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미디어오늘, 방문진 광고 싹쓸이 해왔으면서도 적반하장 본지 비판

미디어오늘 공격 '자승자박' … 본지 황의원 대표 "광고 훨씬 많이 받던 미디어오늘이 문제를 엉뚱하게 쟁점화"

MBC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미디어워치에 광고를 몰아줬다는 음해성 보도를 이어가던 ‘미디어오늘’이 본지보다 근 3배 가량 광고비를 수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2016년부터 “‘MBC의 날개’라던 미디어워치 등에 방문진 광고 집중”(2016년 9월 23일), “MBC 대주주, 미디어워치·조갑제닷컴 등 광고 몰아줘”(2017년 9월 28일), “방문진 광고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조갑제닷컴’에 집중”(2017년 10월 28일) 등의 기사를 내보내며 미디어워치가 방문진으로부터 광고 특혜를 받았다는 식의 보도를 쏟아냈다. 


해당 기사의 골자는 방문진이 최근 3년간 여타 좌파 매체들보다 미디어워치에 광고비(4회·1100만원)가 집중됐기 때문에 방문진의 광고비 집행이 불공정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그간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등 좌파 정치권 인사가 차례로 ‘방문진 홍보 예산 집행 현황’ 등을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그같은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미디어오늘 측의 주장은 방문진 광고 현황의 분석 기간을 늘리면(2002년~2016년)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이 기간에 미디어오늘은 방문진으로부터 광고를 수주한 여러 매체 중 총 네 번째로 많은 광고(9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방문진이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미디어오늘’에 광고비를 총 3,100만원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10월 27일 자 뉴데일리 “MBC 방문진, 미디어오늘에 3천만원 광고” 우파매체의 3배)

결국 자료에 따르면 우파 정권 하에서도 방문진으로부터 광고비를 훨씬 많이 받아온 좌파 매체(미디어오늘)가 오히려 광고를 거의 못받은 우파 매체(미디어워치)에다가 광고비 몰아주기 운운 적반하장성 선전선동을 해온 셈이다.

미디어오늘의 적반하장성 선전선동은 큰 효과를 발휘했다. 실제로 올해 1월 중순을 전후해 미디어오늘의 홈페이지에는 방문진의 ‘방송진흥사업공모’ 배너 광고가 버젓이 걸려있는 모습이 포착된다. 미디어오늘이 이제 10회째 방문진 광고를 수주한 장면이다. 더구나 좌파 정권하에서 미디어오늘이 방문진 광고 수주 횟수에 신기록을 경신하리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관련해 본지 황의원 대표는 “방문진의 광고 배분 편향 문제는 심지어 우파 정권 하에서도 좌파 매체들은 오히려 계속해서 특혜를 누려왔던 기이한 광고 독점 관행 타파에 포커스를 맞췄어야할 문제”라며 “미디어오늘은 우파 정권 내내 언론노조 입장에 서서 방문진을 공격해왔던 좌파 매체인데 그러면서도 우파 정권 하 방문진도 자기 지갑처럼 여겨온 이들의 염치없는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삼성을 공격해대면서 동시에 늘 삼성 광고를 요구해대는 한겨레의 ‘공갈’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황 대표는 언론을 감시한다는 미디어비평지가 자기가 지갑처럼 여기는 광고주(방문진)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 안그래도 바쁜 국회의원들을 로비스트나 청부업자처럼 활용해 국민들을 호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언론계가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