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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미 ‘문재인 위기’ 예견한 무토 전 주한일본대사 출연 방송 화제

무토 전 주한일본대사 출연 2017년 아사히 방송, ‘문재인 위기(クライシス, 크라이시스)’라는 표현 첫 제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경제, 일본에 대해 무지하며 이로 인해 한국은 ‘문재인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2년 전 일본 방송이 유튜브에서 새삼 화제다. 

일본 아사히방송테레비(朝日放送テレビ)는 뉴스정보 프로그램 ‘가르쳐! 뉴스 라이브 정의의 미카타(教えて!ニュースライブ 正義のミカタ)’는 2017년 7월 22일 방송에서 한국 이슈를 다뤘다. 주제는 “극심한 혼란상태인 한반도 정세의 상황에서 북한에 대화를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화정책은 어떻게 될까요”였다. (한국어자막본 유튜브 해당 영상

이날 방송에서는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대사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의 정체를 설명했고, 사회자와 패널들의 질문에도 답변했다. 




발언에 앞서 무토 전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 혼자서 씨름 중 일본을 적대시하고 있다? ‘문재인 위기(文在寅 クライシス, 문재인 크라이시스)’”라고 자신의 핵심 주장을 카드에 적어 들어보였다. ‘문재인 위기’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것. 

그러자 사회자는 “위기라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무토 전 대사는 “(한국인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위험한 대통령을 뽑았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문재인 당선)로 인해서 한국이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로 제 책(‘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일본어판 제목 : 韓國人に生まれなくてよかった)’)의 제목이 만들어졌으며, (책 표지) 여기에 ‘외톨이’라고 썼는데, (문재인은) 국제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자기의 세상 속에 빠져서 이렇게저렇게 제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문재인 위기’가 불가피한 분야로 3가지를 꼽았다. 이해가 부족하다는 의미에서 ‘음치’라는 단어를 사용, 북한음치, 경제음치, 일본음치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음치’와 관련 무토 전 대사는 개인적으로 문 대통령과 독대했던 경험을 이야기 했다. 

“예전에 박근혜-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의 일로, 제가 주한일본대사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시기로 한일경제관계가 상당히 진전되어 있었습니다. 남북문제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한일 간의 안보와 경제문제에 대해서 많이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문 후보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질문도 없었습니다. 질문은 “일본은 남북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일본은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건가?” 두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런 문 후보로부터) 받은 인상을 한 마디로 말하면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를 잘 진행하면 우리도 일본과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아니었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인 패널들은 문재인 정권이 북한과 관련된 인사들을 골라서 대거 요직에 임명한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남북수뇌회담에 2회 참가했던’ 서훈 국정원장, ▲‘주체사상가’ 임종석 비서실장, ▲‘군사당국자회담 책임자 출신’ 이상철 국가안보실제1차장, ▲‘개성공단과 남북수뇌회담에 관여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제시됐다. 

한 패널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국정원이라는 조직의 수장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 문제가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무토 전 대사는 “괜찮을까요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대답에 사회자와 패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질문을 한 패널은 다시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무토 전 대사는 “선거 당시에는 북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꿈과 같은 미래’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민들은 그냥 따르고 있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회자는 문 대통령이 북한 생각 밖에 없는 원인에 대해 “북한 문제에 대해서 안일한 이유는 고향이 북한이라서 동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양친이 북한으로부터 망명을 했으며 숙모가 지금도 북한에 계시기 때문에 남북통일은 문재인 대통령의 희망이겠군요!”라고 카드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무토 전 대사는 “문재인 씨는 원래 좌익 민족주의자였지요. 북한의 무서움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북한에서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알 수도 있겠지만, 핵 문제를 대면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무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제대로 인식 못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음치’도 일본인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핵심 경제공약 ▲81만명의 공공고용창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 ▲100만엔 이하의 채무를 10년 이상 빌렸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채와 이자를 면제 등을 제시하지 패널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토 전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환상을 보게 강요하고 있다. 한국민은 꿈속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 패널은 “그래도 이건 좀...그럼 계속 빚을 갚아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또다른 패널은 “빌려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사회자가 81만명 고용창출 공약에 대해 의견을 묻자, 무토 전 대사는 “한 마디로 말하면 현재 빈부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만 (문 대통령의) 머리에 있습니다”며 “그래서 경제성장을 시키는 것에는 신경 안 쓰고 우선 분배를 통해서 국민에게 돈을 나눠 주자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음치’는 이날 일본인들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주제. 사회자는 “문재인은 2018년을 ‘위안부 기념일’로 제정, 2019년에는 ‘위안부문제에 관한 연구소’를 창설, 2020년에는 ‘위안부 역사관’의 건설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무토 전 대사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역사문제와 안보문제를 분리해서 투 트랙으로 논의하자 했다. 이것이 현실적인 방법인데, 결국엔 역사문제로 돌아오고 만다”면서 “왜냐하면 이제까지 한국에서는 국내여론을 자극해서 일본에 압력을 가해서 여러 가지 이권을 가져가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정권도 그런 외교 전략을 답습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이어 무토 전 대사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개선될 때도 빨랐고 나빠질 때도 빨랐다”며 관계개선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으면서,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을 만들면 그걸로 끝이다. 따라서 더 중요한 문제는 북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 패널이 마치 미래를 내다본 듯한 예언을 했다. “만약에 문재인 정권이 경제개발정책에 실패하게 되면, 반드시 반일정책 쪽으로 갈 겁니다. 그 외에 다른 정책은 없을 겁니다.” 이에 무토 전 대사는 “그때 쯤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해서...”라며 동의했다. 2019년을 정확히 예견한 일본 시사쇼의 통찰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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