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 | 전날 최악의 하락세을 보인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지만, 6000선이 붕괴되면서 분위기를 악화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6%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6028.74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1%대 상승률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2.45%까지 오르며 62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10시 14분경 6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5954.67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바로 600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코스피는 무려 13.84%나 하락하며 국내 증시 전반을 크게 타격했다. 개인이 4조 30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조 50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1조 4000억 원 이상 보유 매물을 쏟아내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의 종목도 크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4% 이상 하락한 148만 8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직후에도 하락 폭이 커지면서 10시 45분경에는 6.19% 급락하며, 145만 4000원까지 떨어졌다.
또 SK스퀘어(-2.16%),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전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5%) 등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2.27%)와 삼성전자우(+1.71%), 현대차(+3.98%) 등은 소폭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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