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 11위에 올랐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전 거래일보다 14.95% 증가한 주당 26만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550조 원을 돌파하면서 ‘1조 달러 시총’에 진입했다.
아시아 기업 중 1조 달러 시총을 돌파한 건 대만의 TSMC에 이어 삼성전자가 두 번째다. 현재 글로벌 시총 1위는 4.83조 달러인 엔비디아로, 이어 구글(4.59조 달러), 애플(4.06조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07조 달러), 아마존(2.92조 달러), TSMC(2.08조 달러) 등이다.
글로벌 시총 10위 기업은 테슬라(1.47조 달러)로, 월마트(1.03조 달러)는 삼성전자의 바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급등에 따른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덩달아 주가도 매달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올해 첫 주식 거래일 12만 200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 2.2배 이상 올랐다. 최근 삼성전자는 노동조합의 파업 이슈로 주가 하락 등의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주가 급등과 시총 1조 달러 돌파에 이를 불식하는 모양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노조 파업과 비메모리 부진이 단기 변수에 해당하며, 이것이 메모리 호황의 강도와 지속성에 제한적 영향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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