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신촌을 찾아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신촌 스타광장에서 젊은 시민선대위원들과 함께 유세를 진행하며 대학가를 찾은 만큼 청년 세대에 전하고 싶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약 3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오 후보는 청년과 계층 이동,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 문턱에 올라왔다”며 “그에 걸맞은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성숙한 민주주의와 번영의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번영의 가능성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증시 상승세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오 후보는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지만 정작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은 더욱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환율·고금리·고물가는 한 세트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주거비까지 급격히 오르면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양극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오 후보는 “국가가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부동산 가격과 생활비가 상승해 결국 서민들의 부담만 커질 수 있다”며 현 정책 방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시 정책 성과에 대해서는 “동행·매력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 결과 서울역 앞 노숙인 수가 30% 이상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오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젊은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미리 준비한 오 후보의 저서에 사인을 받거나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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