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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BD 여론조사, “미국인들은 트럼프의 이란 핵 강경책을 지지한다”

53% 에 해당하는 대다수 미국인 응답자들이 ‘이란 핵 협정 강화’를 트럼프 행정부에 주문 ... ‘기존 협정 준수’하자는 응답자는 15% 밖에 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파기로 인해서 미국 내부에서도 신랄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인들 대다수는 트럼프의 대이란 강경책을 지지하며, 오히려 기존 이란 핵 협정보다도 더 강력한 이란 핵 협정을 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 이하 IBD)‘는 8일(현지시각), ‘IBD/TIPP 여론조사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이란 핵 협정 관련 입장을 지지한다(IBD/TIPP Poll: Americans Support Tough Trump Stance On Iran Nuclear Deal)’를 통해 이런 미국인들의 속내를 전했다.



IBD/TIPP 여론조사는 ‘미국 서부의 월스트리트저널’이라 불리는 유력 경제지 IBD 가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예측해 미국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여론조사다.

IBD/TIP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3% 에 해당하는 대다수 미국인 응답자들은 ‘이란 핵 협정 강화(strengthen the agreement)’를 트럼프 행정부에 주문했다. 20% 의 응답자들은 아예 명확하게 ‘협정 파기(withdraw from the deal)’를 원한다고 답했다. ‘기존 협정 준수(do nothing)’를 말하는 응답자는 15% 밖에 되지 않았다.

‘이란 핵 협정 강화’를 주문한 응답자들은 민주당 지지층 및 중도층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공화당 지지층들은 ‘이란 핵 협정을 강화하자(strengthening the agreement)’는 의견이 42% 로, ‘이란 문제로는 완전히 손을 떼자(pulling out entirely)’인 40% 보다 우세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개입주의자가 고립주의자가 일단 더 우세한 것이다.

어떻든 미국인들 대다수는 오바마-케리가 주도했던 이란 핵 협정이 이란 수뇌부로서 수시로 살인 지시나 일삼는 물라(murderous mullahs)의 핵 개발 야욕을 저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본다는 것이 금번 여론조사의 결론이다. 

한편, IBD 가 실시한 사회인식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배출한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의 긍정적인 청신호도 포착됐다. 


먼저 국가 방향성 지표(The Direction of the Country Index)는 7.4% 상승하여 5월달에 44.9점을 기록하며, 장기 누적 평균인 41.6점을 훌쩍 뛰어 넘었다. 물론 오바마 행정부 8년 평균인 37점을 훨씬 압도하는 성적이다. 


삶의 질 지표(The Quality of Life Index)에서도 5.6% 상승으로 5월 조사에서는 62.7점을 기록하며, 2004년 10월 이래로 최고치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평균인 53.7점을 감안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상승세는 뚜렷한 모멤텀을 보이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위치(The Standing in the World Index)에 대한 지표도 13.8% 급상승으로 47.7점을 기록했다. 상승 요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IBD 는 판단했다. 현 지표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평균인 42.6점을 넘어서며, 17년 누적 평균인 45.5점도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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