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6·3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시한 정식 공표용 여론조사 중 처음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한 것이다.
10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6~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0.4% 그리고 국민의힘은 41.6%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5월 23~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1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6.7%를 각각 올렸다. 다시 말해, 6·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승리라고 보는 의견은 43.1%, 국민의힘 등 야권의 승리라고 보는 시각은 37.7%로 정당 지지도 결과와 다소 엇갈렸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지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선 “있다”가 69.3%, “없다”가 23.5%로 3배 가까운 차이가 났다.
이어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출되는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 대해선 3자 대결 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18.2%, 정청래 현 대표가 16%, 송영길 전 대표가 14.3%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김 총리 32%, 정 대표 27.2%, 송 전 대표가 22%를 각각 차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 50.6%, 부정평가 45.5%를 나타냈다. 직전 조사에선 긍정이 57%, 부정이 38.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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