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이후로 국내에서 반일 선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도광산에서 실제로 강제노동이 있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세미나가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열린다. 대한민국 역사연구회는 오는 3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정동길9 / 경향신문사 옆)에서 한국근현대사연구회와 프리덤뉴스의 후원으로 ‘사도광산 강제노동의 진실’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인환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의 기념사에 이어 전시 노무동원과 관련한 주제로 한일 양국에서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박사)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은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과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유산 지정을 한국이 극성스럽게 반대하면 우리가 결국 창피해진다. 100년 뒤에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책에 한국인이 강제연행되어 와서 노예노동을 했다고 써야 직성이 풀리겠느냐”면서 사도광산 강제노동설을 부정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겟칸세이론] 사도금광, ‘강
낙성대경제연구소가 오는 26일(토) 오후 5시, 낙성대경제연구소 회의실 및 Zoom 화상 회의실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3월 월례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차명수 영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자로 나서고, 발표에 이어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박사)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이우연 연구위원이 관련 주제로 선행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차 교수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이우연 연구위원과 다른, 전통적 견해(성노예설)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월례발표회 소개글을 통해 “우리는 위안부에 대해 의견이 크게 다릅니다”라며 “차 교수는 조선인 위안부가 20만명 정도 됐다고 보지만 저는 1~2만명 정도였다는 입장이며, 더 중요하게는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라 성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차명수 교수가 발표할 워킹페이퍼 제목은 “한국인 소녀들이 제2차세계대전 중에 군대 위안소에서 노예로 끌려갔는가, 아니면 고용계약을 맺었는가?(Were Korean Girls Enslaved or Indentured into Military Brothels during WWII?)”로,
※ 본 자료는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홈페이지에 2022년 3월 3일자로 게재된, 사도광산과 관련 ‘반도노무관리에 대하여(半島労務管理ニ付テ)’ 보고서 사료를 역사인식문제연구회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1차 사료 ‘반도노무관리에 대하여’에 대한 해설(1次史料「半島労務管理ニ付テ」(1943年)を解説) ‘반도노무관리에 대하여(半島労務管理ニ付テ)’는, 1943년 6월 7일에 사도광업소를 회장(会場)으로 하여 도쿄광산감독국 등이 전국에서 조선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광산의 노무 담당자들을 모아서 개최한 ‘조선인노무자관리협의회(朝鮮人労務者管理協議会)’에 사도광업소 측이 제출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전시하 조선인 중국인 연합군포로 강제연행 자료집 Ⅱ 조선인 강제연행 (문서편) 戦時下朝鮮人中国人連合軍捕虜強制連行資料集 Ⅱ 朝鮮人強制連行(文書編)’(나가사와 시게루(長澤秀) 편집/해설, 료쿠인쇼보(緑蔭書房), 1992년)에 수록되어 있는 사진을 활자로 변경한 것이다. 1983년, 나가사와 시게루(長澤秀)가 ‘재일조선인사연구(在日朝鮮人史研究)’(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편집, 에버그린 출판부(エバーグリーン出版部)) 12호에서
※ 본 자료는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홈페이지에 2022년 2월 24일자로 게재된, 사도광산과 관련 히라이 에이이치(平井栄一) 편집의 ‘사도광산사 제 2(佐渡鉱山史其ノ二)’ 사료를 역사인식문제연구회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사도광산이 조선인 강제노동의 현장이 아니었음을 나타내는 1차 사료,히라이 에이이치 편집의 ‘사도광산사’(佐渡鉱山が朝鮮人強制労働の現場ではなかったことを示す1次史料・平井栄一編『佐渡鉱山史』)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사도광산(佐渡鉱山)이 조선인 강제노동의 현장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1차 사료, 히라이 에이이치(平井栄一) 편집의 ‘사도광산사 제 2(佐渡鉱山史其ノ二)’를 입수하여 공개한다. 이 책은 1950년에 정리된 원고로, 출판은 되지 않았다. 히라이 에이이치 씨는 전 사도광산 채광과장이며, 사도광업소를 경영하던 미쓰비시금속(三菱金属)의 의뢰로 사도광산의 역사를 에도 시대부터 쇼와 시대까지 2권으로 정리했다. 이 자료는 원본과 복사판이 현존하는데 양쪽 모두 비공개 처리되어 있다.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레이와(令和) 4년 1월 26일에 목차와 844쪽부터 846쪽에 있는 ‘(9(九)) 조선노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하나다(月刊Hanada)’의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하나다 가즈요시(花田紀凱) 편집장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단독 인터뷰 ‘“일본의 ‘사도섬의 금산’ 추천에 한국은 관계없다!”(「佐渡島の金山」推薦 韓国は関係ない!)‘를 ‘겟칸하나다’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일본의 ‘사도섬의 금산’ 추천에 한국은 관계없다!” (「佐渡島の金山」推薦 韓国は関係ない!) 담담하게 추진해 나갔어야 했다 [하나다 가즈요시] 일본 정부는 2월 1일 내각 각의(閣議)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사도섬의 킨잔(佐渡しまの金山)’을 추천키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문화심의회가 작년 말 등록을 위해 국내 후보로 선출했으나, 한국으로부터의 반발 등을 고려하여 금번의 등재는 미룬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월 28일에 “올해 신청을 하여, 조기에 토론을 개시하는 것이 등록 실현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표명했고, 추천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어차피 그럴 것이면 좀 더 빨리 정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베 신조]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서는 다양한 영향
있지도 않은 ‘조선인 위안부 학살’을 날조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 강성현 성공회대 교수. 스캔들 때문이었을까. 강 교수가 이끌어온 위안부 문제 관련 학교 교양 수업이 올해 신청 인원 부족으로 인해 폐강된 것으로 확인됐다. 폐강 소식은 강성현 교수 본인의 입으로 전해졌다. 강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공회대 학부 교양 수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와 운동’을 개설한지 3년째”라며 “올해 수업에 수강 신청이 극도로 저조했고, 정원 기준을 채우지 못해 끝내 폐강되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폐강이 된) 그 배경과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정원 초과였고 청강생을 여럿 받았던 기억 탓인지 방심하고 수업 신청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참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의 위안부 문제 수업 폐강 소식에 한일우호를 외쳐온 지식인들은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일 종족주의’ 공저자인 이우연 전 낙성대연구소 연구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ㅎ 강성현 교수가 지금껏 해온 것은 역사왜곡 학생선동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위원은 “(이번 폐강은) 윤미향과 정대협, 정의연이 국민을
※ 본 칼럼은 호주국제문제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AIIA)에 2020년 7월 10일자로 게재된, 존 웨스트(John West, 도쿄 소피아대학 조교수)의 ‘서평 : 보이지 않는 붉은 손(Book Review: Hidden Hand)’(원제)을 호주국제문제연구소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최인섭) 보이지 않는 붉은 손, 그리고 호주와 중국의 예정된 전쟁(Book Review: Hidden Hand) 중국 공산당의 전 세계적인 공작은 은밀하면서도 만연해 있으며, 서방의 민주적인 기관들을 약화시키고 있다. ‘보이지 않는 붉은 손(Hidden Hand)’은, 이에 대한 우리의 위기의식을 높이는데 있어서 환영할만한 책이다. 대부분의 신흥 강대국들이 자신들에 유리한 세계질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새로운 규칙에 기초하여 세계질서를 이끌었고,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제기구의 창설은 그 일환이었다. 또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맺었고, 일본, 한국, 호주 등 여러 국가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하나다(月刊Hanada)’의 2020년 9월호(인터넷 공개 2020년 12월 28일)에 게재된 세키헤이(石平)의 ‘등골이 오싹해지는 ‘중국의 조용한 침공’(背筋が凍りついた中国による『目に見えぬ侵略』)‘을 ‘겟칸하나다’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중국의 조용한 침공’(背筋が凍りついた中国による『目に見えぬ侵略』) [필자소개] 세키헤이(石平)는 평론가로, 1962년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태어났다. 베이징대학 철학부를 졸업한 후, 쓰촨대학 철학부 강사를 거쳐, 1988년에 일본을 방문했고, 1995년, 고베대학 대학원 문화학 연구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2002년 ‘왜 중국인은 일본인을 미워하는가(なぜ中国人は日本人を憎むのか)’(PHP연구소)를 간행한 이후 일·중 및 중국 문제를 중심으로 한 평론 활동에 들어갔다. 2007년에 일본 국적을 취득했고, 2008년 다쿠쇼쿠(拓殖)대학 객원교수로 취임했다. 2014년 ‘왜 중국을 벗어나면 일본은 잘 되는 것인가’(PHP 신서)로 제23회 야마모토시치헤이(山本七平)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민족이야말로 역사의 가해자이다(韓民族こそ
※ 본 인터뷰 기사는 프랑스의 세계적 유력지 ‘르 텔레그람(Le Télégramme)’의 에르베 샹보니에르(Hervé Chambonnière) 기자가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의 저자인 앙투안 이장바르를 인터뷰하여 ‘중국 스파이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프랑스 브르타뉴(Espionnage. « La Bretagne intéresse au plus haut point la Chine »)’ 제하로 2019년 10월 19일에 공개한 것입니다. ‘르 텔레그람’으로부터는 번역 전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번역 : 황지현) 중국 스파이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프랑스 브르타뉴(Espionnage. « La Bretagne intéresse au plus haut point la Chine ») 매혹적인 중국계 여학생들, 너무나 솔깃한 연구 지원자금, 설명하기 힘든 침입들… 앙투안 이장바르 기자는 프랑스와 중국 사이의 ‘위험한 관계’를 다루는 그의 저서에서 중국 스파이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지역이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 프랑스 브르타뉴(Bretagne)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번에 저자는 ‘르 텔레그람(Le Télégramme)’에서 몇몇 설득력 있는
위안부 문제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가 지난 2021년 초 한국과 미국의 반일극좌세력으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했었던 존 마크 램자이어(John Mark Ramseyer) 하버드 로스쿨 교수. 그가 당시 자신을 변호해주면서 학문·언론·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투쟁한 한국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램자이어 교수는 최근 미디어워치 앞으로 보내온 동영상 성명서를 통해 “자기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일단 그 주장을 펼칠 기회는 가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미국에선 확립되어 있지만, 위안부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상당수의 미국 학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존중을 하는 전통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 초 당시의 상황을 소개했다. 램자이어 교수는 “학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내 논문을 철회하라면서 학술지 편집진을 압박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학자들도 이에 동참했다”며 “하버드측에 저를 해임하라며 탄원서를 보낸 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자들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며 “언론의 자유, 그리고 다른 관점에 대한 관용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이기에, 우리 모두가 자신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공이 대만을 공격할 타이밍이 언제일지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자유진영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 공산당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여기지 않으며,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대만을 중공의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국무부 차원에서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미국 정부가 대만을 사실상 국가로 공식 인정할 의향을 내비춘 것으로, 이는 중공이 대만을 불법으로 침공했을 경우에도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더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완 뉴스(Taiwan News)’는 13일(현지시간) 켈빈 첸(Kelvin Chen) 기자가 작성한 기사 “미 국무부가 타이완을 중공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다(New legislation blocks State Department from buying maps depicting Taiwan as Chinese territory)”를 게재했다. 기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무부가 대만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담은 2022 회계연도 지출법안에 서명했다(U
※ 본 기사는 프랑스의 ‘프랑스 엥포(France Info)’의 마일랑 빌라보르드(Maylen Villavorde) 기자의 2019년 10월 29일자 서평 기사 ‘프랑스 정보기관, 브르타뉴에 침투한 중국 스파이 세력에 대해 우려하다(Les services de sécurité français inquiets de la présence d'espions chinois en Bretagne)’를 ‘프랑스 엥포’ 측의 허락을 받아 번역 공개한 것입니다. (번역 : 황지현) 프랑스 정보기관, 브르타뉴에 침투한 중국 스파이 세력에 대해 우려하다(Les services de sécurité français inquiets de la présence d'espions chinois en Bretagne) 앙투안 이장바르는 자신의 저서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에서 프랑스 경제와 국방 분야와 연계된 중국의 은밀한 전쟁에 대해 탐구했다. 그는 특히 브르타뉴 지역이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폭로했다. 중국계 여학생들에게 유혹당하는 프랑스의 군인들과 엔지니어들, 그리고 프랑스 혁신기업 내부에서 중국 측의 스파이 활동, 브르타뉴 지방의 대학 및 공학계열 그랑제꼴에서
※ 본 칼럼은 일본의 영자지 ‘재팬포워드’에 2018년 11월 18일자로 게재된 앤더스 코(Anders Corr)의 ‘조용한 침공 : 호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공작([BOOK REVIEW] Silent Invasion: China’s Influence in Australia)‘를 ‘재팬포워드’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최인섭) 조용한 침공 : 호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공작([BOOK REVIEW] Silent Invasion: China’s Influence in Australia) 클라이브 해밀턴이 최근에 쓴 책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 China’s Influence in Australia)‘은 호주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공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책이다. 중국 공산당은 클라이브 해밀턴이 고발하고 있는 각종 대외 공작 전술, 기법을 점점 더 과감하게 실행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의 정치인들과 기업 및 대학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도 바로 여기에 포함된다. 중국 공산당은 같은 식의 전술, 기법을 동남아
“동북아 외교안보 질서 유지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안보 분담을 나눠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많습니다. 한국과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고 싶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한 전문성으론 일본 제도권 정치인 중에서 1인자로 평가받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의원. 그는 2월 25일 오전 11시, 마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디어워치와의 줌(ZOOM) 인터뷰에서 “냉전 시절 동북아 외교안보 질서 유지를 위한 한국의 군사적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제는 하루빨리 아시아태평양판 나토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이제 대만 위기가 예측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일본은 대만과 비공식적으로라도 군사협의 논의가 필요하며 독일식의 핵공유, 핵관리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번 인터뷰 인사말과 인터뷰 전문이다. * * * 안녕하세요? 이시바 시게루 의원님, 저는 한국의 자유주의 및 보수주의 성향 미디어비평지인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황의원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저를 돕는 요시다 켄지 기자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영광스럽게 이시바 시게루 의원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시바 시게루 의원님은 아베 신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