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일본축구협회(JFA)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성 접대를 받고 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심판 4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일본 교도통신 등은 이같이 보도하며, JFA가 해당 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공식적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선미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KFA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까지 외국인 심판 10여 명에게 성 접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성 접대는 지난 2014 브라질 FIFA 월드컵 예선을 포함한 7경기에서 이뤄졌으며, 한국은 이 기간 5승 2무 무패를 기록했다.
KFA는 서울, 경남 창원, 울산 등에서 안마 업소 비용 수십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7경기에 참여한 심판 중에는 3명의 일본 국적 심판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해당 경기는 2011년 3월 열린 온두라스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와 이틀 뒤 열린 중국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 2012년 2월에 열린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전 등으로 파악된다.
일본언론은 당시 경기를 맡았던 일본인 심판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은퇴했지만 일부 일본인 심판은 현재 JFA에서 J리그 심판을 관리하는 고위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JFA 차원에서 진상 조사 후 직무 배제 등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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