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정 지지도 부정 49.2%... 긍정 평가 소폭 상승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에도 긍정 평가 상승폭 0.5%p 그쳐
주가 급락, 고환율, 고물가에 지지율 상승 발목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vs 국민의힘 40.3%... 여전히 오차범위 격차

인싸잇=전혜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에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고물가 등이 지지율 상승에 한계로 작용한 모양새다. 또 여전히 부정평가의 비율이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에서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47.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0.3%p 내린 49.2%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내에서 긍정 평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3.5%p 오른 46.7%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3.1%p 오른 43.2%, 전남광주·전북은 1.7%p 오른 74.8%를 나타냈다. 반면 인천·경기는 2.4%p 내린 44.0%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4.3%p)와 60대(2.6%p), 70대 이상(1.8%p)에서 오른 반면, 20대(4.2%p)와 40대(1.1%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지지율 결과에 대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지역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적게나마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제의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같은 기관이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0%p 오른 43.0%, 국민의힘이 1.7%p 내린 40.3%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지만 3주째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했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