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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치부회의’, 상암동 사옥앞 손석희 규탄 집회 보도

JTBC ‘정치부회의’ 양원보 반장, “변 씨, 지인들 몇 분과 함께 JTBC 상암동 사옥 찾았다”

JTBC 가 14일 상암동 사옥앞에서 있었던 ‘손석희야 감옥가자’ 2차 집회를 보도했다. 다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주장하는 바나 ‘손석희의 저주’, 집회의 개최 배경과 관련된 내용은 일체 내보내지 않았다.


‘손석희야 감옥가자’ 2차 집회가 진행됐던 당일, JTBC ‘정치부회의’는 ‘국회 발제’ 코너를 통해 양원보 반장의  손석희 규탄 집회 잠입취재 영상을 공개했다.(관련보도 :  [정치부회의] 양 반장의 '변희재 집회' 잠입 취재기)




영상에는 양 반장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패딩의 모자를 눌러쓴 채 집회 이곳저곳을 누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양 반장은 “변 씨가 오늘 또 지인들 몇 분과 함께 JTBC 상암동 사옥을 찾았다”며  “지난주 목요일, 1차 집회 때와 비교하면 현저히 참석 인원이 줄었다”고 주장했다(단, JTBC 측 주장과 달리 지난 1차 집회(약 300명)와 2차 집회(약 270명)는 참가 인원 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설 중 참석 인원(1차 약 200명, 2차 약 160명) 역시 마찬가지다).


양 반장은 “날씨가 추운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 집회의 의미가 뻔하잖는가”라며 “이 변희재 씨 신간 서적과 관계된 그런 문제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아, 글쎄 저는 아직도 이걸(집회를) 왜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손석희의 저주’를 홍보하기 위해 집회를 연 것처럼 묘사한 것.


그는 “그리고 현장에서 (태극기와 책을) 구매했는데 이거(태극기) 하나에 만 원”이라며 “책도 샀는데 책 1만 5000원, 현장 판매하면서 할인도 안 해주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JTBC 는 “양 반장의 극한 체험 태극기 속으로”, “이런 것도 사야 되나 싶지만… 책도 사고, 아까운 내 돈” 등 ‘손석희의 저주’와 집회 참가자들을 비꼬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변희재 대표고문의 연설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관련해 변희재 대표고문은 “자기 회사 앞마당에서 벌어진 집회를 무슨 변장까지 하며 잠입취재하나”라고 반문하며 “양원보 반장은 류여해처럼 자해공갈하지 말고 다음부턴 나한테 미리 연락하면 취재 안전 다 보장해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 대표는 이어 “손석희는 자기 규탄 집회를 방송 아이템으로 다루는 것 자체를 싫어할텐데 양 반장이 손석희 감옥갈게 뻔하니 자기 하나 살아보려고 어필하려는 것”이라며 “기왕에 나선 것, 손석희가 빨리  ‘손석희의 저주’ 출판금지가처분신청부터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당일 JTBC ‘정치부회의’가 히틀러 몰락 직전의 벙커회의가 연상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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