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급등하며 717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장중 한때 7000선 아래로 밀렸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전 거래일보다 10.19포인트(0.15%) 오른 7017.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53.89포인트(2.20%) 오른 7161.61에 출발해 장중 7171.44까지 올르기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전환했고 오후 2시 30분 경 6992.70 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회복한 7000선을 이틀째 지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56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6089억 원, 119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91% 오른 27만 6500원, SK하이닉스는 1.50% 내린 184만 원에 마감하며 엇갈렸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2156억 원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4033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우(1.68%), 삼성전기(3.99%), 현대차(0.42%) 등은 상승했고, KB금융(-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에너지솔루션(-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3%) 내린 834.38에 마감했다.
개인이 1561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 원, 94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16%), 주성엔지니어링(-0.97%), 레인보우로보틱스(-0.34%), 이오테크닉스(-2.17%)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0.25%), 에코프로비엠(0.87%), 원익IPS(1.01%)는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리노공업이 7.45%, 심텍이 13.31%, ISC가 4.47%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AI·반도체주 강세와 메타의 AI 관련 호재, 유가 및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신규 AI 에이전트 MUSE가 미국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면서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CPU·서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부각됐고 국내 AI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심리도 강화됐다”며 “한국 산업부가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증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갈등 완화 기대감에 따른 유가 약세와 10년물 금리 하락, 메타의 AI 흥행 소식에 반도체주가 동반 랠리를 펼쳤다”며 거시경제 부담 완화가 증시 반등 탄력을 키웠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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