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을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51.9%로 나타나 두 차례 연속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만 18~29세에서는 필요 응답이 71.8%에 달했다.
6일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조사한 결과,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1.9%,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4.1%였다. ‘모름’은 4.0%로 조사됐다.
필요 응답 가운데 ‘매우 필요하다’는 43.8%, ‘필요하다’는 8.1%였다. 불필요 응답은 ‘필요하지 않다’ 17.9%, ‘전혀 필요하지 않다’ 26.2%로 나뉘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필요 응답은 지난해 10월 48.3%에서 지난 6월 말 54.6%로 오른 뒤 이번 조사에서 51.9%를 기록했다. 불필요 응답은 같은 기간 46.4%에서 40.6%로 낮아졌다가 44.1%로 다시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의 필요 응답이 71.8%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만 61.3%였다. 이 연령대의 필요 응답은 지난해 10월 56.6%, 지난 6월 말 67.8%, 이번 조사 71.8%로 계속 높아졌다.
이어 30대도 58.7%로 절반을 넘었다. 40대와 50대의 필요 응답은 각각 44.7%와 45.9%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불필요 응답이 53.3%와 50.6%로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강원의 필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50.6%보다 12.0%p 오른 수치다. 이어 대구·경북 55.2%, 부산·울산·경남 53.6%, 서울 53.4%, 경기·인천 51.5% 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제주는 31.9%로 유일하게 절반을 밑돌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중도·진보층 모두 필요 응답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보수층은 80.7%에서 87.5%, 중도층은 42.9%에서 50.2%, 진보층은 18.0%에서 19.5%로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필요 응답이 불필요 응답 46.6%를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필요 응답은 지난해 61.9%에서 74.2%로 12.3%p 높아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3.6%,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82.3%가 재판 재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필요 응답이 4.2%에서 12.7%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각 조사는 시점과 표본이 다른 만큼 수치 변화는 참고해서 볼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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