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KB국민은행, ‘평생 금융파트너’로 포용금융 새 기준 만들다

금융과 복지를 연결하는 ‘국민 모두를 위한 금융’ 실현
‘돈을 빌려주는 은행’에서 ‘국민의 삶’을 함께하는 은행으로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개인사업자와 자영업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금융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과 고령층까지 경제적 불안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은 단순한 금융회사를 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파트너’를 목표로 포용금융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지원과 사회공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저신용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 중금리대출 확대, 채무조정 강화, 소상공인 성장 지원, 청년 자립 지원, 장애인 금융 접근성 개선,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포용금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단순히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기와 자립, 성장까지 함께 지원하는 것이 KB국민은행 포용금융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저신용 개인사업자 금융 부담 완화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전담 조직인 ‘포용금융부’를 중심으로 저신용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절감에 나섰다.

 

우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이자 가운데 최대 4%p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금 상환에 자동 적용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이를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원금 상환을 유도해 금융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를 위해 민간 중금리대출도 확대한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1조 5000억 원 이상의 비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채무조정, 빚 탕감이 아닌 ‘재기의 시작’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한 채무조정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금융취약계층 1만 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 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했다. 장기 연체 채권 소각과 원금 감면을 병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했다.

 

또한 개인채무자보호법상 3000만 원 미만 연체자로 제한된 자체 채무조정 대상을 5000만 원 이하 연체자까지 확대해 약 4000명의 고객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채무조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B희망금융센터’에서는 채무조정 상담과 금융 상담은 물론 심리 상담까지 제공하는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금융 회복과 심리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의 신규금리를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3.5%p 인하해 연간 약 4000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확대했다.

 

보증금 반환청구소송과 지급명령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7600건의 피해 회복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30억 원을 출연해 누적 지원 규모를 80억 원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지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 및 보증료 지원, 성장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매출 확대 지원 등 4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 8000명의 소상공인에게 130억 원 규모의 보증료와 이자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50억 원 규모의 지원도 추진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에도 50억 원을 출연해 총 230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 Wise 컨설팅’, ‘KB ESG 컨설팅’,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회계·세무·인사·ESG·경영전략 등 무료 전문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큰 투자 청년, 교육지원 확대

 

청년 지원 역시 KB국민은행 포용금융의 핵심 축이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KB드림홈’ 사업을 통해 자립생활관 환경을 개선하고 취업 컨설팅, 자격증 취득 지원, 자립지원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은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KB라스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 ‘KB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21만 명 이상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1사1교 금융교육’도 지난해 2781회 실시해 약 7만 3000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 장애인 접근성 확대

 

KB국민은행은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해 시각장애인이 계좌조회와 거래내역, 각종 증명서를 점자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매년 30명 이상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하고 있으며, 장애인 청년 대상 기업체험 프로그램과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다.

 

‘KB두드림스타’와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 전 영업점 고령·장애인 전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맞춤형 금융 서비스

 

고령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KB골든라이프 Golden Class’를 통해 금융·건강·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세미나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해 AI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과 노화 예방 연구, 재활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저출생 대응까지

 

KB국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출생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파구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분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과 출산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해 양육가정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에게는 자녀 1인당 최대 2000만 원의 출생장려금과 난임 치료비,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가족친화 복지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 규모에서도 국내 은행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202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3588억 8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민금융과 지역사회 지원, 교육, 문화·예술, 환경, 글로벌 사회공헌은 물론 민생금융지원과 새출발기금 출연 등을 포함하면 추가 사회공헌 규모도 1327억 9000만 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 금융지원과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 접근성 향상을 통해 누구나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