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창사 이래 첫 분기 영업益 1조 돌파

인싸잇=윤승배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첫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 2929억 원, 영업이익 1조 3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59%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5조 439억 원, 영업이익은 2조 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5%, 44.1%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 1075억 원, 영업이익 5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 성장했다. 국내는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천검 등 주요 양산 사업의 물량이 늘었고 해외는 폴란드와 이집트, 중동 등으로 계획된 납품 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올해 4월 핀란드 K9 자주포 추가 수출(약 9400억 원)과 5월 에스토니아 천무 다연장로켓 추가 공급 계약 등이 반영된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8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폴란드 K9 2차 양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집트·호주 K9 납품 등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760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계열사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등 고수익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 5조 4432억 원, 영업이익 73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 98% 늘어났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의 인수 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화시스템은 수출 증가로 주력 상품인 다기능레이다(MFR) 공급이 늘면서 매출 1조 117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