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9.89p 떨어진 7443.29 포인트로 출발해 7150 선까지 하락했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이며 오전 11시 기준 7520.31(+0.36%)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은 1.108.56(-1.96%) 로 여전히 하락장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5일 장중 8000선을 넘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 미국 등의 국채금리 급등 여파 등으로, 18일 장 초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락 폭이 커지며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개장 직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의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외국인은 1조 8515억 원 매도하며 지난 7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702억 원대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만 1조 6322억원 순매수하며 하방선을 지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며 시작했지만, 오전 11시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등했다.
한편, 최근 일본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향후 5년간 메모리 수요는 수천 배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5~6배 확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공급 부족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표주가 상향이유를 밝혔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 우려가 커지고, 미국이 30년 만기 국채 금리를 5.128%로 올리면서 우리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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