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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성 변호사 “태블릿 조작 가능성 충분… 특검 조사하면 결론 나와”

“태블릿PC 진상규명하려면 수사 검사들까지 다 조사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채명성 변호사(41사법연수원 36)가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태블릿 특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채 변호사는 지난 12뉴데일리 인보길 회장과의 대담에서 어떻게 해야 (태블릿PC 조작 의혹의) 결론이 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특검에서 조사하면 다 나온다. JTBC 기자들부터 담당 검사, 국과수 담당자 모두 조사하면 나온다. JTBC에서도 태블릿을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여러 갑론을박이 많은데 제대로 수사하면 명명백백히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블릿PC의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작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태블릿PC가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등장하게 됐는지 JTBC가 아직까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JTBC는 처음에 심수미 기자가 (태블릿PC) 입수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김필준 기자가 했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고, 처음에는 컴퓨터 파일을 입수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최순실 태블릿이라고 하고, 최순실이 태블릿에서 문서 다운받아 고쳤다고 주장하다가 태블릿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니 또 말을 바꿨다"너무 말을 많이 바꾸니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 검찰에서 실시한 태블릿PC 포렌식 감정 보고서가 있고, 이후 국과수에서도 했다같은 물건으로 같은 조사를 했으면 내용이 거의 같아야 하는데 연락처나 카톡 대화방이 삭제된 흔적이 있다. 의심할 만한 요소가 많다. 손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채 변호사는 태블릿 의혹의 결론은 언제 나올 수 있는가. 이 정권에서는 못 나오는 건가라는 물음에 정권이 바뀌어야 나온다. 정권 바뀌고, 객관적인 환경 아래서 특검이 외압받지 않고 제대로 수사를 해야 나온다태블릿PC 진상을 규명하려면 당시 수사했던 검사들까지 다 조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탄핵심판 결과에도 (태블릿 진상규명이)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이 깨지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박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새 특검이 들어서게 되면 태블릿PC 문제뿐만 아니라 국정농단 전반에 대해 다시 수사하고 그 과정에서 기획됐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그것에 따라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은 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 변호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데까지 나가는 게 급선무라며 정권이 바뀌면 제일 좋겠지만, 정권이 안 바뀐 상태에서 하려면 정권을 그 정도로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야 한다.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언젠가 한 번 특검이 구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114일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자유한국당 김진태, 박대출 의원 등 12명의 국회의원은 'JTBC 태블릿PC 등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특검안이 발의된 후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옥중서신을 통해 JTBC 태블릿 특검법 통과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변 고문은 JTBC와 검찰이 한 배를 타고 있는 이상, 재판과 별개로, 경찰과 특검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 면서 특검수사 한 달이면 조작의 실체, 그 배후까지 밝혀낼 수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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