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삼성전자의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려고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제품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 명단을 작성해야 했고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 종료까지 약 열흘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삼성스토어에는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주로 매장 안에서 핸드폰과 노트북을 관심 있게 살펴보았다.
매장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상담을 바로 받기 어려웠다.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작성하고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상담석에 앉아 기다려야 했을 정도다.
해당 매장 직원은 기자에게 “환급 혜택이 시작되기 전보다 매장이 매우 바빠졌다”며 “주말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들의 방문이 많이 늘었다”며 “매출은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이전과 비교해 약 7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인기 제품의 경우에는 매장에서 구매하더라도 재고가 없어 당일 수령이 어려운 상황도 연출됐다. 매장 직원은 “고객님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의 경우에는 재고가 없어 당장 구매하더라도 제품 수령까지 2~3일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매장이 분주해진 분위기는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기자가 지난 2일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스토어를 방문할 당시 직원들은 모두 상담을 진행 중이었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했고 견적을 내기 위해 상담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매장 관계자는 기자에게 “페스티벌 시작 이후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고 말하며 행사 기간 동안 수요가 크게 몰렸음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5일까지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는 회사가 반도체 호황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자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보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사는 전국 400여 개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하이마트,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100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동안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의 규모가 약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가격 할인 혜택이나 자사 포인트 지급이 아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쓰일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내수 활성화는 물론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문화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기자가 3일 방문한 망원시장에서도 오전부터 많은 이들이 시장에 모여들었다. 한 상인은 “이전에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조금 더 늘어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번 감사 페스티벌은 ‘5년간 5조 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 방안이다.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사회,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기반을 넓히고 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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