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0.25%↑… 매매·전세 동반 상승 움직임 지속

인싸잇=윤승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중하위권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2주째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로써 6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뿐 아니라, 전세가 역시 상승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6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와 같은 0.25%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3구 중 강남구(0.14%→0.21%)와 서초구(0.20%→0.21%)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15%)와 송파구(0.28%)는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밖에 동대문구(0.37%)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35%)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강북구(0.35%)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성북구(0.34%)는 길음·하월곡동, 중구(0.31%)는 신당·황학동, 강서구(0.31%)는 가양·화곡동 역세권, 영등포구(0.31%)는 대림·여의도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또 강동구는 (0.12%→0.19%) 전주보다 소폭 상승률이 올랐다.

 

경기도(0.12%)는 전주의 0.09%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경기는 남부권이 상승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화성 동탄구(0.49%→0.60%)는 청계·여울동 역세권 위주로, 광명시(0.43%)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42%)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각각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미분양 물량과 지역경기 침체로 전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평택은 보합(0.00%) 전환했다.

 

용인시 기흥구(0.21%)와 수원시 영통구(0.2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02% 상승으로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전주와 같은 0.02%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오름세는 한층 빨라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0.26%를 웃도는 상승폭이다. 학군지와 매매가 중·하위 지역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송파구(0.50%)는 잠실·신천동 대단지를, 성동구(0.48%)는 행당·옥수동 역세권을, 도봉구(0.47%)는 창·방학동 대단지를, 성북구(0.43%)는 돈암·하월곡동 주요 단지를, 노원구(0.41%)는 상계·중계동을, 광진구(0.39%)는 광장·자양동을, 관악구(0.36%)는 봉천·신림동 주요 단지 등을 각각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전세가는 전주와 같은 0.14% 상승을 기록했다. 화성 동탄구(0.37%)는 영천·반송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광명시(0.34%)는 하안·소하동 대단지 위주로, 하남시(0.32%)는 망월·학암동 위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