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과 인도의 글로벌 협업 영화 ‘제주 올레’가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에이전시 셀레브릿지(Celebridge)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루시퍼프로덕션과 스토리웍스가 공동 제작을 맡는다.
특히 인도의 인기 배우 아누쉬카 센(Anushka Sen)이 한국 제작 K-콘텐츠 최초로 외국인 여성 주연을 맡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배우 캐스팅을 넘어 한국과 인도가 함께 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공동 제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영화 ‘제주 올레’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여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랑과 삶을 향한 용기를 찾아가는 한국과 인도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음악 드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두 주인공이 제주에서 만나 교감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메가폰은 영화 ‘뷰티풀 선데이’, ‘려수’, ‘잔칫날’, ‘귀문: 닫힌 문을 열다’ 등을 연출한 진광교 감독이 잡았다.
진 감독은 “한국과 인도의 감성과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제주라는 공간이 가진 아름다움과 음악이 주는 감동을 통해 세계 관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연진에는 아누쉬카 센을 비롯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프로보노’ 등에 출연한 배우 강형석,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주영이 함께한다.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작품의 글로벌 색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레브릿지 관계자는 “‘제주 올레’는 단순한 한·인도 합작 영화를 넘어 상호 이해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라며 “이번 작품이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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