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슈] “삼성전자로 490% 수익” 학원강사 은퇴 신고 화제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무려 49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은퇴한다”는 한 학원강사의 사연이 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오늘 드디어 은퇴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평균단가 5만 4014원에 총 9563주 보유한 계좌를 공개했다.

 

작성자가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한 원금은 5억 1654만 491원으로 현재 가치는 30억 5298만 7750원에 달한다. 그 수익률은 무려 491.05%다.

 

작성자는 “학원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다 드디어 오늘 은퇴한다”며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돈을 많이 벌어서 삼성전자 주식을 5만 4000원에 다 때려 넣었는데, 운 좋게 잘 터져서 덕분에 은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정을 갖고 일했던 걸 갑자기 놓으려고 하니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인생 2막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련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를 기록한 가장 최근 시기는 지난 2022년 9~11월경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IT 관련 산업의 수요 둔화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DRAM) 가격 폭락 등의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외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만 원 선을 회복했고, 세계적 인공지능(AI) 붐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 최근까지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에 대한 주식 투자 성공을 인증하는 글이 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는 건 이번 경우뿐만이 아니다.

 

올해 4월에도 “10여 년 전 SK하이닉스에 투자해서 결혼자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미디어상에서 주목받았다.

 

당시 해당 글의 작성자는 “어머니가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를 데리고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만들어주시더니 3000만 원 조금 안 되는 돈을 넣어주시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주셨다”며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하셨는데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주식이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