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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게 없다던 정규재 전 주필 “홍준표, 대법원 판결 앞두고 볼모됐다”

의견 변화에 대한 입장 밝혀달란 요청에 “난 취재원이 되고 싶지 않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볼모가 됐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던 논리다.


지난 13일 정규재 전 주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정규재 TV’를 통해 “저는 홍준표가 뇌물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볼모가 되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 전 주필은 “(홍준표는) 볼모가 되다보니, 저는 믿지는 않지만 뒷거래에 대한 풍문이 돌고 있다”며 “재판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무언가 저분(홍준표)이 타협하고 있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이어 “홍준표가 뭔가 딴 생각을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 볼모로 있어서 보수 정당의 대표다운 행보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인격적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인지, 많은 분들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8월 21일 ‘홍준표가 朴 버리면 나는 洪을 버릴테다’ 방송에서도 “일각에선 본인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이고 있나라고 통탄해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런 얘기는 부끄러워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이야기”라며 전언식 발언을 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입으로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그는 한달 전 디어워치와의 통화에서 기자가 홍준표 대표가 법원 판결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의견을 요청하자 “그 문제에 대해서 모르겠다”며 “아는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워치는 정 전 주필의 이러한 의견 변화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14일 재차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정규재 전 주필은 전화 통화에서 “(내 말을) 한마디씩 잘라서 뭘 하려고 그러나”라며 “난 취재원이 되고 싶지 않고, 그만 취재하라”며 이에 대한 답변을 꺼렸다.


앞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8~9개월 전부터 홍준표 대표가 대법원 판결로 인해 문재인 정권에 휘둘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 투표 전 토론회 당시에도 이러한 점을 거론하며 "저는 문재인 홍준표가 한 팀이라는 생각이든다"고 예측했다.


변 대표고문의 주장은 꾸준히 지속됐다. 지난 5월, 6월, 7월에도 미디어워치TV의 '시사폭격'을 통해 홍준표 대표의 행보를 비판했다. 더불어 지난달 2일에는 “이미 여의도 정가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정권에 잘 보여 대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으려 한다는 설이 다 퍼져있다”며 “제 1야당 대표가 정권에 약점을 잡혀 있다면 이건 단지 자유한국당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안위의 문제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 주필은 자신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연계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전경련을 대단한 단체로 알고 그런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전경련은 아무 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경련은) 정권의 심부름이나 하는 단체이고, 정권에서 돈 모으라고 하면 돈이나 모으고 그런 단체인데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내가 보기엔 전경련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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