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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우파인사들 MBC서 교육 집회… 손석희에 끝장 토론 제안도

“MBC 기자뿐만 아니라 종사자 모든 분들 교육시키려고 왔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애국 우파인사들이 MBC에서 직원들에게 ‘언론 윤리’를 되새기게끔 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DMC MBC사옥 앞에선 미디어워치 독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MBC PD수첩 교육’ 집회가 실시됐다. 해당 집회는 MBC ‘PD수첩’이 ‘국정원과 가짜보수’편에서 태블릿PC 관련 내용과 미디어워치 독자들의 인터뷰를 누락한 것에 대한 항의를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집회 사회를 맡은 이승훈 대표는 “공정하게 찍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조작을 했다”며 “MBC 기자뿐만 아니라 종사자 모든 분들을 교육시키려고 왔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미디어워치 독자 김창진 전 교장, ‘선글라스맨’ 오영국씨, 황봉재 해운대하나포럼 회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독자 김호경씨, 변 대표고문, 신동욱 공화당 총재 등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김창진 전 교장 “가짜보수 얘기 하려면, 진짜 보수 얘기도 해야”

첫 번째 타자로 나온 김창진 전 교장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MBC PD수첩 인터뷰에 응했고, 사실 그대로 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PD수첩’이) ‘어떻게 (JTBC 앞 집회에) 나오셨냐’고 물어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로 간주하고 묻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자발적, 능동적, 적극적, 자주적으로 나왔다’는 내 대답은 MBC에 예상 밖의 것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를 얼마나 신뢰하느냐’ 묻길래 ‘100% 신뢰한다’고 답했다”며 “근데 내가 인터뷰한 것은 PD수첩에 단 한 컷도 안 나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기획취재에 불순성이 엿보였고, 공정함이 엿보이지 않았다”며 “가짜보수 얘기를 하려고 했다면 진짜 보수 얘기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JTBC 앞에서 태블릿 조작 진상 규명에 나온 시민들은 진짜 보수다”며 “그렇다면 이분들의 외침과 절규, 소망도 가감없이 방송해야 했을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선글라스맨 오영국 “‘혹시’가 ‘역시’로 바뀌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일명 선글라스맨 오영국씨는 “MBC를 이명박 시절 광우병 사태 이후부터 단 한 번도 보지 않았는데 변 대표가 나온다고 해서 PD수첩을 봤다”며 “‘혹시’가 ‘역시’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오영국 씨는 PD수첩 방송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아들 병역 의혹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과 관련 “박원순의 ‘(박주신이) 병역 의무를 다했다’는 말에 현혹당하면 안된다”며 “병역 의무라는 것은 병역 면제를 받고 3주간 군사훈련을 받아도 병역 의무를 다한 것이고 방위, 공익도 병역 의무를 다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오 씨는 현 정권와 청년 세대들에게도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청년들은) 당장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가서 문재인에게 박 대통령의 죄가 무엇인지 물어야한다”며 “그런 용기가 없다면 다시는 촛불을 들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황봉재 해운대하나포럼 회장 “여기가 광우‘뻥’ 보도한 MBC”

황봉재 해운대하나포럼 회장은 “여기가 광우‘뻥’을 보도한 MBC다”며 “광우병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리고 광우병이 걸린 다는 거짓보도를 해서 온 나라를 벌컥 뒤집어 놨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황 회장은 “그 PD가 최승호 사장이다”며 “MBC 사장 등은 변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태블릿PC건에 대해서 끝장 토론을 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변희재 대표와 끝장 토론을 못하면 방송 조작을 인정하는 것이다”이라며 “자신이 있으면 응해라”라고 엄포를 놨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올해 대한민국에 재미있는 뉴스 많이 나올 것”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광우병 거짓 보도를 한 최승호가 MBC 사장이 됐는데 진실방송이 되겠는가”라며 최근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은 오래 못 갈 것이다”며 “우리 손으로 MBC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고, 촛불난동 세력이 스스로 MBC를 망치는 꼴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는 재미있는 구경을 많이 할 것 같다”며 “태극기 국민들이 일어나고, 손석희 같은 사이비 언론인과 최승호 같은 난동 언론인을 쳐내면서 올해 대한민국에 재미있는 뉴스가 많이 나올 것”이고 예측했다. 



김호경씨 “방송 보고 열통이 터졌다”

대구에서 온 독자 김호경씨는 “그날 방송을 보고 열통이 터졌다”며 “조작, 선동으로 소고기를 못 먹게 한다더니, MBC 당신들은 햄버거나 피자를 안먹냐”고 질타했다.

이어 “‘PD수첩’은 우리가 국정원에서 돈 받아 집회를 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조작 보도하지 않았냐”며 “또 조작보도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한 독자들에게 “MBC 방송을 보지말고 인터넷 (애국우파) 방송들을 보시라”고 덧붙였다.  

연설 이후 이어진 행진 시간에 집회 참가자들은 JTBC 사옥 앞을 들러 손 앵커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변희재 “손석희, 깔끔하게 토론으로 담판 짓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이곳에서 손석희 JTBC 앵커에게 “당신이 미디어워치에 출연하든지, 내가 JTBC에 출연하든지 토론으로 깔끔하게 담판을 짓자”며 태블릿PC 사건과 관련한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혼자 나오기 무서우면 부하들을 다 데리고 와서 1:5로 붙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행진 후에 MBC 사옥 앞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고 MBC 김동희 PD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변 대표고문은 “김동희 PD가 우리 독자들을 취재하고 다닌 영상을 봤다”며 “MBC PD수첩이 우리 집회에서 구박 받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영상을 보니 우리 독자들이 취재진을 열렬히 환영하고 친절하게 태블릿 조작을 설명하며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희 PD가 (방송을) 가짜뉴스의 유포자 변희재와 신봉자로 하겠다고 했는데, 진실을 보도해달라는 목소리를 가짜뉴스 신봉자로 보도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어떻게 그런 기획을 하려고 집회에 들어왔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진위를 가리려고 취재하다가 자기들 입맛에 안 맞는 결과가 나오면 덮어버리냐”며 “진실의 목소리 내는 것을 방송에서 누락시키는 것이 온당한 것이냐”고 덧붙였다. 


변 대표의 연설 이후엔 어김없이 독자들의 노래자랑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격이고 자랑이며 상징이다”라는 짤막한 연설 후 ‘사랑으로’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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