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주진우 “李 대통령, 왜 선관위 특검 상황 보고받나”… “내통·사찰 의혹”

李 대통령 SNS 공개 문건 하단에 ‘선관위 특검·투표용지 재검표’ 문구
“특검 동향 왜 청와대 보고 문건에”… 문건 전체 공개 요구

인싸잇=유승진 기자ㅣ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문건에 ‘선관위 특검’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을 두고 특검 수사 상황이 대통령실에 보고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30일 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대 국기문란 사안, 이재명이 왜 선관위 특검 상황을 보고받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대외비 문서를 SNS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전날 엑스(X)에 올린 사진 속 문건 하단에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재검표’라는 문구가 일부 노출돼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선관위 특검의 수사 상황을 왜 보고받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 특검과 내통하거나 사찰하고 있다는 유력한 직접 증거”라며 “선관위 특검의 정치적 중립을 깨뜨리는 명백한 범죄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건 전체를 즉시 공개하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이태한 특검은 청와대 보고 문건에 특검 동향이 왜 기재됐는지 즉시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라”고 요구했다.

 

이태한 특검이 이끄는 선관위 특검은 6·3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정치적 중립과 독립적인 직무 수행이 요구되는 만큼, 주 의원은 청와대 보고 문건에 특검 관련 동향이 포함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