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11월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아트라운지와 1층 라운지에서 협력 소장품전 ‘머무는 곳에 예술이 깃들다(Stay with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벗어나 호텔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도자예술을 선보이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오는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비엔날레 방문으로 이어지는 문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전시에는 한국과 미국, 스페인, 대만 등 4개국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형, 평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도자예술의 범주를 넘어 현대적인 감각과 확장된 표현 방식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2019년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팁 톨랜드(Tip Toland)의 인체 조형 작품 ‘미용실’, ‘짜증’을 비롯해 스페인 작가 엔리케 메스트레(Enrique Mestre)의 ‘무제’,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문경 작가의 ‘변형_진행중’, 이은혜 작가의 ‘바람의 색‘ 등이 전시된다.
또 호텔 아트라운지의 대형 영상 패널에서는 대만 작가 리 쭝주(Tsung-ju Li)의 영상 작품 ’꿈‘도 상영된다.
경기도자미술관과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은 2021년 경기도자비엔날레 공식 호텔 지정 이후 문화예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선 대표적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소장품전은 미술관 소장품을 일상 공간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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