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회담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공정 무역 질서를 위한 중공(中共) 견제, WTO 개혁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미국의 대표적인 의회정치 전문 매체로부터 나왔다. 지난 7월 26일(현지 시각), 더힐(The Hill)은 ‘EU와 회담, 트럼프를 전략 귀재의 반열에 올려놓다(EU meeting puts Trump's 'master strategist' side on full display)’라는 제목으로 금융분석 평론가이자 작가인 리즈 픽(Liz Peek)의 칼럼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펼친 무역전에서 당당히 승리를 쟁취했다”. 리즈 픽은 무역전에 승리가 절실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상대로 첫 승전보를 올렸다고 칼럼의 첫 문장을 이렇게 뽑았다. 이어서 리즈 픽은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보복 위협에 결국 굴복해 미국과 ‘거래에 합의(made a deal)’했다고 발표했음을 전했다. 리즈 픽은 美-EU간 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양국의 투자가와 사업 기획 담당자들은 ‘안도의 한 숨(a sigh of relief)’을 내쉬었음도 전했다. 지난
미국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중공(中共)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미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일즈 투자 외교에 돌입했다. 지난 7월 30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폼페이오, 미국의 ‘자유개방 무역’이 중국의 ‘채권추심 제국주의”보다 우수하다(Pompeo: ‘Free and Open Trade’ with America Is Better than China’s Debt Imperialism)‘라는 제목으로 존 헤이워드(John Hayward)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유와 개방(free and open)”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유와 개방(free and open)’이다.” 바로 지난 월요일 미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주최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Indo-Pacific Business Forum) 기조연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美 국무부 장관의 일성이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역내 국가들과 베이징의 연대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중공
미-중 무역 전쟁의 강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공(中共)측 수뇌부에서 심상치 않은 내부 동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래리 커들로, 대중 무역 협상의 걸림돌인 시진핑(Larry Kudlow Says China President Xi is Standing in the Way of a Trade Deal)‘라는 제목으로 존 카니(John Carney)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시진핑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해결에 장애가 되고 있다”. 브라이트바트는 지난 수요일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 방송인 CNBC주관 ‘알파 투자 컨퍼런스(Alpha investing conference)'에서 기조 발제자인 美 백악관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일성을 기사의 서두로 뽑았다. 관련해서 커들로 위원장은 “중공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지난 5월, 이틀간의 중공 방문과 워싱턴에서의 후속 회담 및 만찬을 치렀는데 중공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원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정작 시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삼지 않고 도리어 러시아를 옹호하는 등 저자세를 취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미-러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야당인 민주당 및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좌파 매체들은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대상으로 ‘반역 행위’, ‘수치스럽다’, ‘미국인을 모독했다’ 등 거센 비난과 더불어 ‘반역죄'에 대한 진지한 법률 해석까지 내놓으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미-북 정상회담 당시보다도 더한 저평가가 미국 반-트럼프 진영에서 횡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러 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서 미국의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의 생각은, 이미 흘러간 냉전 시절의 반-소련 구도 하에서의 감정만을 앞세우고 있는 미국 반-트럼프 진영과는 많이 다르다. 미국의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은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닉슨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소련 견제를 위한 1970년대 중공과의 데땅뜨와 같은,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장기적 안목이 돋보이는 전략적 행보의 시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중공의 부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동맹을
미국 내에서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afety Council, 이하 NSC)가 북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팀을 이끌게 된 인사가 바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임명한 앤서니 루지에로(Anthony Ruggiero) 신임 북한 전담 보좌관이다. 루지에로 북한 전담 보좌관은 BDA(방코델타아시아) 대북금융제재에도 깊숙이 개입한 바 있는 대북강경론자로, 美 재무부의 국제협력국장 재임 시에 테러 자금 및 비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금융을 외교 안보적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 경력도 있는 대표적인 ‘안보 금융통通(financial intelligence)’이다. 앤서니 루지에로 보좌관은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미국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 이하 FDD)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북핵 문제로 여러 차례 자신의 식견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 보좌관이라면 북한 문제와 관련 한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나 통일부장관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권자다. 따라서
[편집자주] 본지는 아래 원 기사에서 타라 오 박사를 국제전략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 연구원으로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은 올해초 국제전략연구소(Center for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와 분리되었음을 타라 오 박사가 알려왔습니다. 이에 관련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인권 관련 블로그인 원 프리코리아(One Free Korea)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구속 사건을 다루며 한국 종북좌파 정권의 언론 탄압 정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각) 원 프리코리아는 ‘OECD 가입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언론인이 명예훼손 혐의로 ‘선제구속’을 당하다(Journalist preemptively jailed for libel in South Korea, the only OECD country to do so)‘ 제하타라 오(Tara O)미국 퍼시픽포럼연구원의 외부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대한민국이OECD 가입국으로는최초로 언론을 탄압하는 국가 순위에 새로 진입하게 됐다”. 지난 5월 30일 대한민국의 한 소규모 독립 미디어 매체인
미북 회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G. Chang)이 미북회담의 수혜자를 중국으로 보는 일각의 주장을 강력하게 논파하는 분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매체인 아메리칸 컨설베이티브(The American Conservation)'紙는 ‘과연 트럼프가 미북 회담으로 아시아를 중국에 넘겨줬는가?(Did Trump Really Hand Asia to China During the Kim Summit?)' 제하 고든 창의 칼럼을 게재했다. 중국이 미북 회담의 최종 승자라고 호들갑 떠는 일부 언론 세계적인 금융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역사적인 싱가포르 미북 회담에 대한 헤드라인을 “중국이 트럼프-김정은 회담의 최대 수혜자(China Gets Everything It Wanted From Trump’s Meeting With Kim)”라고 뽑았다. 이어서 블룸버그는 “미-북 정상회담의 승자는 김정은은 물론이고 의심의 여지가 없이 시진핑 주석이다”라고 쐐기까지 박아 놓았다. 한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
주한대사 내정자인 해리 해리스 전 태평양 사령관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얼마 전 개최된 가운데 해리 해리스 대사 내정자의 대북관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15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저항적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주한대사 내정자: 미-북 대화에 북한 인권 문제가 핵심 의제가 돼야(Seoul Envoy Nominee: Talks Should Include North Korea’s ‘Gross Human Rights Violations)’ 제하 에드윈 모라(Edwin Mora) 기자의 기명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목요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 임명자인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전 태평양 사령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북한의 악랄한 인권 말살 행위를 후속 비핵화 협상의 의제로 설정하셔야 할 것입니다(U.S. President Donald Trump should make the ‘gross human rights violations’ committed by North Korean dictator Kim Jong-un’s regime p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친분을 자랑해온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25%의 고율 관세폭탄 선물을 안겼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리는 서막이다.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각) 미국의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트럼프, 중국산 제품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Donald Trump Approves Tariffs on About $50 Billion of Chinese Goods)’라는 제목의 밥 데이비스(Bob Davis) 기자와 피터 니콜라스(Peter Nicholas) 기자의 공동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WSJ의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500억 달러(약 54조1천250억원) 규모의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 바로 지난 목요일 백악관발 미-중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결정이었다. WSJ는 對중국 관세폭탄의 배경을 중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기술이전 강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WSJ는 미국의 對중국 관세 폭탄은 바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전면 응징 조치라고 전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승인 결정은 지난
미국의 주류 좌파 언론들은 미-북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많은 양보를 했으며 별 성과가 없이 끝났다고 연일 비판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한국 언론들도 주류 우파 언론들을 중심으로 공동 합의 선언문에 'CVID'가 명시되지 않았고 한미 연례 군사 훈련 취소 양보만 했다면서 비판 논조 일색이다. 과연 그럴까? 지난 6월 12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의 뉴스 시사 대담프로인 ‘더 스토리(The Story)’에서는‘김정은 비핵화 약속과 관련 잭 키인 장군의 입장(Gen. Jack Keane on Kim Jong Un's denuclearization promise)’이라는 제목으로 전 미군 4성 장군(육군참모차장)인 잭 키인(Jack Keane)을 출연시켜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해 미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 육군 ‘참모차장(VCSA: Vice Chief of Staff of the United States Army)’ 출신인 잭 키인 장군은 전역 이후에도 미국 국방 자문 위원회(Defense Policy Board Advisory Committee)의 상근 자문역으로 일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 당시에 지리멸렬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서도 미국 주류 좌파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물어뜯기에만 바쁘다. 백악관의 정교한 의사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저급한 삼류 드라마 같은 폼페이오-볼턴 갈등설이나 흘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7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력 정치전문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폼페이오, 존 볼턴과의 갈등설은 ’완전한 우스개성 농담‘(Pompeo shoots down alleged John Bolton rivalry: ‘A complete joke’)‘ 제하, 죠엘 게흐케(Joel Gehrke) 기자의 기명 기사로 미국 주류 좌파 언론들의 백악관 안보팀내의 갈등설 조장 문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갈등설을 보도한 기사들 전혀 근거가 없으며, 완전한 우스개성 농담에 불과하다(Those articles are unfounded and a complete joke)” 바로 지난 목요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Pompeo) 美 국무부 장관의 발언이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대북 정책 주도권을 놓고 존 볼턴(John Bolton) 국가안보보좌관과의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풍문을 폼
지난 6월 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안보 장관 회의에서 미국의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문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미·중이 긴장고조 국면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6월 2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매티스,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력 증강에 강력 경고(Jim Mattis Warns of Consequences If Beijing Keeps Militarizing the South China Sea)’라는 제목의 낸시 유세프(Nancy A. Youssef) 기자 기명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매티스 장관, “중국의 행태는 미국의 개방 위주 전략적 방침과 전면 상충” “미국과 중국은 더더욱 대립적인 관계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SJ는 최근 남중국해의 인공섬인 스프래틀리 군도와 그 주변의 분쟁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요새화가 가속됨에 따라 워싱턴이 더욱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면서 관련 분석 기사의 첫 문장을 이렇게 뽑았다. 지난 6월 1일 싱가포르에서는 지역 안보 컨퍼런스인 ‘
미북 정상회담 개최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미국 조야(朝野)에서는 일본 조야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인권 탄압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워싱턴의 유력 의회 정치 전문 매체는 인권 문제를 미북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설정해야 한다는 제언까지 하고 나섰다. 지난 5월 31일(현지 시각), ‘더힐(The Hill)'은 ‘북한의 인권 탄압 실상이 미북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되야 한다(North Korea human rights violations should be addressed in summit talks)’, 제하 토마스 바커(Thomas Barker) 변호사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토마스 바커(Thomas Barker)는 워싱턴/보스톤 소재 로펌인 ‘폴리 호그(Foley Hoag LLP)’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미국 보건성 감사(General Counsel of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를 역임한 보건 정책 전문가이면서 북한 탈북자의 법률 대리와 북한 인권 실태 검증을 해온 인사다. 인권변호사로서 그는 미국내 탈북민의 정착을 돕는 ‘재미탈북민연대(North Koreans in the USA,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정상회담 취소 공개서한은 역설적으로 김정은이 미국이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을 들고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테크닉 중 하나였다는 분석이 미국 조야(朝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의 월스트리트저널’이라고 불리는 투자 전문 유력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 이하 IBD)'는 ’북한 김정은,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을 맛보다(North Korea's Kim Just Met 'Art of The Deal)' 제하의 사설을 내보내 그런 미국 조야의 분석 일단(一端)을 내비쳤다. “이것이 바로 트럼프식 외교 스타일(Trump-style)” “미북 정상회담 취소가 외교적 참사라고? 천만에, 이것이 바로 트럼프식 외교 스타일(Trump-style)이다”. 지난 5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취소 결정 사건과 관련 IBD 사설의 첫 문장이다. IBD는 이번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과감한 협상 전술을 통해서 전 세계는 김정은의 본질을 다시 한번 꿰뚫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
미중간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중국의 검은 속내가 다시금 드러났다. 중국이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2025)’로써 국제무역의 기본 상식까지도 부정하며 마치 폭주기관차처럼 세계 무역 질서를 파괴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15일(현지 시각), 미국의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중국은 글로벌 무역 체제의 근간을 파괴시키고 있다(China is bringing down the global trade architecture)‘ 제하, 미국의 대표적인 동북아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중국 대미 무역 협상의 태풍의 눈, ‘중국제조 2025’ 고든 창은 “지난주, 중국 무역 대표단은 워싱턴을 방문하여 백악관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서 자신들의 협상 원칙을 수 없이 되뇌었다”며 “중국 무역 대표단을 이끄는 류 허(Liu He)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 시장의 개방과 미국 상품의 구매 확대를 시사하고 나섰다”고 밝히면서 칼럼을 시작했다. 얼핏 봐서는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기로 한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고든 창은 실제로는 중국 무역 대표단이 크게 두 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