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슈] 사전투표 D-1... 오세훈·정원오 TV토론 앞두고 지지율 동률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이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날 두 후보가 동시에 나오는 첫 토론회에서 주요 공약에 더해 네거티브 이슈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오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39%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14.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결과는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 제한 기간 직전에 실시한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제한되지만, 금지 기간 전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 등 요건을 명시하면 보도할 수 있다.

 

그동안 정 후보가 오 후보를 두 자릿수 앞서는 여론조사가 적지 않았지만, 최근 오 후보가 추격하는 흐름에 이어 소폭 웃도는 결과까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의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97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정 후보 42.0%에 오 후보 44.8%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해 자동응답(ARS·무선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특히 이날 서울시장 후보에 등록한 7명 중 오 후보와 정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 등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 4명이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와 정 후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사람은 관훈클럽, 한국방송기자클럽 등이 개최한 토론회에는 각자 따로 출연했다.

 

선거운동 기간 예정된 TV 토론회는 이날 토론회가 유일하다. 토론회에서는 서울 부동산과 주거, 교통 이슈 등을 주제로 후보자별 공약 발표가 예상된다.

 

특히 양당 후보 간 ‘네거티브 설전’도 토론회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 후보는 오 후보에게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및 GTX-A 철근 누락 이슈 등에 관해, 반대로 오 후보는 정 후보에 과거 술자리 폭행 사건 및 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해외 출장, 특정 업체 수의계약 몰아주기 관련 의혹 등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