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진찬 전 성남시 부시장이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하며 당협위원장에 도전했다. 30년간의 공직 경험과 지방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정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부시장은 전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 사실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현실과 수정구의 정체된 모습을 바라보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말이 아닌 행동과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구에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확실한 정책 개발과 지역 발전 비전을 실행할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수정구의 숙원 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부동산 과세 정상화와 주거 안정 ▲고도제한 철폐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 4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과도한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전월세난 해소를 통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재개발과 재건축의 걸림돌로 꼽히는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 노후 주거지 정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부시장은 성남시 부시장 재임 당시 위례 지역의 포스코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정구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위례와 복정 등 통학·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는 관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전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학교에서 농업응용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농정국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균형발전기획실장, 안전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안성·안산·고양 등에서 부시장을 역임했다.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는 성남시 부시장으로 재임하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정 현안을 조율했다. 재임 기간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 대응하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도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7~9일 성남 수정구를 포함한 전국 36개 사고당협의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적격자가 2명 이상인 지역에서는 당원 투표로 선출한다.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선출에 당원 직선제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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