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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태블릿 검사가 나를 뒷조사… 인권위는 불법사찰 문제 조사해야”

“인권위 등 국가 기관들, 문재인에게 아첨하느라 본연의 기능 상실 … 차후 모두 직권남용으로 처벌해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태블릿 특검추진위(공동대표 오영국·도태우·김경혜)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찾아가 태블릿 재판 홍성준 검사의 피고인 불법사찰 혐의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변 대표고문과 태블릿 특검추진위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근처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는 문재인의 검찰 홍성준의 불법사찰 의혹을 즉각 조사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검사는 태블릿 재판 1심에서 변 대표고문이 대기업 등을 협박해 수 억원의 광고비를 지원받았다는 내용의 허위음해성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었다.

최근에도 홍 검사는 태블릿 재판 2심에서는 변희재 고문이 참석 출연한 태극기 집회, 유튜브 방송 등의 내용을 시비하면서 변 고문에 대한 보석취소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었다. 

이에 변 대표고문은 지난 10일, 홍 검사의 불법사찰 혐의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제소장을 인권위에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이번 사건은) 검찰에서 홍 검사를 구속시켜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홍 검사는 나를 수사할 때부터 ‘미디어워치 매출액이 얼마냐’, ‘전경련한테 얼마나 받았냐’고 물어왔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한다고 (나를) 불러놓고 왜 매출액을 조사하는가. 이 자체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태블릿 사건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며 “(검찰은 내가 대기업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나를 수사했어야 했는데, 나는 한번도 이런 사건에 대해선 수사받은 적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검찰은 나를) 수사하지 않고 뒷조사만 한 것”이라며 “(홍 검사는 내가) 보석으로 나오자마자 한 달 간 내가 다녔던 행사, 방송 등을 조사해서, 다시 (변희재를) 구속하라고 재판부에 말했다”고 역설했다. 

또 “검사가 기소를 했으면 추가 수사는 불법이다. 검사는 자신이 기소한 공소 내용을 유지해야 한다”며 “그런데 (홍 검사는) 현 사건과 관계도 없는 나의 방송활동, 공적활동을 뒤져서 다시 구속시키라고 재판부에 요구한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변 대표고문은 이같은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인권위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9월 10일 이 변호사를 통해 홍성준에 대한 제소장을 (인권위에) 제출했다”며 “오늘 (우리가 인권위에) 또 온 것은 (인권위가 사찰 문제를) 조사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기관들은 문재인에게 아첨하느라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데, (인권위가) 검사의 사찰 문제를 조사하겠냐”고 반문하며 “여기에 와서 우리는 증거를 남기는 것이다. 나중에 문재인이 끌려내려왔을 때, 이들을 모조리 직권남용으로 우리가 처벌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고문은 연설 이후 인권위측에 제소장을 전달한 뒤 행사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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