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20년 연속 세계 1위… 프리미엄·OLED 시장도 '압도'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연속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한 3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LG전자(14.8%)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위와 4위는 중국 업체로, TCL 13.3%, 하이센스 10.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21년간 글로벌 TV 시장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회사의 TV 경쟁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회사는 2500달러(약 385만 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5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1500달러(약 231만 원) 시장에서도 50.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점유율은 매출 기준 31.6%이었으며, 98·100형 제품 등 인기를 통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29.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인기는 지속됐다. 해당 시장에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28.8% 늘어나며 매출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40.1%에 달했다. 북미 OLED 시장에서는 회사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 46.1%를 달성하며, 삼성 OLED는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인공지능(AI) TV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미니 발광다이오드(LED)와 초고화질(UHD) 등 보급형 제품까지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TV에 적용되는 AI 기능은 시청 중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정보를 탐색해 맞춤형 답변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 시청하는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화면 색상, 사운드를 조정하는 기능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