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의 높이가 문제 해결의 기술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연구진은 천장이 높은 방에서는 보다 추상적인 사고가 활발해지는 반면 천장이 낮은 방에서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점화'로 부른다면서 "`점화'는 사람의 머리 속에서 어떤 사고체계가 가동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즉 천장이 높은 방에서는 자유로운 사고가 가동되는 반면 천장이 낮은 방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제한된 사고가 가동된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사고는 한 개인이 갖고 있는 사고의 종류를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펼쳐나가도록 정보처리를 고무하지만 제한된 사고는 보다 세부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고무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철자 바꾸기 퍼즐에서 상품 평가에 이르는 세 종류의 실험을 천장 높이가 3m인 방과 2.4m인 방에서 각각 실시한 결과 모든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높은 방에 있을 때 "자유롭고 보다 추상적인 사고" 활동을 한 반면 낮은 방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보다 잘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실험자들은 천장이 낮은 방에서는
"미국은 (부상하는 중국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미국이 한국의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한미동맹을 새롭게 규정해, 강대국간 경쟁의 객체로서가 아니라 아시아에서 능동적인 균형자 및 중심기지(hub)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게 긴요하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가 미국의 2008년 대선에서 선출될 새 대통령에게 새 행정부의 대중 정책방향에 관해 조언한 말이다. 중도성향의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의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로부터 파당 정치에 관해서보다 이슈에 관해 듣고 싶어하는" 유권자와 대선 주자, 차기 대통령에게 "미국이 당면한 가장 급박한 도전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ABC 방송과 공동으로 '기회 08'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앞으로 미국의 진로를 둘러싼 대선 토론의 서막을 열었다. 초당적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브루킹스 연구소는 토론 주제를 '우리의 세계' '우리의 사회' '우리의 번영' 3대 주제로 나누고 각각 ▲중국, 기후변화, 에너지, 국토안보, 이라크, 중동, 군사대비태세, 군사력 증강, 무슬림 세계, 핵
"쌀을 전혀 섞지 않고 보리만으로 지은 '꽁당보리밥'을 아시나요"한국전쟁 전후에 극심한 흉년으로 쌀이 수확되기 전 보리만으로 밥을 지어 먹어야만 했던 '꽁보리밥'의 추억을 되새기는 제2회 꽁당보리축제가 5월 11-12일 전북 군산시 미성동 미성초교와 인근 보리밭 일대에서 열린다.여느 축제와 달리 보리를 재배하는 농민이 주축이 돼 여는 이 축제는 '추억의 보릿고개'를 주제로 보리밭 걷기와 보리음식 만들기와 구워먹기, 닭서리, 허수아비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아마추어 사진대회와 삼행시 짓기, 가족ㆍ연인과 보리밭 걷기, 캠프파이어 등 신나는 놀이마당도 펼쳐진다.또 이번 축제에는 서울지역 소비자 500여명이 초청돼 자연스럽게 도-농간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미성동사무소는 "400여㏊의 논에서 품질 좋은 친 환경 흰찰보리쌀을 도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연다"고 말했다.
불법 복제로 전세계 무역이 입는 손실 규모가 재계의 주장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입수한 OECD 보고서 요약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불법복제 규모는 "최고 2천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 같은 피해 규모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앞서 추정한 최고 1천억달러 및 재계에서 지적해온 6천억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OECD 보고서는 이달중 OECD 이사회에서 승인된 후 내달 소집되는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요국 세관 압류자료 등을 근거로 작성된 보고서는 그러나 불법 복제의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OECD측은 밝히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보고서는 "불법 복제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불법 복제품들이 사실상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단일 지역으로는 아시아에서 불법 복제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ICC의 기 세반 사무총장은 "불법 복제로 국제 무역이 입는 피해가 연간 최고 1천억달러에 달한다"면서 OECD 추정 규모가 "과소평가됐
미국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의 한 이혼 전문 법무법인이 도로변에 "인생은 짧다. 이혼하라"(Life's Short. Get a divorce)는 문구의 선정적 광고판을 설치, 논란을 빚고 있다고 미 ABC 뉴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판을 설치한 법무법인은 소속 변호사가 모두 여성인 '페트먼, 갈런드 앤드 어소시에티츠'로 이처럼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검은 속옷 차림의 글래머 여성과 근육질의 남성 상반신 사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법무법인 상담 전화번호도 '친절하게' 표시돼 있다. 이 광고판을 기획한 코리 페트먼 대표변호사는 ABC와 인터뷰에서 "법무법인 광고는 지루하고 늘 똑같다. 한결같이 정장 차림의 변호사들이 도서관에서 법률서적에 파묻힌 모습"이라며 "우리는 뭔가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광고판을 본 다른 법조계 인사 등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전미결혼전문변호사학회 회장을 지낸 존 듀캔토는 "이 광고는 기괴하다. (결혼을) 존엄하게 여기지 않으며 대단히 모욕적"이라고 비난했다. 듀캔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리노이 주 대법원의 변호사 등록 및 징계위원회에 대해 페트먼에게 징계를 가할 것으로 요
천문 현상이 기록된 이래 가장 밝고 가장 거대한 별의 폭발이 관측됐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7일 발표했다. 우리 은하와 비교적 가까운 2억4천만 광년 거리의 NGC 1260 은하에서 일어난 이 대폭발은 일반적인 초신성 폭발 위력의 100배나 됐으며 어쩌면 반물질을 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초신성 폭발 증거일 지도 모른다고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이 7일 보도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작년 10월 NASA의 챈드라 X-선 우주망원경과 지상 망원경을 이용, NGC 1260에 속한 초신성 'SN 2006gy"에서 오래 전에 일어난 폭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태양의 150배쯤 되는 질량을 가진 이 초신성은 처음 70일간 서서히 밝아지다가 폭발의 절정기에는 태양 500억개를 합친 것과 같은 빛을 내뿜었으며 이 때의 밝기는 자신이 속한 은하 전체의 10배에 달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들은 이 폭발의 밝기가 200일이 훨씬 지나 비로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절정기에 있는 보통 초신성처럼 밝은 상태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폭발은 일반적인 초신성 폭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의 것으로 우주에서 가장 질량이 큰 별에만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어린이 288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앗아간 1994년 12월8일의 대화재 사건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공산당 간부들을 대피시키느라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수치스런" 사실이 12년 이상 묻혀져 있다 최근 CCTV 뉴스의 천야오원 기자가 전파를 타지 못한 다큐멘터리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최근 몇주간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으며 국영매체들도 뒤늦게 이를 다룰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카라마이 극장에는 특별 쇼를 구경하기 위해 각 학급에서 우수한 학생 500여명이 선발돼 객석에 앉아있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화마에 희생됐다. 무대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된 뒤 어린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가운데 공산당 간부들이 먼저 현장에서 대피했다는게 그 날의 진실이다. 생존자들이 밝힌 진술에 따르면 화마가 극장을 덮쳐 공포의 순간이 닥친 가운데서도 "모두 조용해라. 움직이지 마라. 지도자들이 먼저 빠져나가야 한다"는 외침이 들렸다고 한다. 그런 탓에 잘(?) 배운 학생들은 불길이 타오르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자신의 뒤를 이을 최고투자책임자(CIO) 채용 계획을 잇따라 언급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핏은 6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후계자로 선택하는 사람은 투자 실적에 따라 임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들에게 임금은 적게 주는 대신 S&P 5년 평균과 비교한 그들의 투자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3월에는 한 명 이상의 CIO 후보를 채용해 투자능력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버핏 후계자 자리에 지원한 사람은 모두 600~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원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버핏은 자신이 고용하게 될 투자관리자는 버크셔 본사가 있는 오마하에서 생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생활하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살도록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채용할 3~4명의 투자관리자 가운데 한 명 또는 2명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CIO가 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에서 생산된 독성 물질이 어떻게 다른 나라로 유통돼 피해를 미쳤는지 그 경로를 추적.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작년 9월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감기약(시럽)을 먹은 사람 들이 신체의 기능이 일부 멈추거나 마비되거나 하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이 약의 출처를 추적한 결과 중국 양쯔강 삼각주 인근에서 생산된 독성 물질이 베이징과 스페인을 거쳐 파나마로 판매된 뒤 이 약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파나마시티에서 감기약을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인 사건을 조사한 결과 그 원인이 감기약에 들어있는 '디에틸렌 글리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에틸렌 글리콜은 산업용 용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명적 독성물질로 일반적으로 약품이나 식품 등에 사용되는 글리세린에 비해 값이 싸기 때문에 그동안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에 다양하게 투입돼 세계 곳곳에서 문제가 된 물질이나 그 출처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파나마의 경우 이 물질이 들어간 감기약을 먹은 뒤 사망한 사람은 신고된 것이 365명이고 이 중 100명이 조사를 거쳐 확인됐다. 사건의 발단이 된 감기약은 파나마 정부가 우기를 앞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 지역에서 6일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민간 언론인 1명과 미군 6명이 사망하고 미군 2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사흘동안 희생된 이라크 주둔 미군 수는 12명으로 늘어났고, 이라크 전 개전 이후 사망한 미군 수는 총 3천373명으로 증가했다. 미군은 그러나 이날 도로변 폭탄 공격으로 사망한 언론인이 어느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cbr@yna.co.k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만으로도 구속영장 신청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면서도 추가로 보강증거 수집에 나서는 등 영장 신청 준비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최대 쟁점이 된 청계산 기슭 빌라 공사현장에서의 납치ㆍ감금ㆍ폭행 혐의와 관련해 한화측이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언하고 있어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한화측이 청계산 폭행에 연루됐음을 짐작케하는 가장 강력한 정황증거는 통신수사 결과다. 한화측 관계자들과 경호원들, 협력업체 D토건 김모 사장 등 임직원들, 김승연 회장 차남의 친구 A씨 등 주요 인물들의 휴대전화 조회를 통한 위치 추적과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청계산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김승연 회장이 평소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지 않고 측근들의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취했다는 점에서 김 회장 본인의 통화 내역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통신수사 결과가 공개됨으로써 한화측이 그동안 한결같이 주장해온 `청계산
미국 캔자스주 남서부의 그린버그 마을에 몰아닥친 돌풍(토네이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하는 등 마을이 거의 초토화됐다고 캔자스 주 관계자가 5일 밝혔다. 당국은 4일 저녁 9시45분께 몰아닥친 돌풍으로 위치토에서 서쪽으로 17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천600여명의 그린버그 마을의 90%가 초토화됐다고 밝혔다. 놀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친지들을 찾거나 망연한 모습으로 무너진 건물들과 망가진 차들을 보기도 했는데 구조당국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긴급 구조활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카이오와카운티 메모리얼병원이 붕괴되면서 30여명이 잔해에 묻혀있다 구조됐고 통신 수단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혼란은 극에 달한 상태다. 사망자는 그린버그가 속한 카이오와카운티에서 6명, 인근 스태포드카운티 지역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한 관계자는 최소한 60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에서 16명이 중상이라고 밝히면서도 이 같은 숫자는 정확한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학교버스들은 당장 갈 곳이 없는 주민들을 인근 도시로 대피시키기 위해 도로변에 줄
5일 태국 남부의 무슬림 우세 지역인 얄라에서 무슬림 반군의 공격으로 국경수비대원과 어린이 등 최소 9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얄라의 한 다리에 장착돼 있던 약 15kg의 폭발물이 원격 조작에 의해 터지면서 수비대원 2명과 여자 어린이 2명이 숨졌다. 반군들은 또 국경수비대원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4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또 다른 어린이 1명도 목숨을 잃었다. 이날 태국 방콕시내 중심가에서도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시민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폭발물이 길가에 매설돼 있었으며 폭발물의 종류와 추가 사상자가 있는 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방콕 AP=연합뉴스) isjang@yna.co.kr
5일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의 군 지원병 센터에서 한 남자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아부 그라이브 감옥 근처에 있는 군 지원병 센터에 한 남자가 접근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히고 현역 군인 5명과 지원병 10명이 각각 사망하고 또 22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군 지원병 센터에 근무하는 경비병들이 폭탄테러를 감행하려는 남자를 발견하고는 접근했으나 결국 폭탄테러를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번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없으나 이라크 치안 안정을 명분으로 이라크 군인과 경찰이 미군에 협조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수니파 세력들이 군경을 중점적으로 공격해 온 만큼 이번 테러도 수니파 세력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그다드 AP.로이터=연합뉴스) rjk@yna.co.kr
5일 카메룬 두알라를 출발, 케냐 나이로비로 가던 캐냐항공 소속 737-800기가 통신이 두절된 채 실종됐다고 케냐항공이 밝혔다. 케냐항공은 웹사이트를 통해 "두알라(공항) 관제탑이 이륙 직후 여객기로부터 마지막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12시5분 두알라를 출발해 오전 6시15분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탑승자 인원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케냐항공측은 공항 인근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나이로비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