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립으로 전 세계와 특히 동북아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유우파, 보수우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자유회의, 이선본, 바른사회시민회의, 대수장, 마인드 300, 역사두길포럼, 피랍탈북인권연대, 자주국방네트워크 등 100여 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2019 Liberty Conference of Asia-Pacific)’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중 문명 전쟁과 아태 자유혁명’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당 세미나에는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박성현 이선본 대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강호 국가전략포럼 위원 등을 비롯해 미우라 코타로(三浦 小太郎) 아시아자유민주연대협의회 사무총장(일본), 류콴시앙(劉冠亨) NKDC 공동대표(홍콩), 옌치엔파(顔建發) 대만민주주의재단 부이사장(대만), 일함 마무트
국내 보수우파 유튜버들이 이른바 노란딱지로 광고 수익에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구글이 좌파에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써서 보수파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은 우리보다 미국에서 더 심각한 논쟁적인 이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구글이 검색결과를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 유리하게 조작해 유권자들이 클린턴을 찍도록 표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행동연구기술연구소’ 소속의 로버트 엡스타인 박사(심리학)가 낸 보고서를 근거로 한 얘기였다. 엡스테인 박사는 올해 6월 상원 법사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나와 구글이 클린턴에 유리하도록 연산방식, 다시 말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또 VOA 보도에 의하면 최근에 구글에서 기술자로 일한 사람이 보수조직이 올린 영상에 나와 구글이 편견을 갖고 검색 결과를 게시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그 전후로 구글이 중국 공산당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제기한 일도 있었다. 5년 간 구글의 영향력을 연구해왔다는 엡스타인 박사에 의하면 주요 IT 기업들이 작심해 한 후보를 지지하기로 협력한다면 문서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15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안정권 ‘5.18까!’ 집회 연사(GZSS 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1일 추가 고소했다. 변 고문은 안 씨가 지난 10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GZSS TV에 올린 영상 ‘여의도 대첩 승전보 후기 Feat.팹시부대 니들은 안돼’에서 했던 발언을 정리해 고소장을 추가 제출했다. 안 씨는 이날 방송에서 “어제(19일) 대한문에서 변희재가 어떤 사람들한테 멱살잡이를 당했대”라며 “변희재한테 후원을 했던 사람 4명이 가가지고 멱살을 잡았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이 네 명이 변희재한테 후원한 액수 총합이 총 10억이래요”라며 “근데 왜 그 사람들이 멱살잡이를 했느냐, 변희재가 나라 살린다고 해서 10억씩이나 모아서 줬는데 엄한 애들 욕지거리하고, 안정권 까고, 온데 내부 보수우파 저격질하고”라고 주장했다. 변 고문은 이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제가 최근 3년간 특정인 4명으로부터 10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피고소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라며 “또한 저는 19일에 광화문 대한문 앞에서 멱살을 잡힌 사실도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변 고문은 “피고
대만 민진당의 최고위급 정치인 중 한사람인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부총통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한국과 대만과 관계와 미래에 대해서 강연을 해달라는 내용의 본지와 변희재 대표고문의 특별 초청을 전격 수락, 오는 11월말 경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뤼슈렌 전 부총통은 31일, 본지와 변 고문에게 보내온 공식 영문 회신을 통해 “친절한 초청에 감사드리며, 한국과 대만의 상호관계 촉진과 관련한 흥미로운 컨퍼런스를 추진하고 계시다니 기쁩니다(Thank you for your kind invitation. We are delighted to learn of your interesting conference relating to the promotion of mutual relationship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aiwan!)”라고 밝혔다. 본지와 변 고문은 전날인 30일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다. 회신에서 뤼 전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은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서로 관계가 있습니다(Indeed, South Korea and Taiwan are related to each other histrotically and geo
이제는 노란딱지 역음모론인가.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자마자 노란딱지(일명 ‘노딱’)가 붙기 바쁜 보수우파 정치시사 유튜버들이 아우성을 치면서 유튜브의 노딱 정책이 사회적 논란거리가 되자 좌파와 언론이 들고 나온 게 ‘유튜브 노란딱지 음모론’ 이다. 유튜브 노란딱지 키워드로 포털을 검색하면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tbs 등 매체가 거의 동일하게 ‘유튜브 노란딱지 음모론’이라며 일관되게 기사 제목을 달아 프레임을 짠 흔적이 역력하다. 요컨대 보수우파 유튜버들이 사실이 아닌 음모론으로 노딱이 정권의 탄압 탓이라고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는 의미 정도가 될 것이다. 구글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처럼 유튜브가 노딱을 붙이는 콘텐츠의 기준이 있다. “부적절한 언어, 폭력, 성인용 콘텐츠,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 증오성 콘텐츠, 도발 및 비하, 기분전환용 약물 및 마약 관련 콘텐츠, 담배 관련 콘텐츠, 총기 관련 콘텐츠,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및 민감한 사건, 가족용 콘텐츠에 포함된 성인용 콘텐츠” 더 구체적으로는 △동영상 전체에서 과도한 욕설이나 천박한 언행을 빈번하게 구사하는 콘텐츠 △자신이나 타인에게 신체적 또는 정신적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이러한 행위
29일 오전 문재인의‘모친’으로 알려진 강한옥 씨 사망 보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같은날 오후 문재인의‘모친’임종 자리 배석 보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동아일보 인터넷판은 29일 오전 10시 20분경‘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동아일보는 “빈소는 부산 중구 메리놀병원”이라는 내용까지 적시했다. 동아일보에 이어 연합뉴스, SBS, 국회뉴스, 스포츠경향, 서울와이더 등도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라는 비슷한 제목의 기사를 잇따라 올렸다. 하지만 동아일보 등이 보도한 강한옥씨 사망 관련 소식은 배포 즉시 청와대에 의해 오보로 규정됐다.청와대 유송화 춘추관장은 긴급 브리핑을 자청하고 “대통령 어머님이 소천하셨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모친의 상황과 병원이름, 장례절차 등에 관해 ‘엠바고’를 지켜달라”고 수차례 당부했다. 이에 실제로 청와대 브리핑 직후 강한옥씨 사망 소식을 다룬 29일 오전 언론사 기사들은 거의 모두 삭제됐다.오전 11시 경에는 미디어스와미디어오늘 등 친문어용매체들이 그전까지 강한옥 씨 사망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비난하는 기사까지 게재했다. 이와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
서울시장이 되기 전 거의 평생을 시민사회의 리더로서 살아온 박원순 씨가 자주 입에 올리던 것 중 하나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말이었다. 그 유명한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건 표현의 자유”라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그런 그가 “언론의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게만 해당된다”며 마치 남미 어느 독재국가의 흔한 독재자가 할 법한 말을 내뱉었다. 수년 전 박 시장을 세계 거대도시를 이끄는 시장 5명 중 한명으로 꼽았던 가디언지를 포함해 자국의 언론규제 법안을 거부했던 영국의 캐머런 전 총리와 정치인들, 언론들이 안다면 꽤 충격을 받을만한 얘기였다. 자유언론의 사상과 이념의 배태지인 영국의 정치인들은 ‘언론에 대한 규제와 의무를 부과하려는 정치인들을 위한 도구를 만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이유로 편향된 언론의 행태와 허위, 왜곡보도 등 부적절한 풍토를 개선하려는 입법시도를 좌초시켰다. 조국 사태가 낳은 의외의 성과라면 평소 언론자유 투사들이 스스로 민낯을 드러내도록 한 것이다. 이전 정권까지만 해도 언론자유의 투사처럼 굴던 KBS가 유시민 공격에 보인 추한 몰골이 한 사례다. 박 시장도 마찬가지. 박원순은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관련,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우리들은 탄핵 부역자들과 타협할 수 없고, 그들이 참회해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 대표고문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반문 그리고 탄핵의 진실-제 1차 청년이 주도하는 탄핵 짚고 가기’ 집회에 연설자로 나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거짓 탄핵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바로 보수 통합의 기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변 대표고문과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이선본 박성현 대표,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 턴라이트 강민구 대표, 자유법치센터 장달영 변호사,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를 비롯, 약 1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탄핵의 진실을 마주해야 우파진영이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단에 나선 변희재 대표고문은 “지금 자유한국당에 줄 서있는 사람들도 ‘탄핵이 정당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하지만 이들은 탄핵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면서도 (탄핵 문제를) 덮고 가자고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면,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 아니냐
“저희들이 반성해서 탄핵 주도했잖아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됩니다!” 탄핵파의 핵심 인물이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친문좌익 세력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영상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앞두고 탄핵 책임론, 탄핵 찬반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는 와중에 우파진영 일각에서 공유되고 있는 영상이다. (해당 영상 바로가기) 영상이 촬영된 건 2017년 5월 대선을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으로 유승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장제원 의원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장 의원은 “솔직히 바른정당 아니었으면 탄핵 됐겠어요?”라고 반문하며, 자신들이 주도한 탄핵을 마치 대단한 업적인 양 자화자찬하는 발언들을 이어갔다. 한술 더 떠 장 의원은 영상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한 뒤 “(표)좀 남는거 있으면 저희 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좌익 세력의 입맛에 맞는 아첨성 발언으로 친문 유권자들의 표를 구걸하는 모습까지 연출한 것이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하고 바른정당하고 중도에서 경제사회 분야는 힘을 합치고, 안보는 좀 다르니까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24일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지난 2016년 10월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됐던 ‘JTBC 태블릿PC’의 카톡방을 삭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잔다르크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행안부·경찰청 등에 대해 실시한 종합국정감사에서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결론은 다수가 사용했다는 건데, 검찰에서 태블릿PC의 카카오톡 대화방 415개를 지웠다”며 “경찰에서 검찰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태블릿이) 검찰에 넘어가서 (1년 뒤) 국과수에 넘어오는 그 사이에 415개의 카톡방을 지운 것”이라며 “이것은 증거 인멸이고 조작이니,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종북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지난 18일 광화문 미국 대사관에 난입하는 테러행위를 한 것과 관련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조 대표는 “미 대사관저 난입 사건은 1989년 전대협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경찰청장은 책임지고 물러날 생각 없느냐”고 민갑용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어제(23일) 조국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려고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TV앞에 모여든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방송사들이 생방송으로 송출한 현장에서 유독 정 씨 얼굴만 뿌연 처리를 해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기사들도 정씨 얼굴을 모자이크하거나 블러 작업한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소위 피의자 인권보호 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검찰이나 정씨 측에서 따로 모자이크 처리를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언론사 자체 내부 판단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다는 것이다. 두 달간 국민을 두 쪽으로 가르고 국론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원인 제공자이자 입시비리, 사모펀드비리, 증거인멸과 관련돼 무려 11가지 범죄혐의를 받는 전직 법무부 장관의 아내에 대한 전례 없는 특혜였다. 언론사들이 보여준 인권보호조치였지만 인터넷 여론은 들끓었다. 필자가 네이버 기사에서 확인한 몇 가지 댓글을 소개한다. “전직 대통령도 하지 않은 뽀샵처리. 추종세력 절대옹호가 현 정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의 기만적 민낯” “법률적인 문제와 무조건적인 지지층에 밀린 모자이크인데 참 국가 돌아가는 꼴이 한심스럽다.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고 외치면
최근 보수우파 태극기 집회에서 자주 들리는 ‘민중의 노래’의 배경이 1832년 프랑스 ‘6월 봉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프랑스 6월 봉기는 칼 마르크스 등 공산주의자들이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라고 칭송한 좌익 계급투쟁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극좌 사회주의자이자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의 뮤직비디오에도 바로 이 ‘민중의 노래(Do you hear people sing?)’가 사용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래 영상 2분25초경부터 바로보기) 샌더스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버니 샌더스 서포터즈(Bernie Sanders Supporters)’가 2015년 12월 20일에 올린 뮤직비디오를 보면, 지난 2014년 3월 22일 샌더스의 지역구인 미국 버몬트(Vermont) 주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떼지어 부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합창 말미에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장면처럼 한 지지자가 붉은 깃발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세계가 버니 샌더스를 체감하고 있다(The world is feeling Bern)”라는 자
유튜브 채널 ‘류여해TV’를 운영하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22일 또 신청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애국우파 시민 10여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신청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형집행정지 신청 릴레이를 시작한 이후 연일 중앙지검을 방문, 이번에 7번째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파열된 어깨 근육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내일도 또 와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집행정지란 징역, 금고 또는 구류의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 ▲심신장애로 의사능력이 없거나, ▲중병에 걸려 형의 집행이 어렵거나,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부모가 중병이나 장애인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는 때 등 사유로 피고인의 형 집행을 일정기간 정지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형사소송법 제470조(자유형집행의정지), 제471조(동전) 참고) 박 전 대통령 측은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2년여 만인, 올해 4월 17일 처음으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판단력과 분별력이 의심스러운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 정책을 합리적으로 만들고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가능한가.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후에도 좌파매체 기자의 재판 변론을 맡았던 사실이 언론 취재를 통해 발각됐다. 9월 9일 방통위원장에 취임했는데 10월 17일 좌파매체 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대법원 확정판결문에 한상혁이란 이름 석자가 버젓이 올라있었다는 것이다. 방통위원장이 된 후로도 기존에 하던 변호사 업무를 계속한 것이다. 이 사건은 좌파매체 기자가 기소된 2016년 10월부터 한상혁이 소속돼 있던 법무법인이 변론을 맡았고, 한 위원장은 담당 변호사로서 10월 17일 대법원 선고 날까지 이름을 올려두고 있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법무법인 대표직을 그만두면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 변호사 휴업계까지 내야하는 줄 몰랐다”며 “확인 후 문제가 된다면 처리하겠다”고 했다. 과연 ‘방송통신계의 조국’다운 변명이다. 위법 시비가 불거졌을 때마다 ‘나는 몰랐다’를 반복하던 조국 전 장관처럼 몰랐다고 하면 끝인가. 법무법인 대표직만 그만두면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다. 한 위원장은 후보자 시절 방문진 이사를 하면서 MBC 관
최근 보수우파 집회에서 자주 들리고 있는 음악인 ‘민중의 노래’에 대한 논란이 보수우파 진영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민중의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과 마찬가지로 명백히 극좌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음악인 만큼 보수우파 집회에서 사용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가인 ‘민중의 노래’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던 좌익세력들의 촛불집회에서 애용된 음악이기도 하다. 그런 촛불집회의 상징과도 같은 음악이 이제는 문재인 탄핵을 촉구하는 태극기집회에서마저 사용되기 시작한 것. 실제, 태극기혁명운동본부(국본)가 19일 진행한 집회에서 또다시 ‘민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런 가운데 2012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이 실은 프랑스 혁명 당시 ‘6월 봉기’(1832년)를 표현한 영화라는 점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집회에서 불리는 노래 한 곡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좌익세력의 치밀함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민중의 노래’의 배경인 프랑스 ‘6월 봉기’와 그 이후 프랑스에서 이어진 흐름은 세계의 좌익 인사들에게 널리 칭송받고 있다. 공산주의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를 연구한 일본 학자 120여명이 공동집필한 ‘맑스사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