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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日보다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출량 8배 많아” ... 일본 원자력 전문가 지적

“한국은 트집 잡을 자격없어… ‘불편한 진실’은 모르는 체하고 일본 때리기에 매진”

일본의 한 원자력 전문가가 한국이 핵폭탄의 원료인 트리티움(H-3‧삼중수소‧tritium) 오염수를 일본보다 8배 많이 동해에 방출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데 따른 반박이다. 

가와타 도미오(河田東海夫) 전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구(NUMO) 이사는 지난 9일 일본의 오피니언  웹진인 ‘아고라-언론 플랫폼(アゴラ - 言論プラットフォーム)’“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트리티움을 트집 잡는 한국은 그 8배 이상의 트리티움을 일본해에 방출하고 있다(福島第一のトリチウム水にイチャモンをつける韓国は、その8倍以上のトリチウムを日本海に放出)”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가와타 도미오 전 이사는 칼럼 서두에서 “9월 5일,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성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증가하고 있는 ‘트리티움수’(방사성 트리티움을 포함한 처리수) 문제와 관련해, ‘이웃 나라로서 해양방출의 가능성과 이로 인한 잠재적 환경 영향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기재한 서간을 IAEA 앞으로 송부했다”며 “이번 달 개최 예정인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를 가맹국에게 호소할 (즉 요란하게 떠들어댈) 방침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와타 전 이사는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한국이 스스로를 들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4기의 CANDU로(중수로)를 운전하고 있는데 (단, 1호기는 작년 퇴역), 이 형식의 중수로는 경수로와 비교해서 트리티움 방출량이 한 자릿수 많다”면서 “한국 월성원자력발전소의 트리티움 연간방출은 트리티움 회수설비의 도입이나 일부 원자로 정지 등으로 2010년 이후 반감하고 있지만 2009년까지는 400 테라베크렐를 넘었다. 4기 체제가 된 1999년 10월 이후에도 현재까지 누적 6,000 테라베크렐을 초과하는 트리티움을 방출해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저류된 트리티움의 총량은 760 테라베크렐(2016년 3월 시점)이기 때문에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누적방출량은 후쿠시마 제1원발의 약 8배에 해당한다”며 “게다가 그 방출방향이 바로 일본해(한국명 동해)다”라고 비판했다.



가와타 전 이사는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면 한국이 일본의 트리티움을 트집 잡을 자격 따위는 전혀 없다”며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성의 실무담당 임원들은 이러한 사실관계를 알고 있을 텐데 ‘불편한 진실’은 모르는 체하고 일본 때리기에 매진하는 것이 문 정권의 방침인 듯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렇다고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이 만큼의 트리티움을 방출했다고 해서 일본국민이 그 문제로 흠을 잡을 필요는 없다”며, “그런 행위는 스스로 지성의 부재를 폭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가와타 도미오 전 이사는 “월성원자력발전소의 트리티움 방출 영향평가 데이터가 필자 손에 없어서 CANDU로의 본가인 캐나다의 사례를 빌리자면 온타리오주 브루스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연간 600~700 테라베크렐의 트리티움을 방출하고 있다”며 “캐나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보고에 의하면 그로 인한 근린주민의 연간 피폭은 0.0015 미리시베르트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은 자연계에서 연간 2.1 미리시베르트를 피폭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전혀 문제되지 않은 수준이며 건강에 대한 영향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며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방출은 이보다 낮기 때문에 그런 것에 일본국민이 항의하게 되면 완전히 비과학적인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 문제로 한국이 일본을 비판해도, 일본이 한국을 비판해도 결국은 자가당착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는“(원자력 발전소 오염수를 갖고서 한일간) 트집잡기를 하는 일은 국가적 수준으로 지성과 품격이 없음을 폭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이 지금 벌이고 있는 일본식품에 대한 방사선오염 선전이나 트리티움 문제 비판은 바로 그런 행위이며 부도덕한 난폭운전처럼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와타 전 이사는 “실은 한국이 앞서 지적한 서간을 IAEA 앞으로 송부한 전날인 9월 4일,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문제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는데 한국의 트집 잡기를 식히는 데 전혀 도움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가와타 전 이사는 한국에 대해서 적합한 채널을 통해서 다음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히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문제의 트리티움은 총량으로 캐나다 브루스 발전소의 연간방출량과 비슷하며, 귀국(한국)의 월성원자력발전소의 과거 연간방출량과 비교해도 2년분 방출량에도 미치지 못하며 결코 터무니없이 많은 방출량은 아니다. 

만약에 이를 해양 방출할 경우에도 귀국과 동일하게 국제기준에 어긋나지 않은 방법으로 제대로 실시하겠으니 무용한 걱정을 하지 않기를. 

귀국의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이제까지 후쿠시마 제1원발의 총량의 8배가 넘는 트리티움을 방출했는데 일본은 과학적으로 그 안전성이 담보된 점을 냉정하게 인식해 그에 대한 의심의 생각을 표명하지 않았다.



* 본 기사의 번역은 박아름 씨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편집자주] 그동안 한국의 좌우파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갓끈전술 또는 이간계에 넘어가 늘상 일본의 반공우파를 극우세력으로, 혐한세력으로만 매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공우파는 결코 극우나 혐한으로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적 정치집단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을 배출하며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한국이 경계하거나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국외자와 제 3자의 시각(또는 devil's advocate의 입장)에서 한국의 그 어떤 언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일본에도 아사히와 마이니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외신 시장에서 검열되어온 미국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물론, 일본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국제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일본어의 경우 사실상 90% 이상 효율 수준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고급시사지라도 웹상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는데 전혀 장애가 없는 번역 수준입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독자들이 일본쪽 외신을 접하는데 있어서, 편향되고 무능한 한국 언론의 필터링 없이 일본 언론의 정치적 다양성(특히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과 뛰어난 정보력(특히 중국과 북한, 동아시아 문제와 관련)을 가급적 직접 경험해볼 것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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