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슈] 李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원영섭·손수조, <KNL>서 정국 진단

부동산 정책 혼선·청년층 이탈… 지지율 하락 배경 분석
송영길 ‘2순위 표’ 어디로… 김민석·정청래 당권 승부 전망
친한계 잇단 구설에 입지 흔들… 장동혁 ‘당원 중심 개혁’ 주목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원영섭 변호사와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이 강용석 유튜브 방송 <KNL>에 출연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출발점으로 부동산 정책 혼선과 청년층 이탈, 민주당 전당대회 선호투표제, 친한계의 입지 변화까지 한 주간 여야 정치권의 흐름을 짚었다.

 


방송에서 소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 변호사는 여론조사에서는 개별 수치보다 흐름이 중요하다며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 대변인은 20·30세대뿐 아니라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금성 지원이나 지역화폐만으로는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혼선도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꼽았다. 출연진은 비거주 1주택자와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등을 둘러싼 방침이 잇따라 달라지면서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황희 의원의 ‘폐버스 활용 청년 주거’ 구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비용과 공급 규모까지 언급된 만큼 단순한 아이디어로 넘기기 어렵다며, 임시방편으로는 청년층의 불신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의 상승세와 송영길 후보의 표가 최종 승부를 가를 변수로 다뤄졌다. 원 변호사는 최근 경선에서 송 후보의 득표율이 낮아지고 김 후보가 힘을 받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사표를 피하려는 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경선에 도입된 선호투표제는 1순위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의 표를 해당 투표지에 표시된 다음 순위 후보에게 넘기는 방식이다. 송 후보 지지자들이 2순위로 김 후보와 정 후보 가운데 누구를 더 많이 선택했는지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연진은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면 정 후보 측과 조국혁신당이 손잡는 정계 개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당권 경쟁이 대표 한 명을 선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기 총선 공천과 민주당 내부 세력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계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흐름을 짚었다. 손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전후해 형성됐던 ‘한동훈 대세론’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친한계 인사들의 잇단 구설을 거치며 힘을 잃었다고 봤다.

 

원 변호사는 한 전 대표가 독자적인 의제를 이끌기보다 다른 인물과 대립하는 데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선거제도 문제와 당 조직 정비에 집중하며 주도권을 넓혔고, 일부 보수 언론에서도 친한계의 쇄신 동력은 약해지고 장 대표의 리더십은 힘을 얻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이달 말 발표할 ‘당원 중심주의’ 개혁안도 국민의힘의 향후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부터 민주당 당권 경쟁과 보수 진영의 주도권 변화까지, 원 변호사와 손 대변인의 분석은 <KNL>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