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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도 없는 나라...이게 나라냐" 무궁화꽃 법제화 촉구 성토장 된 무궁화대상 수상식

명승희 총재, 무궁화꽃 법제화 외면한 국회의원들의 무관심과 애국심 결여에 실망감 표출


(사)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가 18일 오후 6시 서을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창립 42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제 27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무궁화꽃 법제화에 무성의한 국회의원들을 질타한 쓴소리가 잇따라 터져나왔다.


포문은 행사를 주관한 명승희 총재의 인사말을 통해 먼저 나왔다.


무궁화꽃이 새겨진 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단한 명 총재는 "무궁화 대상을 수상받은 국회의원들이 200명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나라꽃 무궁화의 법제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제화에 무성의한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7년 동안 20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무궁화 대상을 수여받았지만 무궁화꽃 법제화 등 애국심을 고취하는 입법활동을 별반 하지 않은 것에 대놓고 서운함을 드러낸 것. 


작심하고 연단에 선 서정우 명예총재 역시 인사말을 통해 그간 무궁화 대상을 수상받은 일부 인사들의 수상자세와 이날 태도를 문제삼았다.


그는 유럽 유학 시절을 회고하며 영국인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과 중동전쟁이 터지자 전쟁터로 나간 이스라엘 학생들의 애국심을 한국의 현재 상황과 비교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애국정신과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유준상 무궁화대상 동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궁화대상 수상자들에 축하를 전하며 "무궁화꽃 법제화와 무궁화 역사관 건립 이란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올 초 무궁화대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동인회 초대회장을 맡아 조직 활성화와 무궁화 꽃 법제화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4년째 무궁화꽃 법제화에 앞장서고 있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3.1 독립운동가 유관순 누나 순국일 남산에 소재한 유관순 동상에 대통령 헌화는 물론이고 조문조차 없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러면서 "일본식민지의 잔재인 벚꽃 축제가 전국에 만연한 것과 달리 무궁화꽃 축제는 찾아볼수 없다"며 "명승희 총재가 유일하다"고 강조하고, 무궁화꽃 법제화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과업임을 설명했다. 


(사) 대한무궁화중앙회는 지난 10월 국회 소회의실에서 무궁화꽃의 나라꽃 법제화 당위성을 설명한 입법세미나 활동을 개최하며 대국민 여론조성을 펼치며 무궁화 역사박물관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반면 행정부문 수상자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로 2500년에 한국이 사라질수 있다는 삼성경제연구소 등 전문기관들이 통계자료와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무궁화중앙회가 인구출산정책과 사회양극화 해소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백석두 부총재 개회선언에 이어 명승희 부총재의 내빈소개와 이돈중 본부장의 대한무궁화중앙회 연혁소개, 그리고 유준상 무궁화대상수상자 동인회 초대회장의 환영사, 박정아 대표와 장창남 대표의 남북평화메시지 낭독순으로 이어졌다.


무궁화대상 시상식에선 김한섭(주)용진 대표이사가 사업부문, 라예선 한복연구가가 신사임당부문,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 교육부문,안태석 바로한의원 원장이 한의학 부문에서 무궁화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행정부문, 인재근 국회의원이 정치부문, 전호경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가 보건의료부문, 정양석 국회의원과 최경환 국회의원이 정치부문,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이 외교부문, IT부문은 홍기융(주)시큐브 대표이사가 각 부문별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정수경 크로스오버 소프라노교수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뉴스,mbc, 대한민국 무궁화대상수상자 동인회, (사)안중근 의사 숭모회,(사)대한언론인회가 후원하고 여성신문사가 협찬했으며, 3부 행사에선 정수경 소프라노 교수가 열창을 하며 흥을 돋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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