 김총재를 공격했다. 그러나 2006년 노무현 정권 당시의 기사만 봐도, 큰 차원에서, 노무현 정권의 삼성재단 개입은 이번 미르나 K재단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그 액수나 자금 집행용도를 보면, 더 심각한 정경유착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노무현, "소득 재분배, 재정개입 외에 발상의 전환 필요하다"며 기업에재산 헌납압박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월 4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걱정스러운 얘기도 좀 드리겠다. 다니면서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부탁드리는 일도 좀 더 많아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소득의 격차가 가장 핵심적인 격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재정 개입에 의한 재분배도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함부로 손댈 수 있는 사회적 여건도 아니다”며 “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 “장관님, 죽을 때까지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충성충성충성”을 외친 문자가 공개되었다. 필자는 이미 이정현 대표가 친박이라면 박근혜의 친박이 아니라 박지원의 친박일 거라 주장해온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정현 대표의 친박 진실이 박지원 위원장을 통해 공개되어버린 것이다. 평소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불법 대북송금 관련 청문회로 국회에 세워야 한다 주장해온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문자 공개가 의도적인 박지원의 기획이라 분석했다. 1. 본회의장에서 저런 각도로 휴대폰을 들고 있는 의원은 없다.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2. 글자크기가 `가장 작은` 글씨체다. 오십대 초반인 나도 `중간` 크기 글씨체를 쓰는데 칠십대인 박지원이 저 글씨를 본다는 건 무리다. 남이 잘 보도록 한 화면에 담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3. 저 문자는 9월에 보낸 것이라고 박지원 스스로 밝혔는데 그렇다면 두 달 지난 문자를 지금 들여다 볼 이유가 없다. 그동안 수백, 수천개의 문자가 쌓여있을텐데 일부러 찾으려해도 쉽지 않다. 실제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도 당시 이동관 홍보특보가 보낸 문자를 공개한
복거일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박대통령에 완전한 사면을 조건으로 하야를 촉구했다. 이 둘은 사실상 전경련 인사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현재 최순실 사건에 전경련이 자의든 타의든 깊이 개입해 있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 이들의 사면 조건부 대통령 하야론을 가볍게 들어넘길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은 외교문제를 박근혜 대통령 하야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내세웠다. 복거일은 한국경제신문에 <'도덕적 권위'의 회복에 이르는 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내년에 미국에 새 정권이 들어서면, 우리는 적어도 미국과 더 소원해지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미국에서 고립주의가 다시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것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워싱턴에 인맥이 거의 없는 처지라서, 우리의 대미 외교에선 대통령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도덕적 권위를 잃은 터라, 박 대통령은 이 어려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게다가 박 대통령의 외교는 중국에 너무 기울어서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박대통령이 중국 쪽에 가깝게 다가간 것은 맞다. 그러나 중국과 가까이 접근하여 북한을 통제해보려는 전략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미국 측 역시 일정 정도 양해를 한 측면이 있
김병준 총리 임명자와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 임명 관련 야당과 여당 일부세력의 비판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총리는 물론 비서실장까지 사전에 자신들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며, 대통령 하야까지 주장하고 있다. 비서실장은 말할 것도 없고 총리임명도 대통령의 헌법 상 권한이다. 대통령은 총리를 임명하고,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검증, 자격이 안 된다면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면 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박지원, 안철수 등은 아예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전에 자신들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비서실장 인사까지 대통령이 선택하지 말라고 압박을 한다. 김병준 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필자개인적으로도 우려스럽다. 첫째, 이 분은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이 되어 안철수 전 대표가 호남지역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청와대는 물론 김병준 본인이 먼저 안철수 전 대표와 깊이 상의했어야 했다. 그리고 만약 안철수 전 대표가 끝까지 반대했다면 자리를 수락하면 안 되었다. 민주당이 반대할 게 뻔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조차 반대하면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김병준 총리 지명
한광옥 박근혜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권 시절 비서실장으로 DJ맨이기 때문이다. 한광옥 비서실장 다음의 비서실장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있다. 2004년 8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한나라당 대표 취임 인사차 동교동을 방문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서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한 정치중 가장 성공 못한게 그것이다. 제가 못한 일을 박 대표에게 하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제일 적임자시니 수고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아버지 시절 여러 가지로 피해를 입으시고 고생한 데 대해 딸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나는 그 말이 참 고마웠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밖정희가 환생하여 내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 같아 기뻤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대통령은 실제로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 해온 한광옥, 김경재(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 호남 인사들
새누리당의 거국내각안은 명백히 박근혜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야당 특히 박지원 세력과 함께 내각제 혹은 이원집정제를 밀어붙이겠다는 정치공작에 가까운 일이다. 실제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외교 의전만 맡으라”고 주문했다. 사실 상 하야를 촉구한 거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하태경 의원은 사드배치 반대하는 인물은 거국내각의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해태경 의원을 제외하고는 거국내각을 밀어붙이는 새누리당 의원 그 누구도 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그냥 무작정 박근혜 아웃만 외친다. 사드배치 반대에 더해, 문재인 북한유엔인권결의안 특검 혹은 청문회, 박지원 불법대북송금 특검 혹은 청문회까지도, 거국내각 총리의 자격조건에 넣길 바란다. 그래야 새누리당이 박지원과 주파수를 맞춰, 박근혜 정권을 탈취하려는 음모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특이한 상황은, 새누리당이 거국내각안을 발표하기 전만 해도, 최순실까지 비호하며 박근혜 찬양을 외쳤던 보수들의 행태이다. 지금 명백히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지금껏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태어난 듯 행세했던 보수들이라면, 지금 당장 새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야권과의 협조를 통해 총리와 내각을 개편하는 거국내각을 박근혜 대통령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내각을 책임지는 총리에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추천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제와 정당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꼼수 중의 꼼수이다. 대통령중심제는 대통령과 여당이 임기까지 국정을 책임진 뒤, 그 과정과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에서, 집권여당이 잘하면 정권 재창출, 못하면 정권 교체가 되는 민주주의 방식이다. 수시로 연정과 국회해산이 가능한 내각제와 달리 대통령제에선 책임이 분명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제안한 방식으로 야권 출신 총리가 전권을 갖고 남은 임기를 마치게 되면, 내년 대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하고 평가할 여당이 사라진다. 물론 대통령제에서도 인기가 떨어진 여당이 대선 직전 이름을 바꾸는 편법을 쓰긴 했으나, 지금의 거국내각과 비교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 김무성 전 대표, 박지원의 심복인 이정현 대표 등이 이미 개헌을 마음을 두고 있을 것이고, 박대통령도 개헌을 선언했다. 그러다보니 이원집정제, 내각제 등 개헌을
최순실 사건이 터지자,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국내각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자 여권 내에서도 이런 거국내각 구성을 박대통령에 압박하기 시작했다. 총리를 여야 합의해서 선출한 뒤, 내각을 구성하자는 방식으로, 이는 사실상 내각제에 가까운 요구이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박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국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제의 근간을 흔드는 거국 내각 방식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문재인과 박지원은 현재 사드배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각기 유엔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불법대북송금 등 안보관에서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 있다. 만약 최순실 사태만 없었다면 문재인 특검과 박지원 청문회가 벌어졌어야할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에게 총리와 내각을 맡긴다는 것은 사드배치 및 안보를 포기하는 행위이다. 또한 문재인 특검, 박지원 청문회도 포기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박근혜 정권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인 확고한 안보 확립과, 자유통일의 기반조성도 무효화 되는 것으로, 정권은 문을 닫게 되는 셈이다. 안 그래도 야당 일각에서는 최순실이 사드배치에 개입했다며 최순실 사
최근 국민의당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역평등시민연대의 주동식 대표가 국민의당 내부회의에 들어가 “호남과 좌파를 분리시켜야 국민의당이 집권 가능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또 하나는,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친노세력의 개혁파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사건 모두 국민의당이 야당 내에서 호남 일부에 머무르지 않고, 제3 세력으로 당당히 집권하겠다는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서는 중도개혁파라 할 수 있는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내년 대선에서 제3 세력의 집권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건과도 맞물려있다. 최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건에서 헤어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순실이라는 강남 아주머니 한명이 문화, 교육, 경제 등 국정을 농단한 것 자체도 충격이다. 그러나 이미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청와대, 새누리당, 내각 그 누구 한명 나서서 사표를 쓰던지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은 더 충격이다. 특히 내년 대선 실질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는, 우병우 수석 건 때부터 비웃음을 살 단식을 하는 등, 국민여론을 악화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일부 보수진영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물어본 게 죄라면, 김정일에 물어본 문재인이 더 큰 죄인이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논리적으로는 타당할 수 있으나 국정을 책임져야 하는 청와대 관련 사건을 저런 식으로 풀어나가는 건, 심각한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문재인의 김정일 문의 사건은 고도의 안보와 관련된 전문적인 사안이다. 이른바 전문가들이나 식자층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피부에 와닿는 사건이 아니다. 반면 최순실 건은 입시부정, 학사문제까지 겹쳐 일반 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이다. 이런 서로 다른 사안을 연결시키게 되면, 오히려 문재인의 중차대한 국가안보 위협 행위가, 단순히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덮는데 악용된다는 느낌을 국민들에 줄 수 있다. 문재인에 면죄부를 주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청와대나, 박근혜 정권을 지지해온 보수진영이 해야할 일은 오직 하나이다. 최순실이라는 인물이 국정운영에 개입하여, 농단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또한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청와대, 내각, 여당의 전면 쇄신이다. 최소한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찬성의견을 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통일부 장관 보좌관인 홍익표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2007년 11월18일 회의는) 이재정 장관과 송민순 장관 두 분이 의견을 놓고 충돌하는 과정에서…이재정 장관이 돌아와서 ‘송 장관이 나와 논쟁을 했는데 문재인 실장이 와서 찬성 의견을 내냐’며 굉장히 언짢은 투로 제게 이야기를 해서 제가 정확하게 메모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측 김경수 의원도 “문 전 대표는 초기에 찬성 입장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현 주중대사이자 당시 김장수 국방장관도 찬성편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송민순 장관이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찬성의견을 밝혔다”며 “나는 ‘송 장관 의견에 동의한다. 찬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권 쪽으로 분위기가 가자 회의를 주재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회의록에 소수 의견으로 김장수는 찬성한다고 했다는 점을 넣어달라’고 한 것도 확실히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송민순 전 장관까지 포함, 문재인, 김장수 등이 찬성, 다수결로 인해 기권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문재인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도하여 북한 김정일 측에 의사를 물어보고, 기권을 했다는 회고록 내용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당사자들은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만복 전 원장은 14일 MB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럼 북한에 물어보면 당연히 반대하거나 불참하라고 부탁을 하지…. 자기가 책임 장관이었잖아요, 기권한 데 대해서 면탈하려고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는…"이라고 송 전 장관을 비난했다. 당시 통일부장관이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15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당시 외교안보조정회의에 처음 안건이 올라왔을 때 김만복 국정원장과 내가 투표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냈다. 회의에서 기권이 ‘다수 의견’, 송 장관의 투표 찬성이 ‘소수 의견’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자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며 거듭 회고록 내용을 일축했다. 송민순 전 장관에 직접 북한 김정일 측의 답변을 전해주었다는 백종천 전 외교안보 실장 역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
미국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음담패설 성희롱 파문 등등으로 마치 힐러리의 압승이 결정난 듯 보도하는 한국 기득권 언론의 희망사항과 달리, 미국 현지에서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주류와 비주류의 구도였던 1980년 지미 카터와 도널드 레이건의 대결 당시, 지미 카터가 사전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섰으나 막상 실제 투표에선 레이건에 참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즉 비주류이면서, 미국의 기득권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는 트럼프 실제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안 잡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대선 결과조차 왜곡된 보도만 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과연 실제 트럼프가 어떤 구상을 갖고 있고, 미국 국민들의 최소한 절반은 왜 이른 트럼프에 열광하는지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한국 언론의 보도는 오직 트럼프 음해로만 점철되어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펴낸 '불구가 된 미국(Crippeld America)'를 직접 읽어본 뒤 깜짝 놀랐다. 마구잡이로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뱉어내는 트럼프가 아니라, 미국의 거대사업을 일구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고민을 통해, 깊이있는 문제의식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과
김경재 총재의 엄모씨 조카 취업사기 사건 관련 정치공작 음모가 밝혀지고 있다. 김경재 총재는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를 지원하는 TV연설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었다. 모든 법률 비용을 새누리당이 지급하기로 하여, 지인 유모씨로부터 차용증을 끊고 3천만원 전액 수표로 빌려 D법무법인에 입금했다. 유모씨는 엄모씨로부터 3천만원을 빌려온 것으로 나중에 파악되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약속과 달리 법률 비용을 지급하지 않자, 김총재 개인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 엄모씨에 돈을 갚으려 했으나 엄모씨는 돈을 받지 않는 대신 조카의 취업을 청탁했다. 이를 김총재가 거절하고 계속 돈을 갚으려 했으나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김총재 측은 수차례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답이 없자, 결국 유모씨 통장으로 3천만원을 송금할 수밖에 없었다. 그 직후, 엄모씨는 김총재를 취업사기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를 한 것이다. 이 시기는 마침 2016년 9월 13일 김총재가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4억 5천만불 불법송금 관련 국회 청문회에 세우자는 여론을 만들어갈 시기였다. 엄모씨나 유모씨 모두 구 민주당 계열의 인사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정치공작 흐름이 엿보이는 것
김경재 총재와 자유총연맹이 엄모씨와 동아일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동아일보는 10월 11일 동아닷컴 전주영 기자 이름으로 [단독] “조카 취업시켜줄게”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사기 고소라는 기사를 올려 김경재 총재에 확인도 없이 엄모씨 한쪽의 일방적 허위주장만이 반영되어, 김총재와 자유총연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동아일보 측은 김경재 총재가 엄모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현재 변호사 비용 3000만 원이 없다. 내가 후에 한전 사장 또는 상임감사 등 고위직에 오른 뒤 당신 조카를 취직시켜 줄 테니 변호사 비용을 제공해 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아일보 측은 “엄씨는 그 해 8월 1일 3000만 원 수표를 전달했고, 김 회장은 2015년 3월 대통령비서실 홍보특별보좌관을 거쳐 2016년 2월엔 자유총연맹 회장에 취임한 뒤에도 엄 씨 조카를 취업시켜 주지 않아 ‘김 회장에게 속은 걸 알았다’”고 엄씨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엄모씨야말로 무고죄로 처벌받을 만한 사안이다. 김총재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후보 TV 찬조연설문 관련 새누리당이 삽입한 ‘마음의 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