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임상 ‘청탁 의혹’ 재점화… 피해주주들 “주가조작 의혹까지 밝혀야”

  • 등록 2026.09.11 17:29:09
크게보기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과정 ‘청탁 의혹’ 재점화
피해주주들 “주가조작·정보 전달 과정 철저히 밝혀야”
세종메디칼 3만 주주 피해 호소… 재수사·진상규명 촉구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제기된 ‘청탁 의혹’과 세종메디칼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피해주주들이 재수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세종메디칼·제넨셀 피해주주들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백광재 세종메디칼 실질주주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피해주주들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험 관련 정보, 공시 등을 믿고 세종메디칼 주식을 매수했다며 해당 정보가 실제로 정확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특정 정보가 시장에 전달되면서 매수세가 형성됐는지, 이를 이용해 특정 주체가 경제적 이익을 얻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넨셀 대표 강세찬 씨와 브로커 양수진 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또는 의원실 관계자 등이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주주들은 “임상시험 승인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과정을 보면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재수사나 특검 등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메디칼 주주가 약 3만 명에 달하고 피해 규모는 약 5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제넨셀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공익제보자와 관련해 신변 위협 문제가 있다며 보호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브로커를 통해 제넨셀 대표의 청탁을 받고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세종메디칼은 당시 제넨셀이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 원어치를 인수하고, 강 씨가 보유한 주식 66만 주를 약 63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제넨셀 측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세종메디칼이 약 112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세종메디칼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임종옥 기자 estherlim314@gmail.com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논설고문 : 박종진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