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7.8조 KDDX 본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 급등

인싸잇=윤승배 기자 |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에 관한 본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날보다 5.80% 상승한 8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가 고전한 와중에도 6.30% 상승 마감한 한화오션은 이틀 연속 5% 이상 급등하며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은 방사청과의 7조 8000억 원 규모의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본계약 체결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KDDX는 국내 기술로 7000톤급 구축함 6척을 확보하는 첫 번째 국산 이지스급 함정 건조 사업이라다. 총 사업비 7조 8000억 원 중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비는 8820억 원에 달한다.

 

방사청은 상세설계가 끝난 후 2028년 말부터 후속함 5척에 대한 발주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32년 선도함을 포함해 2036년까지 총 6척의 KDDX를 해군에 인도해 해군력 핵심인 기동함대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KDDX 선도함이 핵심 국산화 개발장비 9종이 탑재되는 국내 최초의 구축함인 만큼 체계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담당 상무는 “2030년대 대한민국 해군력을 이끌고, K-해양방산의 대표모델이 될 KDDX가 해외 방산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구축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