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이 최근 “위안부가 일본군에 의한 피해자라는 이야기는 거짓말”이라면서 그 근거를 간결하게 제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지난 16일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이 서울 종로구 위안부상 앞에서 개최한 ‘이용수 거짓증언과 윤미향 위안부팔이’ 기자회견에서 연설했다. 이날 김 소장은 “위안부들이 일본군에 의한 피해자라고 떠드는 것은 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의 윤미향인데, 그 근거는 세 가지로 일본군의 강제연행, 일본군의 성노예, 일본군의 전쟁범죄 피해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위 세 가지 근거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우선 강제연행의 경우에 (위안부 증언자가) 김학순, 길원옥, 김복동, 이용수 이렇게 있는데, 먼저 김학순은 평양 기생학교 출신으로 그 어머니가 양아버지에게 40원에 그녀를 팔았다”며 “그렇게 (가족에 의해) 인신매매로 팔려서 중국까지 갔다”고 지적했다. 길원옥도 마찬가지였다. 김 소장은 “길원옥도 평양 기생학교 출신인데, 길원옥은 두 번의 위안부 경험이 있다”며 “첫 번째 만주로 갔을 때는 고물상을 하던 아버지가 장물을 취급한 혐의로 딸을 20원에 팔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만주에 갔다 와
‘반일종족주의’의 대표 저자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이 류석춘 연세대 교수 징계 사건을 두고 “이 나라 대학의 정신문화는 죽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간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미래사, 2020년 5월)’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교장은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최근 류석춘 교수에게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린 연세대 측과 이에 동조한 일부 학생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교장은 “위안부는 약소 여성에 대한 지배권력의 ‘착취의 역사’이고, 그것은 지금도 우리 속에 있는 문화”라며 “류 교수는 그런 성 착취의 문화를 고발하려고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 학생들과 토론을 하였던 것인데, 학생들이 그걸 이해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학생들의 질문들이 바로 ‘반일종족주의’의 폐해가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실제, 당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토론하고자 했던 류 교수에게 일부 학생들은 논리보다 반일감정을 앞세워 질문했다. (참고기사: ‘[전문]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위안부 토론’ 논란에 관한 학교 측 징계 결정에 반발하며, 위안부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진실투쟁을 선언했다. 7일 류 교수는 어제 있었던 연세대 교원징계위원회의 1개월 정직 처분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류 교수는 입장문에서 우선 학교 측이 객관적 증거가 아닌 일부의 주장을 근거로 징계를 결정한 점을 비판했다. 또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특정 정치세력의 의도를 연세대가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징계위의 판단에서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성매매를 권유한 것으로 생각,’ ‘명백한 성희롱 발언,’ ‘수업 중에서도 그 말이 나오자마자 굉장히 웅성웅성 해졌고, 시끌시끌 해졌다’는 등의 진술은 수업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녹음파일 및 녹취록에서 전혀 확인이 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특히 녹취록을 들어보면 “수업을 마칠 때까지 언어 성희롱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을 뿐이다”고 류 교수는 부연했다. 따라서 “결국 징계위원회는 ‘학문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면서 증거도 제대
SKT는 4월 1일 ‘태블릿 신규계약서’와 ‘요금납부이력’을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부에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이 문건을 같은달 29일에야 법원의 열람복사 절차를 거쳐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SKT가 제출한 태블릿 계약서는 기존 검찰의 태블릿 계약서와 완전히 같았다. 조악했던 인쇄 품질이 깨끗해진 차이만 있을 뿐이었다. 또 검찰 계약서는 첫 장만 있었는데, SKT 계약서는 총 8장이었고 첨부서류도 있었다. SKT는 계약서 위조 정황 증거만을 추가로 무더기 제출한 셈이 됐다. -편집자 주 김한수의 사인, 왜 두 개인가 SKT가 제출한 태블릿 신규계약서에는 완전히 다른 김한수의 사인이 두 개가 등장한다. 지난달 1일 SKT는 ‘서비스 신규계약서(고객보관용)’ 총 8쪽과 첨부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29일 변호인 측이 이를 확보해 검토한 결과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우선 계약서 8쪽은 가입자 정보와 기기정보, 할부요금, 요금납부방법 등이 종합적으로 기재된 첫장과 ‘개인정보 등 수집 동의서(2쪽)’, ‘단말 기할부매매 계약서(3쪽)’, ‘SK플래닛 등 이용동의서(4쪽)’, ‘○○○위임장(5쪽)’ ‘약관(6~8쪽)’으로 구성
SKT는 4월 1일 ‘태블릿 신규계약서’와 ‘요금납부이력’을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부에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이 문건을 같은달 29일에야 법원의 열람복사 절차를 거쳐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SKT가 제출한 태블릿 계약서는 기존 검찰의 태블릿 계약서와 완전히 같았다. 조악했던 인쇄 품질이 깨끗해진 차이만 있을 뿐이었다. 또 검찰 계약서는 첫 장만 있었는데, SKT 계약서는 총 8장이었고 첨부서류도 있었다. SKT는 계약서 위조 정황 증거만을 추가로 무더기 제출한 셈이 됐다. -편집자 주 태블릿 요금의 ‘법인카드 자동이체’와 관련한 통신사 SKT와 카드사 하나카드의 기록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선 둘 중 하나는 거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측 변호인은 태블릿 계약서에 기재된 법인카드로 통신 요금이 전혀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요금납부 내역과 납부한 카드번호, 자동이체 설정 여부 등에 관해 SKT와 하나(외환)카드에 각각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하나카드는 즉각 답변했다. 하나카드는 3월 10일 일찌감치 재판부에 사실조회회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3월 13일 이 회신서를 접수했다. 하나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PC 증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검찰에게 직접 박근혜 대통령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 ‘결자해지’를 요구한다. 변 고문은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집행정지를 신청서를 직접 제출한다. 변 고문은 “이미 지난해 9월, 박 대통령 관련 형집행정지 신청을 낸 바 있으나 그 이후 검찰과 김한수가 중차대한 증거를 인멸하고 위증을 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이는 형집행정지 사유 중 ‘기타 중대 사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태블릿PC는 법원이 박 대통령에게 공무상비밀누설죄 유죄를 선고한 핵심 근거다. 하지만 변 고문은 최근 김한수와 검찰이 태블릿PC를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모해위증, 증거조작, 증거인멸 등을 저지른 증거를 확보했다. 지금껏 ‘태블릿PC는 마레이컴퍼니 명의로 개통했고 요금은 법인카드로 자동이체돼 김한수는 관련이 없다’던 김한수와 검찰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실제 변 고문은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김한수가 2012년 자신의 개인신용카드로 직접 태블릿PC 요금을 납부한 기록을 확인했다. 김한수는 요금을 납부하자마자 태블릿을 사용했고 그 기록이 국과수 포렌식 자료에 그대로
문재인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세윤 부장판사가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두 사람에 대한 증인신문은 14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도봉2동 소재 서울북부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김세윤 판사는 지난 2018년 4월 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한 판사다. 현재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사건(2019고합418)은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전 조선일보 기자, 월간조선 편집위원)를 피고인으로 하는 명예훼손 재판이다. 조 전 수석이 2019년 2월 14일 직접 우 기자를 고소했다. 우 기자의 유튜브 방송 내용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은 수사를 마친 뒤 같은해 11월 29일 우 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유튜브 채널 ‘우종창의 거짓과 진실’에 2018년 3월 2일자 영상이다. 우 기자는 당시 방송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제보를 공개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1월~2월초 사이에 청와대 인근의 한 한식집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2부 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를 만나서 함께 식사를 했다. 그 자
태블릿PC 조작의 진실을 추적하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최근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검찰과 특검을 정조준했다. 아나운서 출신 JTBC 손석희 사장이나 일선 기자들이 가담하기 힘든 검찰·특검 수사 단계에서부터의 조직적인 태블릿PC 관련 범행 정황이 나왔기 때문이다. 변 고문은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검사 3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 전문 보기 및 파일 다운로드) 피고발인은 김종우(金種佑, 1976년생, 연수원 33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강상묵(姜尙默, 1976년생, 연수원 34기) 광주지검 부부장검사, 김용제(金容帝, 1980년생, 연수원 37기) 부산지검 검사 3명이다. 고발장에 적시한 이들의 혐의는 모해위증 교사, 증거인멸, 허위공문서작성 등이다. 변 고문은 기자회견에서 “피고발인들은 각각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이라며 “박 대통령의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피고발인들이 법정에 제시한 결정적 증거는 바로 ‘태블릿PC의 실사용자는 최서원이라’는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법정증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김 전 행정관의 법정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윤석열 사단의 현직 검사 3인을 태블릿PC 요금납부에 관한 모해위증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8일 오후 2시, 마포경찰서에 고발한다. 현장에서는 기자회견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변 고문은 “김한수의 태블릿PC 요금 납부 위증은 검찰 조사 때는 김용제 검사, 특검 때는 김종우 검사에 의해, 법정 증언 때는 강상묵 검사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된 조작이었다”며 “위증을 한 김한수보다도 김한수에 위증을 교사한 검사들의 죄질이 더 심각하다”며 이번 고발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검찰과, 특검은 태블릿PC를 최서원의 것으로 몰아가는 핵심 알리바이로 ‘2012년 요금은 마레이컴퍼니가 법인카드로 자동이체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즉, 김한수는 개통자일 뿐 태블릿 요금은 마레이컴퍼니가 납부하고 있어서 태블릿을 만져본적도 없고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변 고문은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2012년 김한수가 직접 6개월치 태블릿PC 요금을 전부 납부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검찰과 특검이 은폐한 증거를 확보한 것. 또한 검찰과 특검이 ‘법인카드 자동이체’의 증거로 제출한 태블릿PC 계약서상 법인카드로는 애초에 자동이체가 설정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3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파기환송심 재판부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다. 변 고문은 최근 자신의 명예훼손 재판을 통해 태블릿PC 실사용자는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동안 검찰과 특검, 김한수는 김한수는 개통자일뿐이며 태블릿 요금은 마레이컴퍼니라는 회사에서 자동이체로 지불했다고 주장해왔다. 또 김한수는 태블릿PC를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긴 이후로는 모른다면서, 후일 최서원이 하얀색 태블릿을 가방에 넣는 것을 보았다거나, 자신에게 전화에 “태블릿은 네가 만들어 주었다면서?”라고 말했다는 위증을 추가했다. 변 고문은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김한수가 2012년에 직접 태블릿 요금을 납부한 기록을 찾아낸 것이다. 또 마레이컴퍼니 법인카드로는 1원도 요금이 납부된 적이 없다는 사실도 밝혔다. 모두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밝혀낸 명백한 사실이다. 변 고문은 탄원서에서 “이제 최서원의 태블릿PC는 검찰과 특검, 김한수가 의증교사와 위증, 증거인멸 등을 통해 조작한 사건이며, 실사용자는 김한수란 점이 명확해다”며 “태블릿PC가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 청와대 전 행정관의 것이라면, 그 안에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가 홍정도 JTBC·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일면식도 없다”면서, 홍 사장을 ‘그 친구’라고 부르면서 출신 중고교에 관해 이야기했다.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후 3년여간 잠적해 있던 김한수는 2일, 유튜브 방송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목소리를 드러냈다. 김한수와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의 약 13분짜리 통화녹음이 공개된 것. 통화내용을 추정하면, 두 사람의 통화는 방송 전날인 1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화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홍정도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는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 고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2013년 5월경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고 강조해왔다. 김한수는 문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정도를 ‘그 친구’라 칭하며 거의 알려지지 않은 홍정도의 출신 중고교와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 등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물론, 김한수는 자신이 맞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설명이 부자연스럽고 뭔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문갑식] 그 누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으나, 여기에는 태블릿PC 요금납부에 관한 김한수의 위증에 관한 질문이나 해명은 없었다. 문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1일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약 13분 5초(동영상 6분 15초부터 19분 20초까지) 분량의 김한수와의 통화녹음 일부를 처음 공개했다. 탄핵 이후 잠적했던 김한수가 3년여 만에 목소리나마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본지 취재팀은 지난달 22일, 태블릿PC 요금 납부에 관해 김한수가 위증을 했다는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통화녹취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위증 문제 관련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즉, ‘2012년 6월 22일 개통한 태블릿PC는 법인카드로 자동이체 돼 있었고 나는 이춘상 보좌관에게 전달한 이후 전혀 모른다’, ‘요금은 2013년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내 개인카드로 변경했다’고 했던 김한수의 검찰·특검 진술과 법정 증언이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 그럼에도 30년 기자 경력을 자랑하는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이에 대해 전혀 질문하지 않은 것이다. 김한수의 진술, 증언
검찰이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주장이 담겨있는 고소장을 피고소인에게 제공하면서, 전체 내용의 3분의 2를 가린 채 복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019년 4월경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를 고소했다. 우 기자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김한수가 문제 삼은 방송의 제목은 ▲2017년 10월 21일자 ‘홍석현-홍정도-김한수-김휘종의 공통 분모’ ▲2017년 12월 6일자 ‘태블릿PC는 김한수ㆍ김휘종 행정관이 청와대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 ▲2018년 7월 9일자 ‘태블릿PC의 진실을 찾아서③ 드레스덴 연설 때 김한수 행정관 독일 현지에 있었다!’ ▲2019년 1월 14일자 ‘태블릿PC 개통자, 김한수 얼굴 공개! 태블릿PC, 개통에서 발견까지’ 등이다. 김한수가 우 기자를 고소한 시점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최근 얼굴이 공개된 이후다. 김한수는 태블릿PC 사건 이후 국회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고 언론 취재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잠적해버렸다. 그걸 잠적 3년만에 우 기자가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의 김한수 사진을 찾아내 공개한 것. 우 기자는 “김한수가 내 방송이 허위사실이라고 고소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장이던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이 태블릿PC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의 위증 교사(敎唆, 남을 꾀거나 부추김)와 이에 동조한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은 태블릿PC를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켰다. 특검은 2017년 1월 4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태블릿PC에 관해 물었다. 이날 특검 조사는 2016년 10월 29일 검찰 조사에 이어 두 번째 김한수 조사였다. 조사를 시작하면서, 김종우 검사는 김한수에게 태블릿PC의 SKT 신규계약서를 꺼내보이며 “진술인이 작성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한수는 “제가 작성한 문서가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 검사는 “검찰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위 태블릿PC의 사용요금은 2013년 1월 31일까지는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진술인의 개인명의 신한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어떠한가요”라고 물었다. 이는 검찰이 이미 수사를 통해 그러한 내용을 확인했으니, 맞는지만 대답하라는 의미다. 김한수는 “네, 맞습니다”라며 “요금 납부 부분은 제가 잊고 있었는데 (2013년 2월부터는) 제가 태블릿PC 요금을 저의 개인명의 신용카
최근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이 입증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재판은 물론,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편집국 기자들에 대한 태블릿재판 항소심도 새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김한수는 2017년 9월 29일 박근혜 대통령 재판(2017고합184, 2017고합364 병합)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언론은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의 증인 출석에 크게 주목했다. 변호인단에서도 도태우 변호사가 질문지 작성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다만 법정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저지로, 도 변호사는 준비한 질문을 대거 건너뛰어야 했다. 이날 김한수는 태블릿PC와 관련 검사와 변호사의 질문에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 “태블릿PC 자체에 대한 부분을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 “그와 관련된 생각을 다시 해본 적이 없다”, “개통 이후로 만져본 적도 없다” 등의 위증을 했다. 김한수는 2012년 자신의 개인카드로 요금을 납부한 것은 물론 2012년 11월 27일 대통령 유세 첫날부터 태블릿PC를 업무에 사용했다. 특히, 이날 검찰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태블릿PC 요금은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한 것이 맞냐고 유도성 질문을 했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