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한국콜마가 2분기 실적 향상 전망과 국내 화장품 수출 호조 기대감 등에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마다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 행렬이 이어지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더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14.23% 상승한 1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 상승률에 개장한 한국콜마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거래 15분 만에 10% 이상 급등했고, 이날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12만 2200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주당 8만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전날 10만 원 선을 돌파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가 5% 이상 떨어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이 급락하는 가운데, 한국콜마의 상승세는 더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콜마의 최근 주가 흐름은 역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9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25% 늘어난 4087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국콜마의 상위 브랜드와 스킨케어 제품의 발주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추가 마진 확대 예상되는 동시에, 국내 전체 화장품 수출 성장률이 지난 4월 29%에 이어 5월에도 24%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 한국콜마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난달 23일 한화투자증권도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별도 중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고객사들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주 분위기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MNC 럭셔리 브랜드향 생산 확대와 주요 고객사들의 성장 강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8%와 28.4% 증가한 4062억원 63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달 29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39억 원, 영업이익은 996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6% 증가한 수준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931억 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콜마의 실적 개선은 한국법인이 주도할 것으로 봤다.
그는 “법인별 매출 증감률은 한국별도 +25% 이상, 중국 +10%, 미국과 캐나다 매출 -10% 내외, HK이노엔 +7%로 한국법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국 생산법인 위주 기초 화장품 제품 생산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변화가 이익 개선에 기여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별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삼성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와 성수기를 앞둔 밸류에이션 매력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9000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한국콜마 한국법인의 스킨케어 수출 호조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3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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