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 왜곡보도를 일삼는 미디어오늘에 기고된 칼럼이나, 비교적 상대층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글을 써온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칼럼 ‘홍준표와 돼지흥분제 그리고 거짓말’을 흥미롭게 읽었다. 쏟아지는 기사 속에 대충 다들 알 법 하지만, 그냥 넘어간 부분을 짚어냈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사람들이 옆에서 한 얘기를 들은 것이지, 내가 관여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을까.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그의 해명은 거짓에 가깝고 이는 대통령 후보의 정직성, 신뢰성과도 직결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세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 자전적 에세이의 성격과 내용은 자신과 관련없는 남의 이야기를 정리하지는 않는다는 특성 때문이다. 이 특성을 뒷받침하는 에세이의 서술방식을 보면 행위주체를 “우리는”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우리는 흥분제를 구해온 하숙집 동료로부터 그 흥분제는 돼지 수컷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암퇘지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을 나중에 듣게 되었다...” 홍 후보 에세이의 “우리는”이라는 공동주격에는 “나”를 포함시키고 있다. 그의 주장처럼 나와 무관한 이야기라면 “그들은”이라는 주어를 선택해야 한다. 언어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완전히 실력 바닥을 드러냈다. 일단 열세후보로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대북 안보 공세에도 실패했고, 오히려 유승민, 심상정 후보 등의 역공에 허우적대며, 정상적인 대선후보로서의 위상조차 상실하고 말았다. 홍준표 후보는 1차 토론회 때부터 이상할 정도로 공세를 지속하지 못했다. 노무현 가족 640만불 뇌물 수수 사건, 문재인의 유엔 북한안보결의안 건 등등, 유리한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는 건들도, 한두 번 물어보다 뒤로 빠지는 일을 반복했다. 홍 후보는 2차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향해 “책임지라는 말 어떻게 후보끼리 협박을 할 수 있느냐”며 하소연을 했다. 오히려 홍준표 후보야말로 이상한 태도이다. 대통령 자리를 놓고 서로 공격할 때, 허위사실이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한 일이다. 문재인 후보의 “책임을 지라”는 말에 오히려 홍 후보가 겁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집권했을 때, 자신의 뇌물죄 대법원 심리에 영향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건 아닌가. 노무현 가족 640만불 뇌물도, 공격 포인트가 빗나갔다. 그 사건의 쟁점은 노대통령이 자살을 해버렸기에 노무현이 직접 뇌물을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국민일보는 바른정당의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당의 대선 후보 유승민 사퇴를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는 충격적인 단독 보도를 했다. "바른정당 의원 20여명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 사퇴 등을 포함한 대책들을 논의했으며, 이를 유 후보가 검토해줄 것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후보 사퇴를 직접적으로 촉구하지 않고 ‘다양한 대책’이라고 에둘러 표현했으나 사실상 후보 사퇴를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5∼16일로 예정된 대선 후보 등록 신청을 하루 앞두고 바른정당 의원들이 사실상 유 후보 사퇴를 공론화하기로 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번 주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결정 사항을 16일 유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 참석 의원은 “후보 사퇴를 못 박은 것은 아니고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후보 사퇴 문제가 매우 진지하게 논의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 의원은 “유 후보가 낮은 지지율로 대선을 완주할 경우 유 후보와 바른정당 모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동안 쉬쉬 했던 후보 사퇴 문제도 본격적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리가 집권해야 이러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탄핵반대를 외치던 애국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느닷없이 태극기 부대를 극찬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또한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기획자로 알려진 고영태가 검찰에서 체포돼 조사 중이고 정치권에서는 어느 야당 중진의원의 3년에 걸친 기획탄핵설이 회자되고 있다"며 지난 토요일 대한문 태극기 집회가 소개한 김성태, 안민석의 기획탄핵론을 인용하기도 했다. 홍준표 후보의 이런 페이스북글은 마치 태극기 집회의 연사의 주장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런 홍준표 후보는 불과 3일 전 11일 임진각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긴 바 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정부의 실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제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구속 되었습니다. 사법적 판단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을 것
한국경제신문의 정규재 전 주필이 사실상 홍준표지지 노선을 표명했다. 정 전 주필은 자신의 방송 ‘황무지에 선 보수’에서 안철수를 지지하자는 이른바 조갑제, 서경석 등 청계천 태극기파와, 조원진 대권 후보를 선출한 태극기신당 새누리당을 모두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야말로 민노총 전교조와 싸울 줄 알고 대통령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자유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왜 이런 보수후보를 두고, 안철수를 지지하고, 친박이 다시 나서냐”고 비판했다. 필자는 안철수에 대해선 정주필과 생각이 똑같다.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 되어봐야 직계 의원 60명밖에 없는 식물 대통령, 바로 탄핵시키면 될 것이지, 왜 문재인을 막기 위해 안철수를 지지하자는 잔머리를 쓰는가. 두 번째 쟁점, 과연 태극기 신당과 조원진을 낡은 친박세력이라 규정한 정규재 전 주필의 논리는 타당한가. 이 건은 정주필과 태극기 신당 측이 대선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 본다. 정 전 주필은 탄핵이란 이슈를 대선에서 완전히 지우고, 기존의 보수적 가치로 대선에서 승부를 해야 성공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태극기 신당은 정 전 주필도 익히 알고 있을
대한문에서 국민저항본부 주최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태극기 신당에 합류, 대선후보로 결정나던 시간, 청계광장에서도 또 다른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우파 대통령후보 단일화 촉구 태극기 집회’란 명의로 열린 이 행사에는 조갑제 대표, 서경석 목사 등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10여년 이상 필자도 함께 애국운동을 해온 동지들이 기획한 집회이지만,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우선, 이들이 말하는 우파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뿐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까지 포함되는 듯하다. 실제 서경석 목사는 현재 지지율이 그나마 가장 높은 홍준표 후보를 지원하자면서도 “만약에 안 될 경우 안철수와 공동정부도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즉 일단 홍준표나 유승민 둘 중 지지율 높은 후보를 밀되, 이들로는 당선이 어렵다면, 안철수와도 손을 잡겠다는 뜻이다. 안철수 후보 뒤에 박지원이 있다는 건 서경석 목사 스스로 지적했다. 그렇다면 보수 운동가들은 박지원과 거래를 하겠다는 뜻인가. 아무리 선의로 이해하고자 해도, 과연 보수운동가들이 왜 박지원과 거래까지 하겠다는 건지, 그게 보수운동가의 자세로 적합한지 납
신생 애국정당 새누리당이 전격적으로 조원진 의원을 대선주자로 추대했다. 당의 요청으로 애초에는경선참여 의사를 밝혔던, 정미홍 대표, 허평환 장군 등도 이를 모두 동의했다. 경선 참여자들이 조원진 의원 추대에 바로 동의를 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기 탄핵의 진실을 은폐하고 있거나 혹은 방관하고 있는 유승민의 바른정당과, 홍준표의 자유한국당을 무너뜨리는 게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한국당부터 균열을 내야하고, 그 시동을 조원진 의원이 탈당으로써 걸어준 것이다. 유승민은 2%, 홍준표는 7%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둘이 합쳐도선거비 보전 한도인 15%의 지지율에 한참 모자라, 600억원에 이르는 선거자금조차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국회의원 20여명만 더 탈당해준다면,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 둘째, 신생 애국정당인새누리당은 사기탄핵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이 당의 대선후보는 사기탄핵의 진실을 완전히 꿰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명망가 영입, 이런 건 의미가 없었다. 구태여 명망가를 데려오려 한다면, 바로 그가 사기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이 YTN 라디오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을 구성하려고 하는 앞길을 막는 측면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오히려 그것이 더 이런 정치 현상과 우리 선거로 가려고 하는 여러 새로 구성하려고 하는 의지나 이런 걸 혼란스럽게 하고 막았던 거 아니냐.본인이 구속되셔서 눈에 안 보이게 된다면 사저 정치도 없어질 것이고 바깥에서 그것을 응원하는 박사모나 이런 흐름도 전 많이 잦아들지 않겠나,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박대통령의 억지 사기 구속의 정략적 목표에는, 박대통령이 감옥 안으로 사라지면 장외 태극기 세력도 제 풀이 지쳐 나가떨어질 거라는 계산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박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 열린 이번 4월 1일 탄핵무효 국저본 집회의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온 필자의 눈에는 이번 4월 1일 집회의 인원이 지난 2월 때와 비교하여,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였다. 3월 1일과 3월 7일의 경우 최다 인원이 모였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태극기 집회의 인원은 평소와 비교, 전혀 줄지 않은 것이다. 이종걸 의원이 특별히 태극기 집
경남국민저항본부(舊탄기국, 본부장 이정진, 이하 국저본)에서 4월 2일(일요일),오후 2시, 경남 진여 봉하마을 앞 집회 신고를 마쳤다. 또한 약4.2킬로미터 가량의 태극기 행진까지 신고되었다. 경남국저본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자유본의 최대집 대표는 10원 한장 개인적으로 받은 바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될 시, 권양숙, 노건호 등 노무현 가족 일대가 뇌물로 받은 640만달러 국가반환 및, 이들의 자진 수감을 촉구하는 집회를 봉하마을에서 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변 대표는 “권양숙이 청와대에서 받은 현찰 100만불, 장남 노건호 조카사위 연철호와 투자 명목으로 받은 500만불 모두, 박연차 회장은 노대통령의 요청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며, “노대통령 관여 여부를 수사하는 와중에, 그의 투신자살로 수사가 중단되었을 뿐이니, 권양숙과 노건호에 대한 수사는 즉시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 대표는 "박연차 회장이 권양숙에 100만달러를 보낸 시점은 그가 추친하던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결정을 앞둔 2007년 6월, 노건호와 연철호 측에 500만달러를 보낸 시점은 2007년 11월 노대통령이 직접 베트남 마인 공산당 서기장에 박연차를 소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죄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에, 경남국저본(탄기국)과 자유본에서는 미리 논의한 대로, 권양숙이 사저로 쓰고 있는 경남 봉하마을 앞에서 “노무현 가족 640만불 토해내래!”, “권양숙, 노건호 자진 구속수감하라!”는 주제로, 4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태극기 집회를 연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앞서 미디어워치TV 시범방송를 통해 “돈 10원 한 장도 받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640만불의 뇌물을 받은 권양숙, 노건호 등 노무현 가족도 바로 구속하고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권양숙이 청와대에서 받은 현찰 100만불, 장남 노건호 조카사위 연철호와 투자 명목으로 받은 500만불 모두, 박연차 회장은 노대통령의 요청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며, “노대통령 관여 여부를 수사하는 와중에, 그의 투신자살로 수사가 중단되었을 뿐이니, 권양숙과 노건호에 대한 수사는 즉시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대표는 "박연차 회장이 권양숙에 100만달러를 보낸 시점은 그가 추친하던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 결정을 앞둔 2007년 6월, 노건호와 연철호 측에 500만달러를 보낸 시점은 2007년 11월 노대통령이
검찰이 고영태를 소환하여 JTBC 손석희 사장의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수사했다고 MBC와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태블릿PC 가 과연 최순실 씨의 것인지 여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JTBC 측이 입수 경위 관련 그간 보도로 해명했던 내용과, 미디어워치 상대로 낸 고소장의 내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은 이미 입증이 되었다. 일단 10월 18일 더블루K에서 태블릿PC를 처음 발견한 인물은 방송에서 보도한 심수미가 아니라 김필준이었다. 그 과정과 내용도 방송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JTBC 측은 미디어워치 측을 대상으로 한 고소장에서 태블릿PC 의 내용을 처음 확인한 장소가 삼성 서비스센터였다고 밝히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김필준 기자는 인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가서 구식 충전기 연결선을 사서 꽂아보니 파일들이 보여 같은 날 오후 3시 30분~6시에 VJ와 함께 태블릿PC를 촬영하고 태블릿에 수록된 파일 내용을 취재한 다음 같은 날 오후 6시경 재차 더블루K 건물에 가서 관리인에게 충전기를 사서 꽂아보니 다양한 내용이 많더라고 말한 다음 태블릿PC 를 원 위치에 놓아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JTBC 측이 방송을 통해 밝힌 내
박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일이 다가왔다. 검찰은 K와 미르재단의 모금액 중 삼성이 출연한 부분 전체를 뇌물로 인정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최순실의 사익 추구에 대해 박대통령이 방조했다는 점을 들어 파면 결정을 했다. 이와 명확히 대비되는 사건이 노무현 정권 당시 정상문 총무비서관을 통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100만달러를 직접 청와대에 전달하고, 이를 권양숙 여사가 관리했다는 사실과 관계된 뇌물 사건이다. 당시 박연차 회장은 2007년 6월 29일 노대통령이 아들 집을 사줘야 한다며 직접 돈을 요청해와 약 130여명의 직원을 동원, 원화를 달러화 하여, 가방 속에 담아 최측근 정승영을 통해 직접 정상문 총무비서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도 정승영은 10여차례 청와대를 더 출입한다. 권양숙 여사는 “지인들의 빚을 갚는데 썼다”고 해명했지만, 그렇다면 대체 왜 달러로 받았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결국 권여사는 아들 노건호와 딸 노정연에 유학비 38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 자녀를 담당하던 국정원 직원은 김만복 국정원장에 이를 보고했고, 김 원장도 노대통령에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문제는 이 건에 대해 노대통령과 당
김진태, 홍준표, 이인제 등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들 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만약 박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재단을 세웠다는 것을 뇌물죄로 보고, 탄핵을 인정한다면, 노무현 가족이 재임기간 받은 640만 달러부터 당장 국고에 회수해야 한다고 공통된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2008년 검찰이 밝혀낸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액은 다음과 같다. - 노무현, 권양숙 : 100만 달러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요청) - 노무현, 노건호 : 500만 달러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요청) - 노무현, 노정연 : 40만 달러 특히 노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 요청하여 받은 100만달러는 아예 현찰로 청와대로 반입되었고, 이를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 직속의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받아 전달하였다. 이 돈 중 38만 달러가 당시 미국에서 유학하던 아들 노건호와 딸 노정연에 송금되었다. 현재 박대통령은 개인적으로 10원 한 장 받은 바 없이, 공익재단에 모금을 했다는 이유, 최순실이라는 자신의 지인이 사익추구를 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이유만으로 탄핵이 되었고, 구속영장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렇다면 아예 일가족이 노대통령 재임기간에 현찰로 받은 저 뇌물 문제는 어떻게
태극기 부대의 가시못인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인명진 위원장이 예전부터 대선후보 선출 이후 그만둔다고 공언했다는 설도 있고, 강성 친박의 저항에 밀렸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인명진 위원장이 불과 하루 전인 2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 2차 친박청산을 단행하며, 김진태 의원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전격 사퇴는 석연치 않다. 태극기 부대의 인명진 퇴출 집회와 시위에 지쳤다는 설도 있지만, 그간 인명진이 보여준 엽기적 행태로 볼 때, 그런 정도로 물러날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대선후보 확정시, 김무성 등 바른정당 세력과의 연합에, 그의 지금까지의 정치공작이 장애가 되니, 그쪽의 압력에 의해 스스로 물러난게 아닐까 하는 추론이 더 적합해 보인다. 실제로 인명진이 퇴출된 바로 그 시간 김무성은 유승민 선대위원장으로 대선판 전면에 나섰다. 인명진은 비대위원장이란 감투를 쓰기 직전까지도 촛불집회에 매주 나가 희망을 봤다며, 거짓탄핵세력에 아첨해왔다. 또한 대통령 탄핵 이전에 벌써, 언론 보도만 보고 박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사드배치 찬성, 개성공단 퍼주기 재개 등등, 그의 행태는 김무
유승민 의원이 결국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런데 그 첫 일성으로 자신의 미약한 지지율에 대한 변명이 가관이다. 유승민 의원은 "아직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위 진박들이 저에 대해서 씌워놓은 올가미가 사실 너무 질기다"면서 "그래서 그동안 고전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올가미를 걸어놓았다는 그 진박이란 사람들이 지난 총선 때 이한구 공천위원장 등등이라면, 필자가 얼마든지 대신 설명해줄 수 있다. 필자는 박대통령 탄핵의 첫 걸음이 되어버린 지난 총선의 참패에 절반은 김무성 대표, 절반은 이한구로 상징되는 이른바 진박세력이란 진단을 수차례 내렸다. 특히 유승민 공천 하나 갖고 질질 시간을 끌면서, 마치 무슨 공개처형쇼를 해댄 이한구의 작태는 상대편 뿐 아니라 지지세력 전체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에 대한 후폭풍으로 유승민은 손쉽게 대구에서 당선된 것이고, 이는 필자를 포함 보수지지층의 공감 하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니 유승민의 미약한 지지율은 이런 진박의 올가미 때문이 아니다. 유승민보다 지명도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김진태의 절반 수준도 안되지 않은가. 탄핵 전후로 친노포털, J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