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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방통심의위, 손석희 감싸다 문재인 정권과 역사에서 사라질 것

방통심의위는 6건의 손석희, 태블릿 연쇄조작 보도 즉각 징계하라

아래 원고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1월 11일 낮 12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 집회에서 발표할 성명입니다. 



이곳 방통심의위원회는 지난 겨울 탄핵 정국 당시, 수많은 태극기 국민들이 원칙과 절차에 따라,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징계하라며, 농성과 시위를 이어갔다. 그 와중에 류해빈 건국전사 대표 등 다수의 국민들이 총 4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 모두 방통심의위가 원칙대로 심의만 했으면 벌어지질 않을 일이었다.


방통심의위는 대선 직후, 결국 태블릿 입수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설명한 보도 관련 단 한 건만 ‘권고’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분명한 건 JTBC가 태블릿 보도의 핵심인 입수경위를 조작했다는 점은 인정된 것이다.


“해당 보도는 국정농단의 실체를 다룬 것으로 막강한 여론 형성력을 가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도의 객관성을 요구받는다 할 것임에도, 태블릿PC 입수과정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 없이, ‘충전기를 사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태블릿PC를 열어볼 수 있었다.’ 운운하는 등 태블릿PC 발견 당일 취재기자가 태블릿PC를 더블루K 사무실 밖으로 가지고 나온 사실이 없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여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해, 「방송법」 제100조제1항에 따라 ‘권고’로 의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손석희 측이 본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이유로 심의 자체를 유보했다. 유보된 보도는 다음과 같다.


1. 2016년 10월 24일 JTBC의 첫 보도에서 자사의 데스크톱PC를 마치 최순실의 태블릿인양 조작보도 한 건.


2. JTBC 손석희 측이 2016년 10월 26일 검찰 압수수색 영상을 10월 20일 입수 영상으로 조작한 건.


3. JTBC 손용석 취재팀장의 방송기자연합회보, JTBC사보, 민언련 수상 소감 등으로 드러난 입수 시점 조작 방송.


손석희 측이 본인을 고소한 건은 오직 3번 손용석 팀장의 입수경위 자백 관련된 내용이다. 이외에 본인이 주장한 모든 조작 근거에 대해 손석희 측은 아무런 문제제기조차 하지 못했다.


손석희가 자사의 데스크톱PC를 마치 최순실의 태블릿인 양 조작보도한 건, 검찰의 압수수색 영상을 마치 입수영상으로 조작한 건은 검찰의 수사대상이 아니다. 검찰이 수사하지도 않는 것을 방통심의위는 검찰 핑계대며 심의를 미뤄, 손석희에 면죄부를 줘왔던 것이다.


JTBC 손석희는 그 이후에도 또 다시 조작보도를 이어갔다. 그 이후 본인이 심의요청한 세 건의 보도는 다음과 같다.


1. 2017년 10월 16일, 최순실 녹취록을 조작, 최순실이 마치 태블릿을 자기 것으로 인정한 양 거짓조작보도 한 건.


2, 2017년 11월 27일 국과수 보고서 관련 아무런 조작이 없었고, 최순실의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거짓조작 보도


3. 2016년 10월 26일자, 최순실이 태블릿을 들고 다니며 연설문을 고쳤다는 거짓보도.


이 역시 검찰수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특히 최순실 1심 재판부에서 요청한 국과수 보고서에는 “손석희 측이 태블릿을 입수한 이후 수천 건의 파일을 생성, 조작, 삭제하여 증거 가치가 훼손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태블릿 내에 문서수정 프로그램이 설치된 바 없고, 웹 문서수정 프로그램에 접속한 바도 없어, 일체의 문서수정이 없었다는 결론도 내렸다.


본인은 국과수 보고서를 방통심의위에 제출하였다. 방통심의위는 국과수 보고서만 확인하여 즉각 손석희에 대한 중징계를 내리면 그만이다. 마침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이 중심이 된 태블릿진상규명위에서도, “최순실이 태블릿을 들고다니며 연설문을 고쳤다”는 손석희의 거짓보도 관련 징계요청을 해왔다.

 

방통심의위는 탄핵 정국 당시 본연의 역할을 방기하여, 다수 국민들을 범죄자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박대통령 사기 탄핵에 큰 공헌을 했다.


이제 방통심의위가 원하는 대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다며, 자축할 때가 아니다. 그 문재인 정권이 외교와 경제를 파탄시키며, 조기 낙마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방통심위의가 여전히 이런 문재인 정권에 줄서, 직무유기를 범한다면, 결국 방통심의위도 문재인 정권과 함께 역사 속에 사라질 것이다.


방통심의위는 즉각, JTBC의 태블릿 관련 연쇄조작 보도를 심의, 조속히 중징계를 내리기 바란다.



2018년 1월 11일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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