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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초 비운동권 총학생회장 출신 황라열 대표, 대원외고 동문회장 출마

힐스톤파트너스 황라열 대표 “자사고, 특목고 연대해 외고지키기 총력투쟁”

대원외고 출신 변호사들이 무료변호인단을 꾸려 외고폐지에 반대하는 법적투쟁에 나선 가운데, 대원외고 출신 기업인들의 움직임 또한 시작되었다. 지난 15일, 힐스톤파트너스 황라열 대표(대원외고 10기)가 총동문회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리적인 사고와 상식적인 판단, 논리적인 방식으로 집단 이기주의의 오해를 사지않고 멋들어지게 투쟁하여, 외고폐지 정책과 하향평준화를 추구하는 근시안적인 교육정책의 강행을 막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나이가 어려 동문회장으로 나설 기수가 아니라는 생각에 굉장히 오랜시간 동안 망설였으나,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까지의 훌륭한 전통과 역사, 그리고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주신 대선배님들께 다시 또 ‘외고폐지’ 반대투쟁이라는 무거운 짐을 맡겨 드리는 것은 후배로서의 도리가 아닐듯하여 책임과 헌신에 대한 결심을 했다”고 출마의 변을 올렸다. 

앞서 교육부는 11월7일 고교서열화 해소 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를 오는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1984년 개교한 대원외고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에 53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5년간 311명이 서울대에 입학해 대표적인 명문고로 꼽힌다.

황 대표는 “대원외고 총동문회를 구심점으로, 잘못된 교육정책의 개선을 위해 다른 자사고, 특목고들과 연대하여 대응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황 대표는 2006년 비운동권 출신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서울대 역사상 처음으로 한총련  탈퇴를 선언, 화제가 모았다. 

이후 그는 학내 운동권 단과대 회장들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다, 당선 2개월 만에 탄핵을 당했다. 이는 서울대 개교 이래 전무후무한 탄핵 사건이었다. 

황 대표는 현재 미국의 힐스톤인베스트먼트, 한국의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를 맡아 투자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판교에 비즈니스센터를 설립,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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