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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변호사, “손용석·심수미 위증죄로 형사 고발하겠다”

도태우 변호사·대구태극기집회추진단 등 7일 오전 11시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JTBC에 대한 형사고발 기자회견이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 도태우 변호사와 대구태극기집회추진단의 주최로 7일(수) 오전 11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가 심리중인 태블릿PC 명예훼손 재판에서 고소인(JTBC)에 대한 증인신문이 지난달 29일 종료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나서 법정 증인으로 나왔던 손용석 JTBC 기자 등을 위증 및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는 내용이다.

도태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한 대구태극기집회추진단 오영국 대표가 대표 고발인으로 나서며, 서초동법원이야기TV 염순태 대표와 일반 시민 차성환, 이용택 씨도 공동 고발인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에서는 JTBC 기자들에 대한 ‘위증죄 고발이 국민보고 형식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고발인들에 따르면, JTBC 심수미 기자는 2016년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경 노승권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와 문자메시지를 나눈 기자가 자신이 맞다고 증언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실제 심 기자는 증인신문 당시 홍성준 검사와 이동환 변호사의 질문에 “자신이 직접 노승권 1차장과 나눈 문자”라고 여러 차례 증언한 바 있다. 검찰에 제출한 문자메시지 증거자료는 심 기자 스스로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해서 손용석 팀장을 거쳐 제출했다고 증언하며, 독일 출장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어머니 휴대전화로 노 전 1차장과 문자를 나눴다는 가상의 스토리까지 지어냈다. 고발인들은 증언 내용의 구체성을 보더라도 심 기자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명백한 위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발인들은 손용석 취재3부장도 위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손 부장은 지난달 29일 증인신문에서 JTBC 뉴스룸이 “고영태가 국회 청문회에서 JTBC 기자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고영태의 보도자료’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결과에 따르면 JTBC 기자를 만난 사실을 부정하는 내용의 ‘고영태 보도자료’는 아직까지 전혀 확인된 바 없다. 법조 기자들도 고영태가 그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는 사실은 물론 보도자료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고발인들은 태블릿PC 실물을 직접 보고 분석에도 참여했다는 당시 JTBC 특별취재팀 기자들에 대해서는 모해증거위조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증거기록과 증인신문에 따르면 태블릿PC 분석에 참여한 기자들은 손 부장과, 김태영, 박병현, 김필준 기자다. 특히 손 부장은 태블릿PC를 검찰에 제출하기 직전까지 자신이 직접 태블릿PC를 관리하며 보관했다고 증언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도태우 변호사는 JTBC가 태블릿을 분석했다는 시점에 이뤄진 결정적인 기기 조작 근거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도 변호사는 “태블릿PC 사용자 정보가 들어있는 연락처와 통화목록, 전화번호부 DB를 수정·삭제한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인 흔적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기자회견은 변호사와 대표 고발자들이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핵심 쟁점을 발제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 내용은 △ 손용석 등의 태블릿PC 관련 모해증거인멸 문제(도태우), △ 심수미의 노승권 1차장 문자메시지 관련 위증 문제(오영국), △ 손용석·심수미 고영태 보도자료 관련 위증 의혹 문제(차성환)△ 김필준의 태블릿 개통자 확인방법 증언거부 문제(염순태) 등이다. 기자회견 사회는 이용택 씨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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